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집안에 존재하는 신에게 가정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는 믿음과 행위. 가신은 집안의 여러 장소에 있는 신들로 외부로부터의 위험에서 가족을 보호하고 가족들에게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면 이를 해결해주며, 풍년을 기원하는 대상이 되기도 한다. 집안에 존재하는 신은 성주, 조왕, 조상, 삼신, 측신, 터주, 집지쿰이[집지킴이] 등 다양하다. 이들에 대한 신앙과...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가척리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가척리 동제는 음력 5월 5일 오전 8시에 ‘당밑등’이라 불리는 산 속에 위치한 한장군 사당에서 한장군에게 지낸다. 가척리 주민들은 한장군의 사당을 ‘한당’이라 부른다. 한당은 약 140년 전 일제에 의한 훼철을 방지하기 위해 산 속에 건립되었다. 주민들은 당...
-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보인리를 중심으로 전승되는 농악. 경산 보인농악은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보인리에서 전승되고 있는 농악이다. 2017년 1월 5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되었다. 경산문화원에서 경산 보인농악 연행과정을 연구하여 2009년 『경산 보인농악』을 발간하였다. 경산 보인농악보존회에서도 2016년 경상북도 제출...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일대에서 전승되어 오는 축제. 경산자인단오제(慶山慈仁端午祭)는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일대에서 전승되고 있는 축제로, 경산시 자인면 일대에 전해지는 ‘한장군 설화’에 그 유래를 둔다. 조선 시대에는 자인현 읍치를 배경으로 거행되던 읍치 제의였으나, 일제 강점기에 단절되었다. 광복 이후 간헐적으로 지속되다가, 1960년대 한장군 유해 발굴...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교촌리에서 마을의 평화를 기원하며 지낸 마을 제사. 교촌리 동제는 음력 1월 15일 0시에 검흔석에서 동장군에게 지냈다. 옛날 자인 지역에 왜적들이 침범하여 도천산에 자리잡고 백성들을 괴롭혔다. 한장군은 이들을 없애기 위하여 여장을 한 뒤 누이와 꽃관을 쓰고 버들못에서 춤을 추었다. 이때 춘 춤이 여원무로 춤에 홀린 왜적들...
-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의. 농사를 짓는 사회에서 농작물의 생장과 관련된 물은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여름에 강수량이 집중되어 있어 계절별 편차가 커 가뭄이 발생하곤 한다. 전근대 시기에는 오랜 기간 비가 오지 않으면 왕이나 고을의 수령이 직접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 민간에서도 기우제를 지내왔는데, 하늘, 용, 조상 등이 비를 내려준다고...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음력 5월 5일 지내는 명절.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양수 5가 겹치는 날이자 일 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 하여 큰 명절로 여겨져 왔다. 천중절(天中節)·중오절(重五節)·단양(端陽)·수릿날로도 불리며, 수릿날에서 수리는 옛말에 ‘최고’, ‘높은 것’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최고의 날’, ‘신의 날’이라고 여겨 성대하게 치렀다고...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대종리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대종리 동제는 음력 5월 5일 0시에 대종1리와 대종2리의 접경지에 위치한 한장군 사당에서 한장군과 그 누이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대종리의 한장군 사당은 ‘한당’이라고 부르는데, 대종리 한당은 본래 300여 년 전부터 존재하였으나 일제에 의해 철거되었다. 해방...
-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의 수호신에게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 동제는 마을 주민들의 단합과 화목을 도모하여 마을의 수호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사로 마을 단위 공동체의 결속을 상징하기도 한다. 마을의 유래와 입향조, 자연환경, 위치, 생업 등이 반영되어 전승되는 동제를 통해 마을의 역사와 사회, 문화를 파악할 수...
-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마곡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마곡리 동제는 음력 1월 15일 0시에 마을 입구의 느티나무에서 골맥이를 비롯한 여러 신에게 지낸다. 마곡리 동제를 언제부터 지내왔는지는 알 수 없으나 동네가 생겼을 때 부터 지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마을이 생긴지 400년은 되지 않았다고...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무당을 중심으로 행해지는 신앙 행위. 무속은 민간의 여러 사고가 무당을 중심으로 체계화된 종교현상이다. 무당은 무속의 체계 속에서 초자연적인 존재와의 교류를 통해 길흉화복을 예언하거나 질병을 치료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무속의 기본 제의는 집의 여러 가신에게 기원하는 성주굿, 삼신굿, 지신굿, 조왕굿 등과 마을의 수호신에게 기원하는 서낭굿,...
-
경상북도 경산시의 민간에서 전승되는 초월적인 존재에 대한 믿음과 행위. 민간신앙은 오랜 시간 동안 민중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전승되었다. 인간 본연의 종교적인 욕구에 의해 자연적으로 발생한 자연종교성을 가진 민간신앙은 계시, 교조, 교리 등이 없고, 교단 또한 조직적이지는 않다. 한국에서 고려 말까지 행해졌던 팔관회는 고구려의 동맹이란 전통에 불교와 외...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서부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음력 1월 15일에 서부1리는 회화나무에서 동제를 지냈고, 서부2리는 참나무에서 동제를 지냈으나 1980년대 초부터 중단되었다. 서부리는 서부1리와 서부2리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 주민들이 따로 동제를 지냈었다. 언제부터 동제를 지내왔는지 알 수 없으나 서부1리와 서부2리는 비슷한...
-
경상북도 경산시 중방동에 있는 옥천서당에서 서사선을 기리기 위해 거행되는 불천위제사. 서사선 불천위제사는 서사선(徐思選)[1579~1651]을 모시기 위해 후손들이 옥천서당(玉川書堂)에서 거행하는 불천위제사(不遷位祭祀)이다. 서사선의 본관은 달성(達城), 자는 정보(精甫), 호는 동고(東皐)이다. 1613년(광해군 5) 생원시에 합격하...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명절. 설날은 음력 1월 1일로 원단(元旦)·원일(元日)·정초(正初) 등으로도 불린다. 한 해 명절의 처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설날은 새로운 한 해를 맞아 행실을 조심하고 근신(謹愼)해야 한다고 하여 신일(愼日)이라고도 한다. 경산시 지역에서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설날에 차례와 성묘를 지내고 세배를 한다....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전승되어오며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주기적·관습적으로 되풀이하는 의례나 풍습. 세시 풍속은 주기전승(週期傳承)의 의례적 행위로 세시, 세사, 월령, 시령 등으로도 부른다. 세시 풍속에 해당하는 날은 절일, 즉 명절은 계절과 월령에 따라 행사 내용이 결정되고 세분화된다. 세시는 생업력과 제의력이라는 두 계열로 볼 수 있다. 원시적 농경사회에서는...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신관리에 있는 경주 이씨 동성 마을. 신관리 경주 이씨 집성촌은 경상북도 경주시를 본관으로 하는 경주 이씨의 동성 마을이다. 신관리 경주 이씨는 경주 이씨 8대파 중 익재공파에 속한다. 익재(益齋) 이제현(李齊賢)[1287~1367]은 중시조로부터 17세이며, 신관리 입향조인 묵헌(默軒) 이기업(李起業)은 27세이다. 신관리에는 둔재 이...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용전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낸 마을 제사. 용전리 동제는 음력 1월 15일 새벽 3시 즈음부터 날 새기 전까지 할배당, 큰할매당, 작은할매당에서 당제님에게 각각 제사를 지냈다. 용전리 동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주민들은 당이 생겼을 때부터 지내왔다고 생각한다. 일...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원당리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원당리 동제는 매년 정월 대보름과 단옷날에 맞춰 치뤄진다. 음력 1월 15일 자정과 음력 5월 4일 오후 11시 30분에 매향정 앞에 위치한 한장군 사당에서 한장군과 그 누이에게 제사를 지낸다. 원당리의 한당은 1663년(현종 4) 신관리에 있던 자인현청이 이...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원당리에 있는 영천 최씨 동성 마을. 원당리 영천 최씨 집성촌은 경상북도 영천시를 본관으로 하는 영천 최씨의 동성 마을이다. 영천 최씨의 시조는 최한(崔漢)이다. 전주 최씨 시조 최균(崔均)의 10세손으로, 고려 의종·명종 대에 벼슬을 하였고 공을 세워 연산부원군(燃山府院君)[연산은 지금의 경상북도 영천시]에 봉해졌다. 영천 최씨가 원당...
-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원리에서 마을의 안녕을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원리 동제는 매년 음력 1월 15일 0시에 골맥이를 모신 당산의 제당에서 지내며 당산제라 부른다. 원리에서 언제부터 당산제를 지내왔는지는 알 수 없다. 원리에서는 대내림을 통해 제관을 선정하였고, 1990년대 중반까지도 대내림을 할 때면 풍물을 치기도 했다고 한다....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읍천리에 있는 달성 배씨 동성 마을. 읍천리 달성 배씨 집성촌은 대구광역시 달성군을 본관으로 하는 달성 배씨의 동성 마을이다. 읍천리에 달성 배씨가 언제 입향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현재에도 다수의 달성 배씨들이 세거하고 있다. 달성 배씨 집성촌이 자리한 읍천리는 읍척의 ‘읍’과 천마의 ‘천’을 따서 붙인 지명이다. 읍척과...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서부리를 중심으로 전승되는 들소리. 자인계정들소리는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서부리에서 전승되고 있는 들소리이다. 1996년 당시 자인면사무소 총무계장 이상준이 사람들을 모아 자인모심기 소리로 압독민요대전에 참가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를 계기로 전국대회에 나가기 위해 사람들을 모집하였고, 이상준을 비롯한 여러 사람이 뜻을 모아 자인...
-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서 음력 1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정월대보름은 상원(上元)·월초절·농사날·완월(玩月)·오기일(烏忌日)·달도(怛忉) 등으로도 불리며, 이 중 상원은 7월 15일의 중원(中元), 10월 15일의 하원(下元)과 연관 지어 부르는 말이다. 이날은 일 년을 준비하며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풍속을 행한다. 정월대보름의 유래와 관습은 『삼...
-
경상북도 경산시 중방동에 있는 달성 서씨 동성 마을. 중방동 달성 서씨 집성촌은 대구광역시 달성군을 본관으로 하는 달성 서씨의 동성 마을이다. 달성 서씨 시조는 서진(徐晉)으로, 고려 시대에 봉익대부(奉翊大夫)와 판도판서(版圖判書)를 역임하고 공을 세워 달성군(達城君)에 봉해졌다. 서진의 후손들은 대구를 중심으로 세거하면서 경산을 비롯해 전국 각지로 분가하였다...
-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음력 8월 15일에 지내는 명절. 추석은 가위·한가위·가배(嘉俳)·중추절(仲秋節) 등으로도 불린다.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자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닌 명절로 추수감사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경산 지역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햇곡식으로 송편이나 술을 빚고 햇과일을 장만하고 자손들이 부모의 집에 모여 차례를 지내고 성묘를 하러 간다....
-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옛 자인현 일대에서 지역의 수호신인 한장군과 그 누이를 모신 사당. 한당(韓堂)은 자인 지역의 수호신인 한장군과 그 누이를 모신 사당이다. 한장군 사당, 한묘, 진충묘(盡忠廟) 등으로 불린다.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을 비롯하여 진량읍과 용성면 등 옛 자인현 일대에 분포해 있다.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북사리의 한당은 자인면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