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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방 민요 중 어희요(語戱謠)의 하나. 어희요에는 수요(數謠)인 "구구가(九九歌)"와 "한글풀이", "달풀이", "성희요(聲戱謠)", "해학요", "욕설요" 등이 있다. 「글자풀이요」는 김선풍(金善豊)이 1979년 노암동 성덕광순노인회관에서 녹취한 것으로 손용태[남·74]가 부른 소리이다. 손용태는 이 노래 가사는 『동몽선습』「계몽편」이나 『소학』에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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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방 부요(婦謠) 중 모녀애련요(母女愛戀謠). 인간이 세상에 나서 가장 처음 듣는 노래가 자장가이고, 어머니의 사랑은 자장가에서 시작된다. 그런데 한국인은 자식을 유독 양손 위에 올려놓고 하늘로 높이 둥둥 띄우며 노래를 하기 때문에 자장가를 ‘「둥기노래」’라고도 한다. 자장가의 ‘자장’을 ‘자장(慈長)’으로 풀이하는 이도 있고, 고증옥처럼 ‘차다’(차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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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주로 부르는 작업요(作業謠)의 하나. 일명 「베틀노래」라고 한다. 남성들이 공동으로 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노래가 ‘노동요’라면 여성들이 맷돌을 돌리거나, 방아를 찧고, 망건을 짜거나, 베틀에서 작업을 할 때 부르는 노래 등이 이에 속한다. 김선풍(金善豊)은 1979년 강릉시 강문동에서 채록한 서정희[여·61]의 「베틀노래」는 다음과 같다. 아니아니야 아니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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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간의 사랑과 기쁨을 노래한 강릉 지방 부요(婦謠)의 하나. 민요에서 애정을 읊은 노래는 남편 사랑에 관한 노래와 자식 사랑에 관한 노래, 부모 사랑에 관한 노래, 벗 사랑에 관한 노래 그리고 남녀간에 서로 사랑하는 상사의 노래가 있다. 고정옥은 "동남동녀문답체요(童男童女問答體謠)"를 일러 서사민요(敍事民謠) 형(型)을 취한 것으로 동남과 동녀가 서로 말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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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방 남성 노동요의 하나. 소를 소재로 한 노래는 소의 일생 노정을 그린 「소타령」과 이랑 칠 때 하는 「논 삼는 소리」와 논 갈 때 하는 「쇠 모는 소리」가 있다. 김선풍(金善豊)이 1979년 강릉시 노암동 성덕광순노인회관에서 최재순[남·70], 손대규[남·65], 전재각[남·70]에게서 채록한 「쇠 모는 소리」이다. 어~디~여 어~이러 말구루 올러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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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방 전설요(傳說謠)의 하나. 전설요는 전설·민담 내지 고소설에서 유래한 민요를 말한다. 「옥단타령」은 저작 연대나 작가가 분명치 않고, 그것이 작품화되기 전에는 일종의 전설로만 유포되어 있었으나 일부는 민요화 되어 퍼져 나갔다. 「춘향전」에서 나온 「소춘향가(小春香歌)」·「사랑가」·「집장가(執杖歌)」·「옥중가(獄中歌)」 등이나, 「심청전」에서 나온 「화초가(花草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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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방의 유희요(遊戱謠)의 하나 . 전국적으로 씨름, 널뛰기, 연날리기, 그네뛰기, 윷놀이, 달맞이, 줄다리기, 지신밟기, 다리밟기 등의 민속놀이나 행사에서 ‘유희요’가 가창된다. 필자(김선풍)가 1979년 조사한 옥계면 남양 2리 간촌의 최정희[여·51]가 제공해준 ‘「요고리조고리요」’는 다음과 같다. 요꼬리조고리 각꼬리 신소망근 조망근 짝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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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의 달거리체나 속요체로 된 강릉 지방 민요의 하나. 달거리체로 일찍이 문자로 정착된 것으로는 ‘「사친가(思親歌)」’나 ‘「관등가(觀燈歌)」’, ‘「청상가(靑孀歌)」’ 등이 있다. 다음의 노래는 필자(김선풍)가 1979년 강문동에서 만난 진복희[여·45]의 「장부가」이다. 당시 옆에 있던 한 고로(古老)는 “「장부가」는 서방 잃고 과부가 혼자 앉아가지고 하는 노래”라고 설명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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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방 어희요(語戱謠)의 하나. 강릉 지방에는 수요(數謠)나 ‘한글풀이(언문풀이)요’, ‘달풀이요’, ‘성희요(聲戱謠)’, ‘해학요’ 등이 널리 퍼져 있다. 이들 노래 중에서 ‘성희요’는 “아이고 배야/ 무슨배 자라배/ 무슨자리 갑자리/ 무슨연지 호랑연지…”(꼬리따기)와 같이 그야말로 어희(語戱)를 위한 어희의 노래를 말한다. 강릉시 옥계면 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