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나 정월 대보름날 과일수확이 많기를 빌면서 나뭇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넣는 풍습. 나무시집보내기는 남녀 간의 성교를 모방하여 자식을 낳는 것과 같이 풍요를 비는 행위로, 문헌에 의하면 대보름 뿐 아니라 정초 미명(未明) 때나 단오날에도 시행하였다고 한다. 나무시집보내기는 나무장가보내기라고도 하는데 사람처럼 나무도 혼인하여 자식을 낳는 행위를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