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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에 절인 가자미에 조밥이나 쌀밥, 고춧가루, 마늘을 섞어 숙성시킨 강릉 지역의 향토음식. ‘접어해(鰈魚醢)’라고도 한다. 가자미식해는 함경도나 강원도의 동해안 지역에서 즐겨 먹는 음식이다. 작은 가자미를 납죽납죽 썰어 소금에 절여 하룻밤 두었다가 건져 보자기에 싸서 무거운 것으로 눌러 둔다. 조밥이나 멥쌀밥을 지어 식힌 다음, 다진 마늘, 다진 생강, 굵은 고춧가루, 소금을 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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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에 무를 넣고 조린 강릉 지역 향토음식. 가자미는 동해안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생선으로 강릉 지역에서도 안인, 주문진, 사천의 바닷가에서 많이 잡히고 있다. 가자미는 머리와 지느러미를 자르고 내장을 꺼낸 뒤 깨끗이 씻는다. 마늘과 양파는 채 썰고, 파는 짧게 썬다. 간장, 물, 고춧가루, 후춧가루, 깨소금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무는 폭 3㎝, 길이 4㎝, 두께 1㎝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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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회와 여러 가지 채소를 밥에 넣어 초고추장으로 비벼 먹는 음식. 가자미는 동해안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는 생선으로 강릉 지역에서도 안인, 주문진, 사천의 바닷가에서 많이 잡히고 있다. 따라서 요즘 사람들이 즐기는 회덮밥도 가자미를 이용한 회덮밥이 많은 인기가 있다. 먼저 가자미를 손질하여 뼈까지 다 잘게 썬다. 이와 같이 뼈째 썬 생선의 회를 ‘세꼬시’라 한다. 다음에 양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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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녹말을 반죽하여 삶은 팥을 소로 넣어 찐 강릉 지역 향토음식. 감자는 특히 강릉 지역의 기후에 적합할 뿐 아니라 어떤 땅에서도 잘 재배되어, 예전에는 중요한 구황식품으로 애용되었고 지금도 흔하게 먹는 식품이다. 강릉의 감자는 파삭거리면서 하얀 분이 많고 맛이 좋다. 여름철 감자가 많이 날 때 캔 것 중 상처가 나 오래 두기 힘든 감자를 골라 한여름에는 30일 가량 삭혀서 앙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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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녹말가루와 삶은 팥을 켜켜로 하여 찐 시루떡. 감자는 특히 강릉 지역의 기후에 적합할 뿐 아니라 어떤 땅에서도 잘 재배되어, 예전에는 중요한 구황식품으로 애용되었고 지금도 흔하게 먹는 식품이다. 강릉의 감자는 파삭거리면서 하얀 분이 많고 맛이 좋다. 감자를 여름에 한 달 가량 삭혀서 녹말을 만들어 하루에 10번 정도씩 우려 3일간 웃물을 갈아 주면서 앙금을 얻은 다음, 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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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고기를 소로 넣어 만든 만두로 끓인 국. 『삼국사기(三國史記)』에 흰 꿩을 왕에게 바쳤다는 기록이 있으며,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김춘추가 꿩 아홉 마리를 먹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흰 꿩을 귀하게 여겼고 꿩을 사냥해서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음식지미방(飮食知味方)』에서 만두 껍질을 재료별로 보았을 때 메밀가루 껍질로 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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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을 고추장에 박아 맛이 배어들면 양념하여 먹는 음식. 더덕은 사삼(沙蔘)이라고 하는데, 생김새가 인삼과 비슷한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일교차가 큰 산간이나 계곡, 해안 지역 등에 널리 분포하는데 강릉 지역에서도 많이 생산된다. 더덕은 더위에 약해 해발 300m 이상의 서늘한 지역에서 자라는 것이 가장 질이 좋다. 강릉에서 생산되는 더덕은 뿌리가 비대하고 더덕향이 좋다. 더덕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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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덕꾸덕 말린 도루묵에 차조밥이나 멥쌀밥, 다진 마늘, 고춧가루, 소금으로 양념하여 삭힌 젓갈. 식해는 내장을 제거한 생선을 깨끗이 씻은 뒤 6~8% 식염에 18~20시간을 절여 소금물을 제거하고 조밥과 고춧가루, 마늘, 파 등과 혼합해 20℃에서 2~3주간 발효시켜서 만든다. 도루묵식해는 발효 과정에서 생선의 살과 뼈가 물러져 토막 친 생선 전체를 먹을 수 있으므로 칼슘을 충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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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에 간장 양파, 마늘, 대파, 고춧가루, 청주, 설탕, 후추를 넣어 조린 음식. 도루묵은 강릉 지역의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며 몸길이는 15~26㎝로 약간 길며 매우 납작하다. 빛깔은 등 쪽이 황갈색으로 일정한 모양이 없는 흑갈색의 물결무늬가 있고, 옆과 배 쪽은 은백색이다. 산란기에는 물깊이 1m 내외의 해초가 무성한 연안에서 알을 낳고 넓은 바다로 나간다. 1마리의 산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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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로 묵을 쑤어 채소와 함께 양념장에 버무린 음식.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메밀잣나무, 너도밤나무 등의 열매를 총칭하여 도토리라 한다. 강릉은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산야에 널리 분포하고 있어 가을이면 풍성한 도토리를 채취할 수 있다. 도토리와 상수리는 구황식 또는 별식으로 이용되었으며 역사가 오래되었다. 주성분은 녹말이며 특수 성분으로는 타닌이 들어 있다. 타닌은 떫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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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와 팥을 푹 삶아 빻아서 설탕을 넣어 먹는 음식. 상수리나무, 졸참나무, 떡갈나무, 메밀잣나무, 너도밤나무 등의 열매를 총칭하여 도토리라 한다. 강릉은 태백산맥을 중심으로 산야에 널리 분포하고 있어 가을이면 풍성한 도토리를 채취할 수 있다. 도토리와 상수리는 구황식 또는 별식으로 이용되었으며 역사가 오래되었다. 주성분은 녹말이며 특수 성분으로는 타닌이 들어 있다. 타닌은 떫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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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 및 버섯류, 채소류를 재료로 하여 고춧가루, 고추장으로 조미하여 만든 찌개. 강릉 지역에서 먹고 있는 매운탕의 국물로는 생선 내장 중 먹을 수 있는 것과 머리를 같이 넣어 푹 고은 물, 다시·멸치육수, 맹물, 쌀뜨물 등을 이용하고 건더기로는 민물 생선 및 바다 생선을 사용한다. 민물 생선으로 메기, 붕어, 쏘가리를 으뜸으로 치며 그 밖에 버들치(중투리), 모래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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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의 알집을 염장, 발효하여 만든 젓갈. 강릉 지역은 명태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발달하였다. 그중 명란젓은 짠맛과 구수한 맛과 연분홍 살색이 특징적이다. 명란젓은 여러 가지 양념으로 조미해서 밥반찬으로 먹으며 달걀과 같이 찌기도 하고 무를 넣고 새우젓국찌개를 해도 좋다. 꾸덕꾸덕 말린 명란에 참기름을 발라 살짝 구워서 반찬을 해도 좋다. 명태는 그 살보다 알의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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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덕꾸덕 말린 명태에 식은 밥이나 된 찰밥을 섞어 엿기름가루와 갖은 양념을 하여 삭힌 젓갈. 식해는 내장을 제거한 생선을 깨끗이 씻은 뒤 6~8% 식염에 18~20시간을 절여 소금물을 제거하고 조밥과 고춧가루, 마늘, 파 등과 혼합해 20℃에서 2~3주간 발효시켜서 만든다. 식해는 발효 과정에서 생선의 살과 뼈가 물러져 토막 친 생선 전체를 먹을 수 있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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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문어를 끓는 물에 삶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숙회. 문어는 문어과에 속하는 연체류의 일종으로 특히 강릉 지역의 동해안 바닷가에서 많이 잡힌다. 몸의 길이가 보통 60㎝ 정도이고 몸통에는 긴 다리가 붙어 있으며, 다리에는 1~2줄의 빨판[吸盤(흡반)]이 있다. 강릉 지역의 동해안에서 많이 잡히는 문어의 종류로는 참문어, 돌문어로 불리는 왜문어와 큰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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멥쌀가루에 감고지, 호박고지, 검은콩, 팥을 등을 섞어서 찐 떡. 떡의 이름을 붙이는 기준은 다양하다. 조리법별로 구분하여 보면 찌는 떡, 치는 떡, 지지는 떡, 삶는 떡이 있다. 뭉생이떡은 찌는 떡 중 설기떡의 일종이다. 강릉 뭉생이떡은 쌀가루와 팥, 검은콩, 감고지, 호박고지 등을 버무려 섞어 시루에 쪄 만든 떡이라는 데서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다. 쌀을 씻어 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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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여문 박을 얇게 저며 쇠고기 등을 넣어서 끓인 국. 박나물국에 쓰이는 박은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원산지는 강릉 지역의 농가 지붕 및 텃밭에서 재배된다. 박은 줄기의 생장이 왕성하고 각 마디에서 많은 곁가지가 나온다. 보통 오후 5~6시에 꽃이 피고 다음날 아침 5~7시에 시드는 것이 특징이다. 열매는 장과로 수정 후 15~20일이면 5~6kg으로 비대해진다. 이때가 박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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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알을 염장하여 숙성시킨 젓갈. 성게는 극피동물에 속하며 공처럼 생겼고 껍질에 싸여 있다. 몸은 구형, 반구형, 심장형 또는 편평한 반상이고 팔이 없다. 체벽의 표면은 섬모가 나 있는 표피로 덮여 있고 내부는 탄산칼슘 성분의 두꺼운 골판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서로 맞물려 단단한 껍데기를 이룬다. ‘운단’이라고도 불리는 성게의 난소에 든 알은 생식하거나 염장 등으로도 이용한다.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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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머리고기, 사골, 우거지, 토란줄기, 무 등을 넣고 푹 고은 곰국. 쇠고기는 오래 전부터 우리 식생활에 이용하여 왔다. 소의 살코기 이외도 뼈, 양, 곱창 등의 내장, 족, 꼬리, 선지 등 내장육과 피까지도 모두 먹을 수 있도록 음식 솜씨가 발달하였다. 소머리는 설렁탕이나 편육으로 주로 이용된다. 큰 냄비에 소뼈와 소머리를 함께 넣고 끓인다. 소머리는 2~3시간만 삶은 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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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에 삶은 소면, 순대, 돼지머리 눌린 것, 삶은 내장 등을 썰어 담고 돼지뼈 삶은 육수를 부어 끓인 후 양념장을 넣어 밥과 함께 먹는 음식. 가축의 창자 속에 두부, 숙주나물, 파, 표고, 고기 등을 이겨서 양념하여 넣고 양쪽 끝을 동여매고 익힌 것을 순대라고 한다. 1670년경의 『음식디미방(飮食知味方)』에는 개의 창자를 이용한 순대, 『주방문(酒方文)』에는 쇠창자에 선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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찹쌀에 흑미, 밤, 강낭콩, 콩, 율무, 옥수수, 녹각, 무화과, 감초, 대추, 은행, 등을 넣은 밥과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 음식. 밥솥에 찹쌀, 수수, 흑미, 강낭콩, 콩, 옥수수, 율무, 은행, 무화과, 녹각, 대추, 감초, 밤을 넣고 물을 부어 밥을 짓는다. 호박죽과 밑반찬으로 약호박졸임, 곤약국수초고추장무침, 된장찌개, 알찜, 김구이, 양배추샐러드, 고사리볶음, 느타리호박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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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찹쌀에 약수물과 인삼, 밤, 대추, 은행, 콩, 등을 넣어 지은 밥.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쌀을 중심으로 밥을 지었으나 쌀뿐만이 아니라 잡곡류, 두류, 견과류, 채소류, 어패류, 수조육류 등을 혼합하여 다양한 밥을 짓기도 하였다. 찹쌀은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불렸다가 체에 건져 물기를 뺀다. 인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큼직큼직하게 어슷어슷 썰고 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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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양미리를 양념간장에 조린 음식. 양미리는 농어목 까나리과 양미리속의 어류로 우리나라의 동해안과 일본, 사할린섬, 오호츠크해 등에 분포한다. 몸길이가 약 9㎝로 겉모양은 까나리와 비슷하며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다. 주둥이가 뾰족하고 아래턱이 튀어나와 있으며 양 턱에는 이빨이 없다. 몸의 등 쪽은 갈색이며 배 쪽은 은백색이고 아가미뚜껑에는 흰색 반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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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에 찰밥과 엿기름을 넣고 삭힌 식혜. 연엽주(蓮葉酒)는 강릉 지방의 향토음식의 하나이다. 연엽주라고 하지만 술은 아니며, 식혜에 가까운 음료이다. 강릉 지방의 일부 양반 가문에서 담아 마셨다. 찹쌀밥을 되게 짓고, 연잎은 밑둥의 줄기를 2~3㎝ 남기고 잘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엿기름가루는 물에 타서 맑게 걸러 앙금을 가라앉히고 웃물만 따라 놓는다. 따라 놓은 엿기름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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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를 소금에 절였다가 무채, 고춧가루, 마늘, 생강, 물엿으로 무친 젓갈. 강릉 주문진항은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곳으로 수심이 깊어 오징어가 살기에 좋은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어 6~11월 사이에 오징어가 많이 잡힌다. 7월에는 오징어 축제가 열려 외지 관광객들이 몰려와 싱싱한 오징어회를 즐긴다. 또한 바닷바람에 말린 ‘덜 마른 오징어’는 육질이 부드러워 어린이, 노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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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옥수수에 팥과 강낭콩을 등을 넣어 끓여 만든 음식. 옥수수는 화본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강한 식물이며 성장 기간이 짧다. 안데스산맥 일대가 원산지로 알려졌으며 콜럼버스가 1492년 신대륙을 발견한 후 유럽으로 전파되었고 우리나라에는 17세기에 도입되었다. 적응력이 좋아 쌀, 밀, 다음으로 많이 생산되는 세계 3대 곡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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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이외의 기호성 음료의 총칭. 보통은 여름에 마시는 찬 음료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깊은 계곡의 맑은 물과 샘물이 감천수(甘泉水)였으므로 약수라 하여 음료로 사용하였다. 또한 그러한 약수에 약재, 열매, 꽃, 잎, 과일 등을 달이거나 꿀에 재워 시원한 음료로 만들어 마셨다. 강릉 지방에는 연잎주, 책면, 앵두화채가 대표적인 음청류이다. 연잎주는 식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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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명태의 창자 부위를 염장하여 발효시킨 젓갈. 명태는 버릴 것이 없는 수산물로 아가미로는 아가미젓을, 창자는 창자젓을, 알로는 명란젓을 담근다. 창난젓을 담글 때 동태 창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생태 창자만으로 담그는 것이 질이 좋은 젓갈이 된다. 창난젓은 동해안의 강원도 일대가 주요 생산지이며, 인천, 경기도 등 서해안과 남해안에서도 소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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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무를 창난젓과 고춧가루, 파, 다진 마늘, 생강, 미나리와 버무려 담근 깍두기. 1940년 『조선요리학(朝鮮料理學)』에 의하면 정조(正祖)[1777~1800]대에 왕의 자녀인 숙선(淑善)옹주가 처음으로 깍두기를 만들어 왕께 바쳤다고 한다. 그 당시 이름을 각독기(刻毒氣)라 하였고 충남 공주로 낙향한 정승이 이 깍두기를 민간에 퍼뜨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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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에서 청어알을 소금에 절여 고춧가루에 갖은 양념한 것으로 버무린 젓갈. 청어는 경골어류 청어목 청어과에 속하며, 몸 빛깔이 청색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경기, 강원 지역에서는 ‘비웃’, 서울에서는 특히 큰 알을 가졌다 하여 ‘구구대’, 포항 지방에서 잡힌 다년생 청어는 ‘눈 검정이’, 경상도에서 말린 청어는 ‘괴미기 또는 관목어’ 등으로 다양하게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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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에서 생산되는 두부에 잘 익은 배추김치, 느타리버섯, 들깨가루 등을 넣어 끓인 찌개. 두부의 원료인 대두(soybean)는 우리나라에서는 약 1500년 전부터 재배되었다. 두부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 동양권에서는 물론 구미 지역에 이르기까지 각광을 받는 식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강릉 지역의 초당두부전골은 이 지역에서 많이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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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을 제거하고 소금에 절인 햇데기에 조밥,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설탕, 깨소금을 넣고 삭힌 것. 식해는 내장을 제거한 생선을 깨끗이 씻은 뒤 6~8% 식염에 18~20시간을 절여 소금물을 제거하고 조밥과 고춧가루, 마늘, 파 등과 혼합해 20도에서 2~3주간 발효시켜서 만든다. 식해는 발효 과정에서 생선의 살과 뼈가 물러져 토막 친 생선 전체를 먹을 수 있어 칼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