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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나무꾼들이 갈퀴를 던져 겨루는 놀이. 갈퀴치기는 해남군에서 가을과 겨울철에 나무꾼들이 많이 하는 놀이이다. 과거에는 가을이 되면 산에 나무들이 낙엽이 되어 땅에 쌓이므로 이를 갈퀴로 긁어다가 집에 쌓아 두고 땔감으로 사용했다. 특히 해남 지역에서는 소나무가 많은 곳에서 갈퀴나무를 많이 하였다. 대체로 아이들이 떼를 지어서 나무를 하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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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겨울철 감태의 성장 정도를 보고 이듬해 농사의 풍흉을 점쳐 보는 풍습. 감태(甘苔)는 우리나라 남해안 및 제주도 해안 일대에 분포하는 다시마과의 여러해살이 해조류로, 주로 겨울철에 생산된다. 전라남도 해남 지역의 어촌에서는 겨울철 바다 갯벌에서 자라는 감태를 보고 이듬해 농사가 잘될 것인지를 점치는 풍습이 전하고 있다. 이를 감태점이라 한다.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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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부녀자들을 중심으로 전승되는 민속놀이. 강강술래는 해남, 완도, 진도, 무안 등 전라남도 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성행되어 온 민속놀이이다. 노래와 무용과 놀이가 혼합된 부녀자 중심의 놀이이며, 주로 정월대보름날 밤, 추석날 밤 등 공동체 잔치가 벌어질 때 주로 행하여졌다. 1966년 2월 15일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었으며,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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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서 강강술래를 지키려고 애쓰는 해남 군민들의 이야기. 전라남도 해남에서 강강술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민속놀이이다. 일제강점기에도 강강술래는 서남해 연안에서도 큰 마을인 해남 우수영에서 매우 성행하였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 출간된 잡지 『별건곤』제9호에는 전라남도 해남 지역의 강강술래와 관련하여 ‘팔도 전설 순례’라는 연재 기사의 하나인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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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금강리 금강마을에서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무고와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해남군 송지면 금강리 금강마을에서는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무고와 풍년, 어른들의 무고, 객지로 나간 사람들의 무고를 기원하며 도제를 지낸다. 정월 열나흗날 자정 마을 뒷산의 제각에서 당할머니께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시작하여 마을 입구의 솔대[솟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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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부정을 막고자 매는 새끼줄. 금줄은 금하는 줄이라는 뜻으로, 부정(不淨)한 것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려고 치는 새끼줄이다. 볏짚으로 만들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새끼줄과는 달리 왼쪽으로 꼬아 만든다. 금줄의 종류에는 출산한 후에 집 대문에 치는 금줄, 동제를 지낼 때 마을 어귀나 동네 우물, 제관의 집, 당산나무, 당집 등 신체(神體)나 신체 주변에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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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남천리 남천마을에 있는 돌로 만든 장승. 남천리 석장승(南川里石長丞)은 조선 후기에 조성되었다. 남천리 석조미륵불입상, 남천리 미륵불, 미륵할머니라고도 부른다. 남천마을 인근 남천리 온인마을에는 ‘미륵할아버지’ 또는 ‘총각바위’라고 불리는 1기의 입석이 숲속에 매몰되어 있다. 자연석으로 아무런 형상도 조각되어 있지 않다. 미륵할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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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꼴을 베거나 나무를 하러 가서 낫을 도구로 즐기는 놀이. 낫치기는 해남 지역에서 여름철에 소에게 먹일 꼴[풀]을 베러 갔을 때나 겨울철에 땔나무를 하러 갔을 때 청소년들이 즐기던 민속놀이이다. 꼴을 베고 나무를 할 때 사용하는 낫을 이용해 놀이하며, 꼴이나 나무를 내기로 경쟁심을 유발하는 놀이이다. 목적지를 정해 두고 낫을 던지거나 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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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외출했다가 돌아와서 병증이 생겼을 때 행하는 치병 의례. 내전주기는 병증의 원인이 바깥의 잡귀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해소하고자 잡귀를 위협하고 풀어먹이는 방식으로 행한 주술적 치병 의례이다. 주로 귀신이 두려워하는 주술적 행위를 통해 잡귀를 쫓아내고자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주술 방식은 전국적으로 행하였는데, 지역에 따라 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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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매년 음력 5월 5일에 행하는 풍속. 단오는 음력으로 양수인 홀수 5가 겹치는 날이어서 길한 날로 여긴다. 중국의 음양 철학에서는 기수(奇數)[홀수]를 양(陽)으로 치고, 우수(偶數)[짝수]를 음(陰)으로 친다. 이 중에서 기수가 겹쳐 생기(生氣)가 있는 날을 명절로 삼는데, 바로 1월 1일, 3월 3일, 5월 5일, 7월 7일,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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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당산리 당산마을의 복리증진과 상호부조를 위한 자치조직. 대동계는 마을의 이익을 공동으로 추구하기 위해 조직된 기능집단의 하나이다. 계원의 상호부조와 공동 이익을 위해 규약을 만들어서 운영하였다. 당산리 당산마을 대동계는 마을 주민들의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마을 총회의 성격을 띠고 지속되고 있다. 당산리 당산마을 대동계는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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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마을의 복리증진과 상호부조를 위해 운영되는 촌락 단위의 자치 조직. 대동계는 마을의 이익을 공동으로 추구하려고 조직한 기능집단의 하나로, 전국 곳곳에서 발견된다. 계원의 상호부조와 공동 이익을 위해 대동계는 규약을 만들고 그에 따라 운영하였다. 마을에 거주하는 구성원들은 의무적으로 대동계에 가입하는 것이 관례이며, 마을 내로 분가하거나 외지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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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행하는 명절 풍속. 대보름이란 음력으로 1월 15일, 곧 그해에 처음으로 보름달이 뜨는 날로, 정월보름, 정월대보름 등으로 부른다. 태음력을 사용했던 우리 민족은 이날을 매우 중요하게 여겨 공동체 및 개인이 일 년 동안 안녕과 풍요를 누리기를 기원하면서 다양한 풍속을 행하여 왔다. 보통은 정월 열나흗날 밤부터 행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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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아이들이 땅에 고누판과 유사한 놀이판을 그려놓고 한 발로 돌을 차며 진행하는 놀이. 돌차기는 해남 지역에서 주로 여자아이들이 즐기던 놀이로, 땅에 여러 칸을 그려 놓고 규칙에 따라 깨금발로 돌을 차며 진행하다가 도착점에 도달하면 되돌아 나온다. 아이들의 평형감각을 키우는 데에 유익한 놀이이다. 해남 지역에서 돌차기가 언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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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절기에 행하는 풍속. 동지는 24절기 중 스물두 번째 절기로,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에 들며 일 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보통 양력 12월 22일 또는 23일 무렵에 든다. 이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데, 사실상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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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전염병 등의 재앙을 막고자 마을 어귀에 디딜방아를 거꾸로 세우는 주술적 풍속. 호남과 충청, 영남 일대에는 전염병이나 나쁜 액이 돌 때 다른 마을의 디딜방아를 훔쳐 와서 마을 어귀에 거꾸로 세운 후 생리혈이 묻은 여성 속옷을 씌워 액을 막는 풍속이 있었다. 디딜방아를 세워 놓으면 나쁜 액이 침법하지 못한다고 믿었던 것이다. 이렇게 디딜방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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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마봉리 마봉마을에서 해마다 섣달그믐날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해남군 송지면 마봉리 마봉마을에서는 해마다 섣달그믐이 되면 마을 사장길에 있는 당목(堂木) 앞에서 당할머니를 모시고 제관과 무당이 함께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마봉리 마봉 당제를 지낸다. 마봉리 마봉 당제는 그 연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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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맹진리 맹진마을에서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화합과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해남군 마산면 맹진리 맹진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이 되면 마을의 정자나무에 금줄을 치고 불을 밝혀 가정마다 축원을 빌며 음식을 마련하여 정성껏 맹진리 맹진 당제를 지낸다. 맹진리 맹진 당제는 그 연원에 대해서는 밝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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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무고리 궁항마을에서 매년 정월 초하루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해남군 문내면 무고리 궁항마을에서는 해마다 정월 초하루가 되면 마을 뒷산 중턱에 있는 당고랑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무고리 궁항 당제를 모셨다. 섣달그믐에 시작하여 정월 초하루 새벽 한두 시 사이에 제사를 지냈는데, 제관이 손빔[비손]으로 기원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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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정월대보름날 무와 노적을 먹는 풍속. 해남 지역에서는 정월대보름이 되면 무와 함께 김밥을 온 가족이 나누어 먹는다. 이때 김밥은 수북히 쌓인 곡식 더미를 일컫는 ‘노적가리’를 모방한 것으로, 명칭도 ‘노적’이라 칭한다. 이러한 무와 노적먹기 풍습은 건강과 풍농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이다. 해남 지역에서는 정월대보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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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구전이나 행위로 전승되어 온 문화유산. 구전이나 행위로 전승되어 온 전라남도 해남 지역의 무형유산들은 땅과 바다를 배경으로 삶을 이어 온 해남 지역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8호인 강강술래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인 우수영부녀농요, 해남 진양주, 판소리고법 등은 해남의 문화와 해남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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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의 민간에서 전승되어 온 신앙. 전라남도 해남 지역의 민간신앙으로는 전승 공간·주체·성격에 따라 마을공동체 신앙, 가정신앙, 무속신앙 등이 있고, 이 밖에도 개인의 신앙적 필요에 따른 주술과 점복 등이 있다. 마을 단위의 신앙은 산신과 당할머니를 마을신으로 모시는 것이 일반적이고, 마을에 따라 짐대[솟대]·벅수[장승]·미륵 등을 의례의 대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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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민간인들에게 전해오는 전통지식으로 오랜 경험을 통해서 축적된 생태론적 치료법. 민간의료는 현대 의학이 들어오기 전부터 민간에서 활용된 전통 지식이다.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체험하거나 들어서 알게 된 의료지식이다. 민간의료에는 자연물이나 식품을 이용한 약물요법, 물리적인 접촉을 이용한 비약물요법, 주술적인 방법을 이용한 주술요법 등이 있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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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민간의 생활양식과 문화. 민속은 오랜 기간 민간에서 전승되어 온 생활양식과 문화로, 민간 계층의 주민들이 자연, 사회 등의 환경에 대응하여 살아가는 공동체적인 삶의 방식을 일컫는다. 민간에서 전승되어 온 기층문화의 성격을 띠고 있고, 오랜 기간에 걸쳐 반복하여 지속되어 왔다는 점에서 전통문화와 관련이 깊으며, 일정한 집단과 공간 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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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민간의 생활과 습관을 반영하여 전승되는 놀이. 민속놀이는 민간에서 전승되는 놀이를 뜻한다. 놀이는 인간의 모든 신체적·정신적 활동 가운데 생존과 관련된 활동을 제외한 것으로, 보통은 일과 대립되는 개념으로 쓰이지만 전통사회에서는 노동과 의례와 놀이가 복합적인 양상을 띠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 전승되는 민속놀이는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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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음력 7월 15일에 행하는 풍속. 백중은 음력 7월 15일로, 전통적인 보름 명절 중의 하나이다. 백중날이 되면 일반적으로 불가(佛家)에서는 우란분회(盂蘭盆會)를 열어 공양하는 풍속이 있고, 민간에서는 조상의 혼을 위로하고자 술과 햇과일을 정성껏 차려 놓고 천신(薦新)[철 따라 새로 난 과실 등을 조상의 신위에 올리는 일]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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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일대에서 정월 열나흗날 밤에 부잣집 마당의 흙을 몰래 훔치는 풍속. 해남군 삼산면 일대에서는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가난한 집 사람들이 부짓집에 몰래 들어가서 그 집 흙을 훔쳐 오는 풍습이 있다. 이를 ‘복토훔치기’라고 하는데, 복토훔치기는 부짓집 흙을 파서 옮김으로써 부잣집의 운수를 가져온다고 믿는 것이기에 부짓집에서는 운수를 뺏기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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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산정리에서 음력 정월 14일에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해남군 송지면 산정리 산정1리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14일에 승려를 제관으로 초청하여 당산에서 산정리 산정1리 도제를 지낸다. 도제는 마을신으로 배큰애기[배씨 할머니], 천추만, 고대일을 모시는데, 이 중에서 배큰애기는 수령 500년 정도의 은행나무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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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여름 중 가장 더운 초복, 중복, 말복에 행하는 풍속. 삼복은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에 있는 절기로, 흔히 ‘복날’이라고 부른다. 하지가 지난 뒤 세 번째 경일(庚日)을 초복, 네 번째 경일을 중복이라 부른다. 말복은 입추(立秋)가 지난 뒤 첫 번째 경일이다. 복날은 열흘 간격으로 들기 때문에 초복에서 말복까지는 20일이 걸린다. 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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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삼재의 액운을 막아 내고자 행하는 주술적 행위. 삼재는 사람마다 9년 주기로 맞게 되는 액운으로, 태어난 해에 따라 드는 해가 다르다. 삼재는 수재(水災), 화재(火災), 풍재(風災) 등을 비롯한 병난(兵難), 역질(疫疾), 기근(饑饉) 등 인간에게 닥치는 각종 재난을 일컫는다. 3년에 걸쳐 액운을 맞기 때문에 이를 막고자 불공을 올리고 부적을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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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죽은 사람을 장사 지낼 때 수반되는 의례. 상례는 사람이 죽음에 이르는 순간부터 시신을 처리하여 매장해 묘지를 조성하는 일에 따르는 의례를 비롯하여 가족들과 지인들이 고인의 죽음을 슬퍼하고 애도하여 일정 기간 행하는 의례이다. 관례, 혼례 등과 마찬가지로 상례도 간소화되고 서구식으로 변화된 부분이 많지만 비교적 전통적인 민속을 따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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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마을의 큰일을 앞두고 여성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행하는 주술적 습속. 해남 지역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단체로 참여하는 공연이나 대회를 앞두고 여성들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일하지 못하도록 마을 우물에 돌을 엎어 놓았다. 이 돌을 샘독이라고 하며 이 풍습을 샘독엎기라 한다. 샘독엎기는 큰일을 앞두고 부정을 방지하고자 행하던 습속으로, 여성의 주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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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우물물이 마를 때 행하는 주술적 풍속. 샘물대기는 풍속의 연원을 알 수는 없으나 전국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진 풍속의 하나다. 과거에는 마을에 공동 우물이 있었고, 개인 가정집에도 우물이 있는 경우가 있었다. 우물마다 수량(水量)이 달라, 수량이 적은 우물은 정월대보름 무렵에 수량이 풍부한 우물에서 물을 길어와 부으며 수원(水源)이 이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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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서상리 서상마을에서 정월 초하루에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해남군 문내면 서상리 서상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초하룻날에 망해산(望海山) 중앙에 임시 제단을 설치하고 서상리 서상 산신제를 지낸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산신제를 지내는 제단 옆에 신사당(神士堂)을 두며 참배를 강요했지만 마을 주민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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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 치소마을에서 정월 초이튿날에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서정리 치소 당제는 해남군 송지면 서정리 치소마을에서 해마다 정월 초이튿날에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당제와 짐대제[솟대제]를 일컫는 말이다. 정월 초이튿날이 되면 오후 다섯 시 무렵 먼저 마을 뒷산에 있는 산신당에서 마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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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신부의 이불을 지고 간 짐꾼이 신랑에게 받는 돈. 해남 지역의 전통 혼례에 따르면 신붓집에서 첫날밤을 보내고 이튿날이 되면 신랑과 신부는 신랑집으로 신행을 떠난다. 신붓집에서는 미리 마련해 둔 혼수품을 가마에 싣고 이바지 음식과 폐백 음식을 동구리[나무 줄기나 가지를 촘촘히 엮어서 아래위 두 짝으로 만든 상자]에 싼다. 이때 이불짐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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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매년 음력 1월 1일에 행하는 풍속. 전라남도 해남에서 설날은 음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날로, ‘정월 초하루’ 또는 ‘설’ 등으로 부른다. 설날은 한 해의 출발일이기 때문에, 목욕재계를 하고 집 안 청소를 하는 등 정결하게 보내려고 노력한다. 설날에는 조상에게 차례상을 차리고, 마을 어른들에게 세배를 다니며, 조상의 묘를 참배한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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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성진리 성진마을에서 정월 열나흗날에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성진리 성진 당제는 해남군 계곡면 성진리 성진마을에서 해마다 정월 열나흗날 밤에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당제이다. 마을의 당(堂)은 상당(上堂)과 하당(下堂)으로 나누어져 있다. 상당에서 모시는 제는 산제(山祭), 하당에서 모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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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관습적·주기적으로 행하는 생활 풍속. 세시 풍속은 음력으로 정월부터 섣달까지 해마다 같은 시기에 반복해서 전하여 오는 주기 전승 의례(週期傳承儀禮)로 대체로 농경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세시 풍속의 기준이 되는 역법(曆法)은 음력이지만, 양력도 포함되어 있다. 태양력인 24절기는 자연의 변화에 농사일을 맞추는 데에 이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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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소를 팔러 갈 때 부정을 막고자 하는 미신적 관습 행위.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는 소를 팔러 갈 때 신발을 새끼줄로 묶어 대문에 걸어 둔다. 이러한 행위는 혹시 모를 부정을 막기 위한 것으로, 금줄의 한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대개 비일상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성(聖)과 속(俗)을 구분하기 위해 왼쪽으로 꼰 왼새끼로 금줄을 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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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소죽리 소죽마을에서 음력 9월 9일에 마을의 안녕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중구절 또는 중양절은 음력 구월 초아흐렛날로, 이 무렵에 햇곡식이 나기 때문에 과거에는 명절로 인식하여 일반 가정에서도 추수한 벼로 떡과 메를 지어 조상에게 제사를 지냈다. 해남군 송지면 소죽리 소죽마을은 송지면에서 유일하게 중구제를 지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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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어란리에 있는 어란을 모신 사당. 송지 어란당집은 2011년 7월 6일 해남군 향토문화유산 제20호로 지정되었다. 이 당집은 바닷가 마을 고유의 전통적 기복신앙을 나타낸다.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어란리에 있다. 송지 어란당집은 돌담으로 둘러싸인 곳에 흙벽으로 지어져 있다. 지붕은 팔작기와지붕이며 당집 전면에 흰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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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송호마을에서 정월 초하룻날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 송호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초하룻날 새벽 인시(寅時)[오전 세 시에서 다섯 시 사이]가 되면 마을 당나무인 소나무 앞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마을 제사로 송호리 송호 도제를 지낸다. 송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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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송호리 송호마을에서 음력 2월 초하루에 마을의 평안과 재액 방지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해남군 황산면 송호리 송호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2월 초하루에 “짐대 모신다.”라고 하여 짐대[솟대]와 벅수[장승]가 서 있는 짐대거리에서 마을 제사인 송호리 송호 짐대·장승제를 지낸다. 짐대거리에는 오리를 물고 있는 짐대 한 기와 천하대장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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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정월 열나흗날 밤에 시루에 켜 둔 불로 그해의 운수를 점치는 풍속. 해남 지역에서는 정월 열나흗날에 시루불점을 행한다. 시루불점은 신수점의 하나이다. 신수점이란, 그해 자신의 신상에 일어나는 길흉을 점쳐서 흉한 것은 피하고 길한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보통은 정월에 보는데, 특히 정월대보름 무렵에 시루불점을 비롯한 여러 점치기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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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정월대보름에 실에 불을 붙여 신수점을 보는 풍속. 일반적으로 신수점(身數占)은 자신의 신상에 일어나는 길흉을 예견하여 흉한 것은 피하고 길한 것을 받아들이는 행위를 말한다. 해남 지역에서는 정월 열나흗날이나 대보름 저녁에 실[絲]에 불을 붙여 잘 타는지를 살펴서 신수점을 보는 풍속이 있다. 이를 ‘실점’이라 한다. 해남 지역에서 정월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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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아이의 생일 때 병과 액이 없기를 기원하며 행하는 주술적 행위. 해남 지역에서는 어린 아이의 생일에 백살경(百殺經)을 외우면 잔병치레를 막을 수 있고 백 가지 액신(厄神)의 침범 또한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아이의 백일이나 돌 등의 생일 때 백살경을 외어 병과 액이 범접하지 못하도록 기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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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어란리 어란마을에서 정월 초하루에 마을의 풍어와 평안, 질병 방지 등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해남군 송지면 어란리 어란마을은 매년 정월 초하룻날 밤에 마을의 풍어와 평안, 질병 방지, 가축의 무병 등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로 어란리 어란 도제를 지낸다. 마을 회의를 통해 선출된 제주(祭主) 두 명이 초하룻날 아침에 미리 당집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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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연당리 연당마을에서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평안과 액운을 방지하고자 지내는 마을 제사. 해남군 황산면 연당리 연당마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날 ‘도지 잡순다.’라고 하여 마을 내에 건립된 도제각에서 총각귀신을 모시고 연당리 연당 도제를 지낸다. 마을 사람들을 해치고 마을에 화를 끼치던 총각귀신을 달래려고 제사를 모시게 된 것으로 전한고,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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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 예정리 예동마을에서 매년 음력 1월 1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해남군 산이면 예정리 예동마을에서는 해마다 정월 초하룻날 밤이 되면 마을 뒷산인 옥수봉에 올라 마을의 안녕과 제액초복(除厄招福)[액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함]을 기원하며 예정리 예동 당제를 지낸다. 먼저 하당(下堂)인 옥령당의 당할머니에게 마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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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어린이들이 땅에 오징어 모양의 선을 그어 놓고 겨루는 놀이. 오징어통일놀이는 넓고 평평한 땅에 오징어 모양의 선을 그어 놓고 공격과 방어를 하는 놀이이다. 어린이들의 놀이이며 남녀 구분 없이 즐기는 놀이이다. 땅에 오징어를 그려 놓고 편을 나누어 겨루는 놀이는 전국 각지에서 행해지는 놀이이다.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오징어통일놀이를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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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옥동리 옥연마을에서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해남군 황산면 옥동리 옥연마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무고, 풍년을 기원하며 옥동리 옥연 지신제를 지낸다. 정월대보름 오전에 마을회관 앞에서 간단히 제를 올리고 나서, 제관과 풍물패가 마을 주산[마을 동쪽 산]을 찾아가 불을 피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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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초가을 무렵 옥수수 알갱이가 여문 정도에 따라 그해 농사의 풍흉을 예측하는 풍습. 농경민족이었던 우리 민족은 항시 생활의 안정과 풍요를 하늘에 빌었다. 그러면서 농사 풍흉의 결과를 미리 알고자 주로 정월에 한 해 농사의 풍흉을 점쳐 보곤 했는데, 이러한 풍습을 농점(農占), 농사점이라 한다. 해남 지역에서 행한 ‘옥수수알보기’도 이러한 농점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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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용암리 용암마을에서 정월 초하룻날에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해남군 문내면 용암리 용암마을에서는 해마다 정월 초하루가 되면 마을의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며 용암리 용암 산제를 모신다. 제사는 마을 뒤편에 있는 대덕산(大德山) 제각에서 대덕산 신령에게 지낸다. 용암리 용암 산제는 언제부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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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의 부녀자들이 농사일을 하면서 부르던 노래. 우수영부녀농요는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의 부녀자들이 농사일을 하면서 부르던 민요이다. 1972년 대전에서 열린 제13회 한국민속예술축제 경선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1987년 8월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되었다. 우수영부녀농요는 1980년 해남군사편찬위원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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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원호리 원호마을에서 음력 2월 초하루에 마을의 안녕과 액운 방지를 목적으로 지내는 마을 제사. 해남군 황산면 원호리 원호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2월 초하루에 짐대[솟대] 앞에서 제사를 지낸다. 짐대는 장승이나 입석처럼 마을을 수호하고 액운을 방지하는 신앙물로, 긴 장대 위에 오리 모양의 나무를 깎아 올려놓은 것이다. 원호마을은 풍수지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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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음력 유월 보름에 행하는 풍속. 유두(流頭)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약자로,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한다.’라는 의미이다. 해남 지역에서는 이날 하루를 쉬면서, 주로 제를 모시기도 하고 시절 음식을 장만해 먹는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를 보면 “이달 15일을 우리나라 풍속에서는 유둣날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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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1년 열두 달 외에 더 있는 달에 행해지는 풍속. 지구가 태양을 한 번 공전하는 데에 365일 5시간 48분 46초가량 걸린다. 365일을 1년으로 삼는 태양력에서는 나머지 시간을 모아 4년마다 한 번 2월을 하루 늘리며 이 하루 늘어난 해를 윤년이라 한다. 태음력에서는 1년이 354일이므로 달력의 계절과 실제 계절과의 차이를 조절하기 위하여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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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임신부나 그 가족이 가리는 음식이나 행위. 사회가 유지되려면 사회 구성원의 재생산이 기본적으로 계속 이루어져야 하기에 임신과 출산은 사회적으로 필수 불가결한 중대한 일이었다. 임신 중 금기는 임신을 하고 출산에 이르는 동안에 지키고 조심해야 할 사항들이 금기의 형태로 관습화되어 온 것이다. 임신부는 임신 사실을 안 순간부터, 옷이나 음식을 일상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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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봄이 왔음을 알리는 첫 번째 절기. 입춘은 농사의 기준이 되는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이다.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으며, 보통 양력으로 2월 4일에 든다. 이날부터 봄이라고 여기기 때문에 좋은 글귀를 적은 입춘첩(立春帖)을 붙이는 풍습이 행해진다. 입춘첩은 춘축(春祝), 혹은 입춘축(立春祝)이라고 하는데, 각 가정의 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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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사람이 이유 없이 아플 때 낫기를 기원하는 치병 의례. 해남 지역에서는 사람이 갑자기 이유를 알 수 없이 아프면 잡귀가 통증을 유발한다고 생각하여, 쌀그릇이나 쌀자루로 통증이 있는 부위를 두드리며 치유되기를 기원하였다. 이러한 행위를 ‘잔밥주기’ 또는 ‘잔밥먹이기’라고 한다. 잔밥먹이기는 보통 당골을 초청하여 감로탱, 수륙재, 삼설양굿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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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계곡면 장소리 장소마을에서 정월 열나흗날에 마을의 행운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장소리 장소 당산제는 매년 정월 열나흗날 저녁에 마을의 행운과 주민의 안녕, 농사 풍년을 기원하며 장소리 장소마을의 당산나무 앞에서 지내던 당제이다. 장소리 장소 당산제의 연원은 알 수 없으나, 마을 공동체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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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백중날 무렵에 일꾼들이 농사장원을 뽑아 그 집으로 가서 주인이 내는 술과 음식을 먹고 노는 풍습.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는 음력으로 7월 15일, 곧 백중 무렵에 한 해 농사를 가장 잘 지은 이를 농사장원(農事壯元)으로 뽑는다. 그러고 나서 마을 사람들이 농사장원으로 뽑힌 집 일꾼에게 치장을 시키고 그 주인집으로 가서 주인이 내는 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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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정월대보름 무렵에 마당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그 위를 뛰어 넘는 풍속. 해남 지역에서는 정월 열나흗날 저녁이나 대보름 아침에 마당에 모닥불을 피워 놓고 아이들이 그 위를 뛰어넘게 하는 재수뜀을 하였다. 재수뜀은 ‘잰부닥넘기’라고도 하는데, 잰부닥은 모닥불의 전라도 사투리이다. 재수뜀은 열두 번을 뛰어 1년 열두 달의 신수를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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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에서 전하는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해남군에서 전승되고 있는 전라우수영 용잽이놀이는 용놀이, 고싸움, 줄싸움, 줄소리와 풍물놀이 및 용줄태우기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복합적인 놀이 형식을 띠고 있다. 진도의 소리 문화와 전라우수영의 수군 설치 등을 계기로 독특하게 형성·발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라우수영 지역의 강강술래가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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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정월 열나흗날 밤에 아이들 정수리에 참기름을 발라 주는 풍속. 정월대보름은 그해에 처음으로 보름달이 드는 날로, 개인의 건강이나 집안의 안녕을 기원하는 개인적인 의례들이 행해지는 명절이다. 해남 지역에서 행하였던 ‘정수리에 참기름 바르기’ 풍속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건강을 기원하고자 행한 개인 의례의 일종이다. 정수리에 참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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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조상에게 제사를 지낼 때 지키는 예절. 우리 민족은 조상을 섬기는 방법의 하나로 제사를 매우 중요시하여 왔다. 예로부터 부모를 섬기는 데는 세 가지 방법이 있으니, 살아 계신 동안에는 봉양하는 일이고 돌아가신 뒤에는 상을 치르는 일이며, 상을 마친 후에는 제사를 모시는 일이라 할 정도였다. 이렇듯 제사를 중요시하다 보니 제례, 즉 제사를 지내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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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그해 재수가 좋지 않는 사람이 정월 열나흗날 밤에 행하는 액막이 풍속. 민속에서 사람의 나이에 따라 그 운명을 맡고 있는 아홉 개의 별을 ‘구직성(九直星)’이라 하는데, 그중에서 나후직성(羅侯直星)은 아홉 해에 한 번씩 돌아오는 흉한 직성으로, 남자는 열 살에, 여자는 열한 살에 처음으로 들며 제웅직성이라고도 한다. 나후직성이 든 사람은 정월 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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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음력 9월 9일에 행하는 풍속. 중구(重九)는 세시 명절의 하나로, 음력 9월 9일을 일컫는다. 민속에서 중구는 양수인 홀수 9가 겹치는 날이어서 길한 날로 여겨 왔다. ‘중양절’ 또는 ‘중광’이라고도 한다. 특히 해남 지역에서 중구는 삼짇날 찾아왔던 제비가 다시 강남으로 돌아가는 날이라고 한다. 중구 또는 중양절은 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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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아이의 점지를 기원하며 행하는 의례.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는 아이를 낳지 못하거나 부정이 끼어 아이에게 탈이 났을 때 지앙맞이를 한다. 지앙은 아이를 점지해 주는 신으로, 삼신이라고도 한다. 주로 결혼한 부인이 임신을 하지 못하면 당골을 초청하여 아이의 점지를 기원하는 지앙맞이를 하는데, 집으로 초대된 당골은 부엌에서 징을 치면서 지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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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출산과 육아를 관장하는 신인 ‘지앙’을 모시고자 차리는 상. 해남 지역에서는 출산과 육아를 관장하는 신을 ‘지앙’ 또는 ‘제왕’이라 부르며 보통 ‘지앙할미’ 또는 ‘제왕할미’라 한다. 지앙은 집 안의 안방 윗목에 좌정한다고 여기며, 태아와 임산부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보살펴 준다고 여긴다. 지앙을 모시려고 차리는 상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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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전승되는 풍물 연희.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는 풍물을 군고라고 부른다. 임진왜란 당시 서산대사가 풍물을 진법으로 활용하면서 비롯된 것이라는 설이 전하고, 해남 지역의 주민들도 풍물이 군고라 불리는 이유를 임진왜란이나 서산대사와 관련지어 설명한다. 군고는 기능 면에서 일반적인 풍물과 다르지 않다. 마을마다 당굿과 마당밟이, 판굿 등을 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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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나무 막대기인 ‘짱매’로 나무 공인 ‘짱공’을 쳐서 승부를 겨루는 놀이. 짝차기는 해남 지역에서는 주로 마을 젊은 남성들에게 가장 사랑받던 전통적인 놀이로, 짱치기 또는 장치기로 불리기도 한다. 두 패로 나뉘어 사람들이 각각 단단한 나무로 만든 ‘짱매’를 가지고 나무를 공처럼 깎은 ‘짱공’을 쳐서 상대방의 ‘짱문’에 넣어 승부를 다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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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매년 음력 8월 15일에 행하는 명절 풍속.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는 음력 8월 15일을 ‘추석’, ‘한가위’, ‘한가우’, ‘가웃날’ 등으로 부른다. 추석은 설날과 더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2대 명절이다. 추석이 되면 객지에 나간 가족들이 모두 귀향하여 가족, 친지들과 함께 정담을 나누고 추석 차례를 준비한다. 추석 풍속이 언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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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주로 명절 때 부녀자들이 즐긴 강신 체험 놀이. 춘향각시놀이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부녀자들이 즐기던 놀이다. 춘향아씨내리기놀이라고도 부르고 충청도, 경상도에서는 꼬댁각시놀이라고도 하며,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는 춘향각시놀이라 하였다. 춘향각시놀이는 신내림을 받는 강신(降神) 체험과 유사한 경지에 이른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놀이와는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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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고기잡이를 갈 때 대문 밖에 대나무를 걸쳐 놓아 부정한 사람의 출입을 막는 행위. 전라남도 해남 지역 주민들은 출어(出漁)할 때, 즉 고기잡이를 위해 어장(漁場)에 나갈 때에는 사립문 밖에 대나무를 비스듬히 걸쳐 놓는데, 이는 집주인이 고기잡이 나갔음을 알리는 표시이자 부정한 사람의 출입을 금하는 장치이다. 출어시 대나무 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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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화장실에 좌정해 있다고 믿는 신에 대한 의례. 측간[화장실]에 좌정한 신을 측신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측신은 여신(女神)인 경우가 흔하다. 해남 지역에서는 측신으로 ‘작은각시’라고 하는 여신과 ‘측간장군’이라고 하는 남신이 확인된다. 해남 지역에서는 측간에서 넘어지면 잘 낫지 않는다고 하여 무당을 불러 측간장군굿을 하며, 외부에서 집 안으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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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행하는 풍속. 칠석은 양수인 홀수 7이 겹치는 날이어서 길일로 여긴다. 전설에 따르면 헤어져 있던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일 년에 한 번 오작교(烏鵲橋)에서 만난다고 여기는 날이기도 하다. 해남 지역에서는 칠석을 맞아 관련된 풍속들이 전하고 있다. 칠석 때가 되면 직녀성과 견우성을 천정(天頂) 부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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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산의 고갯길을 넘을 때 침을 뱉어 액막이를 하는 장소. 해남군 일대에는 고갯길 정상이나 마을 입구에 돌이나 솔가지를 모아 놓은 큰 무더기가 있어 그곳을 지날 때면 침을 뱉음으로써 두려움을 떨쳐내고 잡귀를 쫓아내었는데, 이 장소가 침당 또는 춤당이다. 사투리로 입 속의 침을 춤이라고 하는데, ‘침[춤]을 뱉는 당’이라는 뜻에서 침당이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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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음력 8월 14일 밤에 부스럼 예방을 위해 아이들이 밭고랑을 기는 풍습. 해남 지역에서는 음력 8월 14일 저녁에 어른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콩밭에 가서 아이들로 하여금 밭고랑을 기어 다니게 하였다. 이날 아이들은 밭에 나가 발가벗고 자기 나이 수만큼 밭고랑을 기는데, 이렇게 함으로써 부스럼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믿었다. 콩밭고랑기기 풍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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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가축이 출산에 어려움을 겪거나 출산 후에 새끼를 해할 때 부정을 해소하고자 행하는 주술적 습속. 해남 지역에서는 가축이 출산할 때 진통이 오래 지속되어 난산의 조짐이 보이거나, 출산 후에 새끼를 물어 죽이는 행위를 하면 집안 식구들이 중 누군가에게 부정이 낀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래서 부정한 사람을 파악한 후 사립문 밖에 세워 놓고 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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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갓난아기의 탯줄과 태반을 처리하는 풍습. 탯줄은 뱃속 아기와 어머니의 연결 고리이다. 탯줄을 통해 영양이 공급되기도 하고 정서적 교감도 이루어진다. 해남 지역에서는 탯줄에 아기의 생명력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탯줄과 태반을 함부로 버리지 않고 소중히 다루었다. 태를 소중히 다루는 민속의 연원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신라 김유신의 태실이 남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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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집을 새로 짓거나 이사했을 때 액막이를 위해 허수아비를 만들어 놀리고 불태우는 의례. 일반적으로 집을 새로 짓거나 이사할 경우 풍물패가 액막이를 하고 축원을 하는데, 해남 지역에서는 허새비[허수아비]를 만들어서 놀리다가 태우는 것으로 액막이를 하였다. 이를 터울리기라고 한다. 민간에서 정월에 허수아비를 만들어 액막이를 하는 사례는 일반적이다.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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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통호리 통호마을에서 정월 초하룻날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해남군 송지면 통호리 통호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초하룻날 밤에 마을 당숲에 있는 당집에서 당할머니에게 마을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다. 정월 초하루가 되면 오후에 군고패[풍물패]가 미리 당집에 가서 군고를 치며 당할머니에게 당일 밤에 제사를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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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통호리 통호마을의 복리증진과 상호부조를 위한 자치조직. 대동계는 마을의 이익을 공동으로 추구하기 위해 조직된 기능집단의 하나이다. 계원의 상호부조와 공동이익을 위해 규약을 만들어 운영하였다. 통호리 통호마을 대동계는 1895년 조직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도 마을 총회의 성격을 띤 채 지속되고 있다. 통호마을에서는 1895년 마을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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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고수가 북으로 장단을 쳐 주는 판소리 반주. 판소리 고법(鼓法)은 판소리가 정착한 조선 중기 이후에 생겨난 것으로 판소리에 맞추어 고수(鼓手)가 북으로 장단을 쳐서 반주하는 것을 말한다. 해남 출신의 추정남(秋正南)[1940~2019]이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29-3호 보유자로 지정되어 있다. 추정남(秋正南)[1940~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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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일생을 거치면서 인생의 중요한 단계마다 행하는 의례. 평생 의례는 인간이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평생을 사는 동안 중요한 단계마다 행하거나 경험하는 여러 가지 의식이다. 모든 사회의 중요하고 보편적인 의식들은 출생·성장·생식·죽음 등의 단계와 결부되는데, 서구에서는 이를 ‘통과의례(通過儀禮)’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관례, 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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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북평면 평암리 금산마을에서 정월 초하루에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평암리 금산 도제는 해남군 북평면 평암리 금산마을에서 해마다 정월 초하루에 마을의 평안과 주민들의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이다. 평암리 금산 도제는 마을이 생기면서 심은 700년 이상 된 귀목나무[느티나무] 앞에서 지내는데, 정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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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음력 2월 초하루에 행하는 풍속. 해남 지역에서는 음력으로 2월 초하루를 ‘하리아드렛날[하리아드랫날]’, ‘하리디랫날’, ‘하룻날’, ‘하리날’, ‘하루달’ 등으로 부른다. 2월은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날 하루만 쉰다. 이날은 간단한 상을 차리기도 하고, 농사의 풍흉을 미리 점쳐 보기도 한다. 하리아드렛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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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혼례를 치른 신부가 신행을 갈 때 동행하는 신부측 지인. 첫날밤을 보내고 이튿날 신랑과 신부는 신랑집으로 신행을 떠난다. 신행길에는 신랑과 신부 외에 신붓집 웃손과 하임, 짐꾼이 함께 간다. 신붓집 웃손은 신랑집의 웃손과 마찬가지로 신부의 손윗사람이 대표로 신랑집을 방문하는 것이다. 하임은 평소 신부와 마음이 잘 맞는 사람 중에서 혼인하여 아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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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학가리 학가마을에서 정월 초이튿날에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해남군 송지면 학가리 학가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초이튿날 저녁이 되면 마을 제사로 학가리 학가 거래[거리제]를 모신다. 학가마을에는 옛날부터 마을 입구에 할아버지신이 있어서 호랑이나 무서운 짐승, 잡귀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고 한다. 학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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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학동마을에서 정월 초하루에 마을의 평온과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학동리 학동 당제는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학동마을에서 해마다 정월 초하루에 마을의 평온과 농사의 풍요로움을 기원하며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학동리 학동 당제는 그 연원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마을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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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동지로부터 105일째 되는 날 행하는 풍속. 한식(寒食)은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을 말한다. 어느 해나 청명(淸明) 안팎으로 드는데, 양력으로 4월 5일, 6일 무렵에 해당한다. 더운 음식을 피하고 찬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속신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조상에게 제를 올리거나 묘를 손질하는 풍습이 전하여 온다. 이러한 풍습은 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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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황산면 한자리 징의마을에서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해남군 황산면 한자리 징의마을은 매년 정월대보름에 거리제[거릿제]와 헌식제를 지낸다. 정월대보름 새벽에는 마을회관 앞에 각 가정에서 준비한 여러 개의 제상을 놓고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평안을 기원하며 거리제를 지내고, 아침이 되면 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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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죽은 사람의 영혼을 천도하는 무속 의례. 전라남도 해남군을 비롯한 전라도 지역에서는 죽은 이의 영혼을 천도하는 의례로서 씻김굿이 전승되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죽은 이를 천도하는 무속 의례를 오구굿·오귀굿·진오귀굿 등으로 부르는 지역이 많은데, 전라도에서는 죽은 이의 영혼을 씻어 준다는 의미가 강조되어 씻김굿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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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맹진리에 있는 조선 초기 죽산현의 향도와 주민들이 매향 의식을 행하고 새긴 암각 비문. 해남 맹진리 암각 매향비는 해남 맹진리 만대산 장군바위에 있는 조선시대 초기 1406년에 세운 매향 암각비이다. 매향비 또는 매향 암각은 매향을 하면서 매향 연유와 시기, 장소, 관련된 사람이나 집단을 기록하는 기록물을 말하는데 돌 비석이나 바위에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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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정월대보름에 밥을 김에 싸서 차려놓는 풍속.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는 정월대보름을 하루 앞둔 열나흗날 저녁에 차례상을 차리면서 밥을 해우[김]에 싸서 상에 노적[낟가리]처럼 차곡차곡 쌓아 올린다. 이를 해우쌈노적이라고 한다. 해우쌈노적 풍속에는 그해 농사가 잘되어 많은 곡식을 거둘 수 있기를 기원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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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해원리 신기마을에서 정월 초하룻날에 마을의 무사와 풍년을 기원하면서 지내는 마을 제사. 해남군 송지면 해원리 신기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초하루 오후 두세 시 무렵에 마을 저수지 앞에서 해원리 신기 용왕제를 지낸다. 마을에 군곡저수지가 생기고 나서부터 아이들이 놀다가 빠져 죽거나 배가 뒤집히는 등의 사고가 자주 일어났다. 이때 마을을 지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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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해원리 신기마을의 복리증진과 상호부조를 위해 결성되어 운영되었던 자치조직. 대동계는 마을의 이익을 공동으로 추구하기 위해 조직된 기능집단의 하나이다. 계원의 상호부조와 공동이익을 위해 규약을 만들어 운영하였다. 해원리 신기마을에서는 1950년 대동친목계가 정식 출범하여 마을 전 주민이 계원으로 활동하다가 1995년 해체되었다. 해원리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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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행해지는 혼인에 관련한 의례. 혼례는 남녀가 한 가정을 이루어 새 출발하는 의미를 새기고 이를 주위 사람들에게 알리는 의례이다. 혼인은 ‘장가들다’의 의미를 가진 ‘혼(婚)’ 과 ‘시집가다’의 의미를 가진 ‘인(姻)’이 합하여진 단어로, 장가들고 시집간다는 의미이다. 혼례는 남녀의 결합이자, 가문과 가문의 결합이며 마을과 마을의 결합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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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정월대보름 무렵에 횃불을 만들어 돌리며 노는 민속놀이. 해남 지역에서는 정월 열나흗날이나 정월대보름이 되면 해질 무렵부터 주로 어린이들이 들판이나 논두렁에 모여 횃불을 만들어 돌리면서 노는 횃불놀이를 하였다. 놀이하는 과정에서는 횃불을 돌리며 친구들과 경쟁하기도 하고 이웃 마을 아이들과 경쟁하기도 하였다. 일반적으로 횃불놀이는 단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