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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진안 출신의 의병. 곽치삼(郭致三)[?~?]은 진안군 동향면 하행원리에서 태어났다.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의병에 가담하려 했으며, 1908년대 초 동향(同鄕)의 김경선, 김준대, 박내서, 박성숙, 박창선, 성문오, 성재홍, 성중문, 성태언, 신치수[36세], 심우상, 안원필, 안일원, 여성오, 조경화, 하준태, 한청여 등과 함께 문태수 의병장이 지휘하는 ‘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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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진안 출신의 의병. 김경선(金京先)[1885~?]은 진안군에서 태어났다. 문태수(文泰洙) 의진에 가담하여 장수 일대에서 활약하였다. 1908년 5월 전라북도 장수군 계북면에서 문태수 의병장이 200여 명의 의병을 이끌고 덕유산을 근거지로 유격전을 수행하였다. 그때 고원중(高元仲)·원도숙(元道淑)·고명주(高明柱) 등 14명의 동지와 함께 참여하여 군자금품을 수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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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진안 출신의 항일운동가. 김규현(金奎鉉)[1879~1950]은 진안군에서 태어났다. 1919년 4월부터 주천면의 청년 김영필(金永弼) 등이 『대한민보』와 『독립신문』 등 독립운동 관계의 문서를 무주군 등지에 배포하면서 독립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였다. 1920년 1월 김영필은 주천면 경찰 주재소에 검속되었고, 모진 고문을 당하며 증인 심문을 받게 되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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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이산묘 영광사에 배향된 의병장. 본관은 김해(金海). 별명은 도현(燾鉉), 자는 명옥(鳴玉), 호는 벽산(碧山). 김도현(金道鉉)[1852~1914]은 경상북도 영양군에 태어났다. 1895년 11월 단발령이 선포되자, 12월 1일부터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등지에서 유지호(柳止鎬)·권한모(權翰模) 등과 함께 이에 대처할 방도를 논의하였다. 189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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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석락(錫洛). 판서 두계(杜溪) 김충유(金冲裕)의 후손이다. 김이신(金利信)[1893~?]은 경술국치 이후 원통함과 슬픔을 참지 못하고, 나라의 독립을 회복하고자 국내의 명산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백일 또는 삼칠일[21일] 기도를 하는 등 오랜 동안 전력을 기울였다. 이와 함께 뜻을 같이하는 7~8명의 동지들과 함께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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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진안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김주한(金周漢)[1882~1959]은 충청남도 금산군 남면 마제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4월 3일 하오 4시 경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 소재 사립 화동 학교(華東學校) 교정에서 동교 학생들이 조선 독립 만세를 부르는 것을 목격하고, 그곳에 달려가 크게 용기를 칭찬하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다시 만세를 부르자고 권유하였다. 또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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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전라북도 진안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동학 교도와 농민이 일으킨 반봉건·반외세 운동. 동학 농민 운동은 조선 후기 위정자의 수탈과 탐욕에 맞서 1894년 동학 교도와 농민이 합세하여 전라북도 고부 지역을 시작으로 진안과 용담 지역 등 전국으로 확산된 혁명 운동이다. 신분제 사회와 봉건적 지배 체제에서 수탈을 당하던 조선의 백성은 1876년 개항 이후 일본과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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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진안 출신의 의병. 박경실(朴景實)[?~?]은 진안군 용담면에서 태어났다. 1908년 창의하여 동지 박경삼 외 수 명과 함께 약 2년 동안 용담과 금산 등지에서 의병 활동과 함께 군자금 확보에 주력하였다. 1909년 3월 7일 정오 12시경 박경삼과 함께 전라북도 용담군 이서면 어자리 송구재(宋九在)의 집에 잠입하여 금 4원을 확보하였고, 동년 동월 15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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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진안 출신의 의병. 박학수(朴學水)[1871~?]는 진안군 정천면에서 태어났다. 1907년 말 문태서(文泰西) 의진에 가입한 뒤 약 1년 6개월 동안 덕유산을 중심으로 의병 활동을 하였다. 1908년 2월 15일 밤에는 경상남도 안의군 황산면 신모 가택에 잠입하여 엽전 100 냥을 군자금으로 확보하였다. 이처럼 의병 활동과 군자금 확보를 위해 노력하다가 체포당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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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전라북도 진안군 정천면 일대에서 최초로 벌어진 동학 농민군과 일본군의 전투. 1894년 11월 8일과 9일에 걸쳐 이루어진 전투 이후 동학 농민군이 용담을 함락시키자, 백목성태랑(白木誠太郞) 중위가 인솔하는 일본군이 조선 정부의 교도대와 함께 용담 지역으로 출진하였다. 이들은 곧바로 정천(程川)으로 진격하여 동학 농민군과 교전하였다. 11월 13일 밤에 동학 농민군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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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일대에서 벌어진 동학 농민군과 관군의 전투. 용담 전투는 상조림장 전투·진안 전투로 이어지는 동학 농민군과 관군의 전투이다. 1894년 동학 농민군의 봉기 이후 진안 지역에서는 11월부터 동학 농민군과 관군·일본군의 전투가 계속되었다. 본래 용담현은 작은 고을로 1894년에 동학 농민군이 봉기한 이후 동학 농민군에게 점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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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4년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일대에서 벌어진 동학 농민군과 일본군·관군의 전투. 1894년 12월 10일 농산읍(農山邑) 전투에서 일본군에게 크게 패한 동학 농민군이 진안 방향으로 퇴각하자 백목성태랑(白木誠太郞) 중위가 지휘하는 일본군이 이를 포착하고 진안으로 진격하였다. 일본군이 고산으로 전진하기 위해서는 배후에 있는 진안의 동학 농민군을 사전에 차단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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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진안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탐진(耽津). 자는 중열(仲悅), 호는 습재(習齋). 아버지는 지은(芝隱) 최성호(崔成鎬)이다. 최제학(崔濟學)[1882~1959]은 진안군 성수면 도통리에서 태어났다. 최제학은 일찍이 이기회(李起晦)의 문하에서 수학하였으며, 아버지의 삼년 상을 마친 1896년(건양 1)부터 면암(勉庵) 최익현(崔益鉉)·간재(艮齋) 전우(田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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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군상리에 있는 현충 시설. 충혼 불멸탑은 한국 전쟁 참전 결사대 및 9·28 수복 동지회에서 한국 전쟁 당시 희생되었던 이 지역 출신 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하였다. 1950년 7월 27일에 진안군 부귀면 황금리에 지역 청년 6명이 모여 대한 비밀 결사대를 조직한 후 3차례에 걸쳐 조직을 확대하였다. 이들은 대장 문훈모를 중심으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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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에 있는 현충 시설. 충혼탑[부귀면]은 한국 전쟁 당시 진안 지역에서 북한군으로부터 주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조직된 주민 자치대 및 의용 경찰 전투대 등 호국 영령의 호국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부귀면 충혼탑 건립 추진 위원회에서 2002년 9월 30일에 건립하였다. 충혼탑[부귀면]은 부귀 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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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에 있는 현충 시설. 호국 충혼탑[백운면]은 한국 전쟁 당시 공비 토벌 작전을 펼치다가 전사한 진안군 백운면 지역 출신 88인의 혼을 기리기 위하여 자유 총연맹 백운면 분회에서 1982년 5월 2일에 건립하였다. 호국 충혼탑[백운면]은 백운 삼거리에서 임진로를 따라 230m정도 이동하면 나타나는 백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