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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관노들이 가면을 쓰고 추는 성황신제 계통의 탈춤을 중심으로 강릉 단오제 때 행하는 민속극. 「강릉 관노 가면극」은 연희자들이 구한말까지 강릉부에 속했던 관노들에 의해 전승되었다. 매년 단오 때마다 관노들이 놀이판에 직접 참가하여 탈놀이를 하였다. 무언극의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강릉 관노 가면극」은 조선시대의 다른 가면극처럼 풍자가 혹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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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모전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놓은 당.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모전리에는 둔지마을, 돌평마을, 관마을, 산두골에 각 한 곳씩 4개의 서낭당이 있다. 둔지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강동면 둔지길 86-3[모전1리 3반 511-2], 돌평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강동면 모전1리 3반 산 396-1의 3, 관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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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놓은 당.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리에는 산성우1리와 산성우2리에 각각 한 곳씩 2개의 서낭당이 있다. 산성우리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1리 3반 산241번지[오리골]와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2리 3반에 각각 위치해 있다. 산성우1리 3반 서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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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상시동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강동면 상시동리에는 서당골과 골말에 2개의 서낭당이 있다. 서당골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상시동1리 산60번지, 골말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상시동2리 4반 산277-2번지에 각각 위치해 있다. 서당골 서낭당 은 당집이 없으며 돌을 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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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동면 심곡리 피내골에 있으며, 당집은 목조건물에 기와지붕 건물이다. 당집 주위에는 돌담을 쌓았다. 심곡리 서낭당은 음력 정월 대보름과 음력 오월 단오에 제의를 행하고 있다. 피내골의 제의는 성황제(城隍祭)라고 하며 성황지신(城隍之神)을 모신다. 제당(祭堂)은 심곡리 시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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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리에는 송촌마을, 장거리마을에 각 한 곳씩 2곳의 서낭당이 있다. 송촌마을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1리 235-3번지, 장거리마을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율곡로 2005-6[안인2리 1반 837번지]에 각각 위치해 있다. 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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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2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놓은 당. 현재 안인진의 제당은 두 군데로 해령산[봉화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두 칸의 성황당과 해령산 정상에 있는 한 칸의 해랑당이다.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2리 산1-1 해령산에 위치하고 있다. 성황당은 산 중턱에서 마을을 향해 서있고, 해랑당은 산 정상에서 대관령을 향해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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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언별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언별리에는 단경골, 버덩마을, 가운치마을에 각 한 곳씩 3개의 서낭당이 있다. 단경골 서낭당 은 강동면 언별리 1479-1번지, 버덩마을 서낭당은 강동면 언별리 943-1번지, 가운치마을 서낭당은 강동면 언별리 599번지에 각각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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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강동면 임곡리에는 대수원, 노루목, 한천동, 절골, 큰골마을에 각 한 곳씩 5개의 서낭당이 있다. 대수원 서낭당 은 강릉시 강동면 임곡1리 1반 663번지, 노루목 서낭당은 강릉시 강동면 임곡1리 3반 258-3번지, 한천동 서낭당은 강릉시 강동면 임곡1리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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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는 고성목, 장군숲, 애구녕에 각 한 곳씩 3개의 서낭당이 있다. 고성목 서낭당 은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1길 16[정동진1리 295-1번지], 장군숲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2리 244-6번지, 애구녕 서낭당은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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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리에는 바랑골, 독골, 호장골에 각 한 곳씩 3개의 서낭당이 있다. 바랑골 서낭당 은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1리 5반 산244번지, 독골 서낭당은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2리 3반 산75번지, 호장골 서낭당은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3리 3반 636-3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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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 농악패들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벌이던 농악. 강릉 지역 농악패들이 마을 농악대의 기금과 마을 공동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각 가정을 방문하여 벌이던 농악의 하나이다. 강릉 걸립굿은 상쇠의 인도로 먼저 마을 서낭당에 들려 서낭굿 농악을 한다. 그리고 서낭님을 농기[굿대]에 모시고 마을 우물에서 우물고사를 지낸다. 이후 각 가정을 방문하여 본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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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단오제 가운데 행하는 무속 의례. 중요 무형 문화재 제13호인 강릉 단오제는 제례, 가면극, 무당굿의 지정 분야를 중심으로 전승된다. 그중 세습무가 주제하는 무당굿은 민중 신앙의 핵심으로서 신주빚기, 대관령국사성황모시기, 구산 성황당, 학산 성황당, 국사여성황사봉안제, 국사여성황 친정인 경방댁굿, 강릉시 남대천 가설 굿당의 단오굿 등이 있다. 단오제 행사 전반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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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강릉 지역의 고적을 보존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던 단체. 강원도 강릉 지역에 있는 오죽헌을 수호하기 위한 차원에서 설립되었으며, 당시 강릉 유림의 중심에 있던 박원동, 김병환 등이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율곡(栗谷) 이이(李珥), 신사임당(申師任堂) 등 성현의 발자취를 보존하고 유교문화와 향토문화를 선양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31년 강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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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강릉시 남대천 시민공원을 주 행사장으로 삼아 펼쳐졌던 관광민속 축제. 2004년 강릉단오제 기간 동안 강릉 지역의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강릉단오제의 세계화, 강릉 지역 전통문화의 관광자원화, 그리고 이를 토대로 한 지역 경제의 활성화 등을 주요 모토로 하여 열렸던 관광 엑스포 성격의 축제이다. 2004년에 치러진 강릉국제관광민속제는 천년을 이어온 강릉단오제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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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산맥 동부 지역에서 전해오는 대표적인 영동농악으로서 강릉시에서 전승되고 있는 농악. 강원도 영동 지방의 중심지인 강릉시를 비롯하여 동해시, 삼척시, 양양군과 고성군, 정선군, 그리고 평창군 등의 대표적인 농악이다. 강릉 농악은 현재 국가 무형 문화재 제11-4호로 지정되었으며, 강릉 농악 보존회가 보존과 전승을 담당하고 있다. 마당굿[판굿]은 질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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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단오제는 지역민들이 신에게 안녕과 풍요 다산을 기원하는 공동체 의례이자 우리나라 단오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민속 축제이다. 음력 4월 5일, 신주 담기를 시작으로 4월 15일, 대관령 산신제 및 국사 성황제를 갖고 단풍나무를 신목으로 모시고 강릉으로 내려와 국사 여성황사에 합사한다. 음력 5월 3일, 제장을 남대천(南大川) 단오장 가설 제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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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하평리 하평 마을에서 음력 2월 6일 좀생이날에 다리를 밟으며 노는 민속놀이. 우리나라의 다리밟기는 대부분 정월 대보름날 하고 있으나 강릉시 사천면 하평리 하평 마을에서는 음력 2월 6일 좀생이날에 초승달과의 거리를 보고 풍흉을 점치는 좀생이보기 행사와 합쳐져 행하고 있다. 하평 마을은 조선조 중기 문신 하곡(荷谷) 허봉이 태어난 마을이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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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문 마을 남쪽 입구에 서 있는 솟대. 강문에서는 음력 정월 보름, 4월 보름, 8월 보름 세 번에 걸쳐 서낭제를 모신다. 그 중 진또배기는 4월 보름에 깎아 모신다. 진또배기는 서낭신을 보필하고 삼재(수재, 화재, 풍재)를 막아 마을의 안녕과 풍어, 풍년을 가져다준다고 믿어진다. 진또배기는 영동 지역에서 흔히 짐대서낭, 진대로 부르는 솟대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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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에서 마을 남쪽에 서있는 솟대에서 지내는 제의. 실제 의례의 내용은 서낭굿과 같다. 강문동은 강릉 남대천의 포구이자 경포호수의 물이 동해로 흘러드는 어촌마을이다. 역사는 약 천여 년 이상 되었다고 한다. 서낭에 지내는 의례는 음력 정월 보름과 4월 보름날 , 8월 보름으로 세 번에 걸쳐 하고 있다. 정월보름은 춘계예축제로 무당을 불러 간단히 비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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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에서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하여 행하는 마을제사. 강릉시 강문동은 현재 초당동에 편입되어 있으며 4통과 5통에 약 19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동제는 5통 86세대 가운데 어촌계원으로 등록된 33명이 매년 행사를 집행하고 있다. 강문동 제당의 명칭은 강문 여성황당, 진또배기골맥이성황, 남성황당이라 부르며 세 군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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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문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강문동 어촌마을에 위치한 강문동 서낭당은 남성낭당과 여서낭당, 진또배기라는 신간을 함께 치제(致祭)하는 것으로 1년에 3회의 제사와 3년에 한 번씩 진또배기 풍어굿을 한다. 강문동 서낭당은 강릉시 강문동 274-1번지에 위치한다. 강문동 여서낭당의 당집 주위에는 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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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일대 어촌에서 행하는 별신굿의 맨 마지막에 행하는 굿. 각 굿거리에서 청배(請拜)한 신들을 따라 온 수비(하급위 신)들을 먹여 보내는 굿이다. 양중이 장고잡이와 대화를 통해 일인극 형식으로 진행하는 대표적 무당굿놀이로, 굿을 하는 동안 일일이 모시지 못했던 잡귀, 잡신들을 일제히 위로하여 돌려보내는 거리라는 제의적 의미를 지닌다. 거리굿은 양중(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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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경강로 2670[견소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견소동 안목마을에는 서낭당이 한 곳 있다. 강릉 지역에서는 서낭의 신위를 가장 많이 모시는 곳이기도 하다. 안목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경강로 2670[견소동 9-1번지]에 위치해 있다. 안목마을의 서낭당은 수서낭과 암서낭이 있다. 수서낭은 당집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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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의 조상으로 알려진 계면할머니의 넋을 청하여 대접하는 굿. 동해안 별신굿이나 강릉단오굿에서 행해지는데, 계면할머니가 단골네들을 찾아다니며 걸립(乞粒)을 하는 내용으로 미루어 단골들을 위한 굿으로 여겨진다. 제면굿의 장단은 제마수 1장~3장까지이고, 각 고을의 무녀들 흉내를 낼 때에는 굿거리 자진머리 양산도 장단이 나온다. 제면굿 무가에 나오는 계면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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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을 이용해 주로 여자 어린이들이 즐기는 놀이. 양쪽에 두 사람이 다리 사이에 고무줄을 감고 있으면 다른 아이들이 그 사이를 뛰면서 노는 놀이다. 이때 양쪽 아이들 사이에서 뛰는 아이들이 한 명일 수도 있고, 여러 명일 수도 있다. 처음에 1층에서 시작을 하는데, 1층이 끝나면 2층, 2층이 끝나면 3층으로 올라간다. 1층, 2층, 3층 등은 고무줄의 높이를 의미한다. 예를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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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지역에서 볼 수 있는 마을신앙 의례. 고청제(告淸祭, 또는 告請祭)라고 하고, 마을에 따라서는 도신(禱神)이라고도 부른다. 고청제는 반드시 유교식 제사로 치러진다. 1년에 한 번 또는 두 번 이상 정기적으로 하고 정일(丁日)에 지내는 곳이 많아 유교적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고청제는 서낭당에서 하는 수도 있고 서낭당과 별도의 특별한 장소에서 따로 지내기도 한다. 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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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의 여섯째 절기인 곡우(穀雨) 때 마시는 수액(樹液). 곡우는 봄의 마지막 절기로 음력으로는 삼월중(三月中)이며, 양력으로는 4월 20일 또는 4월 21일인데, 이 무렵 나무에 물이 가장 많이 오른다. 강릉 지역에서는 곡우 무렵에 산에 올라 주로 자작나무에 상처를 내고 거기서 나오는 수액을 받아먹는 풍습이 있다. 곡우 전에 미리 상처를 낸 나무에 통을 달아두고 여러 날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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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별신굿이나 강릉단오굿의 천왕굿이 끝난 뒤 여흥으로 하는 무당굿놀이. 양중들이 하는 무당굿놀이로 도리강관원놀이, 춘향놀이라고도 한다. 먼저 원의 부임행차 길을 닦는 과정에서 관노인 고딕이가 도리강관을 비롯한 관리들의 부패상을 보여 주고, 새로 부임한 원이 기생 춘향이를 불러 수청 드는 장면을 묘사함으로써 상층 계층에 대한 반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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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의례 가운데 성년이 되었을 때 하는 의례. 관혼상제 가운데 처음 행하는 의례로 어린이가 성인이 되었음을 상징하기 위해 남자에게 상투를 틀어 갓을 씌우고, 여자는 ‘머리를 올리고 비녀를 꽂는다’는 뜻으로 쪽을 찌는 계례(笄禮)를 행하였다. 성인이 되는 남자는 머리를 땋아 올려 상투를 만들고 관모를 씌우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관례의식은 "가례(家禮)"의 유입과 더불어 정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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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구산리에 있는 서낭당에서 행해지는 제사. 강릉시 성산면 구산리의 서낭당은 대관령 국사 서낭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4월 15일 국사 성황의 행차 때에 이곳에 들러 특별히 주민들의 정성을 받는다. 옛날 구산에는 역원(驛院)이 있어 대관령을 넘나들 때의 관문 역할을 하였으며, 이곳의 서낭당을 대관령 국사 서낭님의 아들 서낭이라 한다. 과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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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서낭당은 한 곳에만 있다. 여섯 개 반(班) 전 지역의 마을 주민이 참여하여 제를 올린다. 구정리 서낭당은 강릉시 구정면 구정리 4반 361-1번지에 위치한다. 구정리 서낭당의 당집은 서낭목 숲 속에 돌담을 쌓았으며 그 안에 목조건물로 기와지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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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금광2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금광리 서낭당은 강릉시 구정면 금광2리 1반에 위치해 있다. 금광리 서낭당의 당집은 없으며 서낭목이 작은 숲을 이루고 있다. 금광리의 제의는 성황제(城隍祭)라고 하며 성황지신(城隍之神)·토지지신(土地之神)·여역지신(癘疫之神)을 모신다. 제당은 금광리와 박월동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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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덕현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구정면 덕현리 마을 전체의 서낭제를 올리는 곳이다. 덕현리 서낭당은 강릉시 구정면 덕현리 산5번지 덕고개에 위치해 있다. 덕현리 서낭당의 당집은 없고 서낭목 주위로 돌담을 만들어 제를 올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덕현리의 제의는 고청제(告請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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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구정면 어단리에는 설래, 상부락, 어단1리 5반, 어단2리 4반에 각 한 곳씩 4개의 서낭당이 있다. 서낭제는 행정 구역과는 상관없이 과거 자연 마을 단위로 서낭제를 올린다. 설래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구정면 어단1리 1반 976번지, 상부락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구정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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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여찬리 266-2번지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구정면 여찬리 본동에 한 곳의 서낭당이 있다. 마을 전래의 문서에 의하면 1843년부터 마을 제의가 행하여졌음을 알 수 있다. 여찬리 서낭당은 강릉시 구정면 여찬리 266-2[본동]에 위치해 있다. 여찬리 서낭당의 당집은 없으며 서낭목 주위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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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구정면 제비리에는 웃회산, 등고개, 개화대, 제비골에 각 한 곳씩 4개의 서낭당이 있다. 마을 제의에서는 산신(山神)을 반드시 모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웃회산 서낭당 은 구정면 제비1리 2반, 등고개 서낭당은 구정면 제비1리 4반, 개화대 서낭당은 구정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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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구정면에는 학산1리와 학산2리에 각 한 곳씩 2개의 서낭당이 있다. 특히 학산리 마을은 강릉 단오제의 주신으로 대관령국사서낭신인 범일국사가 태어난 마을이다. 학산1리 서낭당 은 강릉시 구정면 학산1리 6반 310번지, 학산2리 서낭당은 강릉시 구정면 학산2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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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를 지내기 위하여 매년 음력 4월 보름과 5월 3일 두 차례 행하는 대관령국사성황의 행차 국사성황행차는 매년 강릉단오제를 지내기 위하여 두 차례 행하게 된다. 먼저, 매년 음력 4월 보름이면 강릉 사람들은 정성껏 준비한 제물을 가지고 대관령에 가서 단오신인 국사성황신을 시내 여성황사에 모셔 온다. 강릉 사람들은 이 날을 국사성황신과 여성황신이 혼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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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굿과 강원도 지방 별신굿 등에서 장군신을 모셔 행하는 굿. 군웅장수굿 또는 논동우굿이라고도 불리우는데 군웅의 성격은 상당히 복합적이다. 조상신, 농신, 사신이나 장수의 신으로 모셔지기도 하고 외부에서 들어와 잡귀를 물리치는 신으로도 나타나는데 강릉단오굿의 군웅은 장수신의 성격이 강하다. 별신굿에서는 김유신을 비롯한 여러 장군을 청한 뒤 무당이 놋동이를 입에 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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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뭇가지나 두 기둥 위에 나무를 가로 질러 두 줄을 맨 뒤, 줄 아래에 발판을 걸쳐 놓고 거기에 올라앉거나 서서 몸을 앞뒤로 움직여 날게 하는 놀이. 추천(鞦韆)이라고도 하고, 반공중에 노니는 선녀와 같다는 의미에서 반선희(半仙戱)라고도 한다. 단오 때 부녀자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보편적이고 전국적인 놀이이다. 최세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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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금진1리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과 단옷날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강릉시 옥계면 금진1리 뒷산 불미봉[구르마꼭데기] 중턱의 금진리 서낭당에는 국사 성황만 모시고 있으며, 또한 남쪽과 북쪽으로 길쭉한 마을 생김새에 따라 그 입구에 각각 솟대가 있는데 이를 골메기 서낭이라고 한다. 금진1리 골맥이 서낭제는 매년 음력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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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정월 14일을 일컫는 말. 강릉에서는 음력 정월 14일을 까치보름날이라 하여 대보름날과 같이 농사의 풍흉을 점치거나 근검과 나눔의 풍속, 계절금기 등을 다양하게 지켰다. 세시풍속상 ‘까치보름’의 ‘까치’는 조류가 아니라 우리말 ‘거짓’ 또는 ‘까지’에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거짓으로 키를 높이는 ‘까치발’의 용례와 같이 아직까지 진짜 보름이 아닌 ‘거짓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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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의 후반부 송신과정에서 행해지는 굿. 꽃노래굿은 강릉단오굿을 비롯한 동해안별신굿, 동해안오구굿 등에서 신이 돌아가는 길을 환송하는 의미에서 행해지는 굿이다. 굿의 송신과정에서 행해지는 굿은 제면굿, 꽃노래굿, 뱃노래굿, 등노래굿, 환우굿 등이다. 꽃노래굿 장단은 제보살 나무아미타불 굿거리장단과 동살풀이장단을 치고, 무녀들이 춤을 출 때에는 거무장단과 굿거리 단약장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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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나 정월 대보름날 과일수확이 많기를 빌면서 나뭇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넣는 풍습. 나무시집보내기는 남녀 간의 성교를 모방하여 자식을 낳는 것과 같이 풍요를 비는 행위로, 문헌에 의하면 대보름 뿐 아니라 정초 미명(未明) 때나 단오날에도 시행하였다고 한다. 나무시집보내기는 나무장가보내기라고도 하는데 사람처럼 나무도 혼인하여 자식을 낳는 행위를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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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난곡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에는 된봉, 행정마을, 서지마을에 각 한 곳씩 3개의 서낭당이 있다. 이들 서낭당은 죽헌, 대전, 해운정, 난곡 주민들의 계모임인 대동계에서 제물을 준비한다. 된봉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10통 4반 산68-1번지, 행정마을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난곡행정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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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어촌에서 풍어를 기원하기 위하여 향나무로 남근 형태를 깎아 바치는 제의. 동해안 어촌마을에는 대부분 여신을 봉안하고 있는 해신당(海神堂)이 있다. 해신당에는 여신을 의식하여 남성을 상징하는 목조남근이나 숫소, 우랑(牛囊)을 제물로 바친다.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해랑당에서도 남근을 바치는 제의가 행해졌다. 남근제는 나무로 깎은 남근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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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남항진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원도 강릉시 남항진동 마을에는 서낭당이 한 곳 있다. 남항진동 서낭당은 강릉시 남항진동 49통 4반 101-1번지에 위치해 있다. 남항진동 서낭당의 당집은 목조건물에 슬레이트지붕을 얹었다. 남항진동의 제의는 성황제(城隍祭)라고 하며 제당은 남항진마을 중앙 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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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신석동 입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납돌 서낭당은 강릉시 신석동에 위치해 있다. 납돌 서낭당의 당집은 없고 돌을 쌓아 영역을 표시하여 놓았다. 납돌의 제의는 고청제(告請祭)라고 하며 산신지신(山神之神)·토지지신(土地之神)·여역지신(癘疫之神)을 모신다. 제당은 따로 없고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 두 그루가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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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내곡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원도 강릉시 내곡동 청룡골에 1개의 서낭당이 있다. 내곡동 서낭당은 강릉시 내곡동 8통 2반 산80번지에 위치해 있다. 내곡동 서낭당의 당집은 없고 수령이 오랜 굴참나무가 서낭목이다. 내곡동의 제의는 성황제(城隍祭)라고 하며 성황지신(城隍之神)·토지지신(土地之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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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날 여성들이 널판 위에서 뛰는 민속놀이. 설날, 단오날, 한가위 등 명절날 여성들이 즐기는 활동적인 민속놀이다. 널뛰기는 정초에 주로 행해지므로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뜻도 있다. 실제로 널뛰기가 여성들의 신체단련을 위해 무술과목의 하나로 익혀왔다고도 하는데 “널을 많이 뛰어야 산에 나물 캐러 가서 다리가 아프지 않는다.”고 한다. 강릉에서는 정초 첫 호랑이날을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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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노암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노간 서낭당은 노암동 유일의 서낭당이다. 당집은 소나무 숲 속에 벽돌을 쌓아 만들고 담을 쳐 놓았다. 당집의 문이 강릉 시내를 바라보고 있다. 노간의 제의는 성황제(城隍祭)라고 하며 성황지신(城隍之神)·토지지신(土地之神)·여역지신(癘疫之神)을 모신다. 제의는 정월 대보름에 지낸다. 제물은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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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노추산 자락에 있는 3,000여 개의 돌탑. 차순옥 할머니는 결혼한 후 4남매를 두었으나 아들 둘을 잃고 남편은 정신 질환을 앓는 등 집안에 우환이 끊이질 않았다. 그렇게 40대 중년에 접어들던 어느 날, 할머니는 꿈속에 나타난 산신령으로부터 계곡에 돌탑 3,000개를 쌓으면 집안이 평안해질 것이라는 계시를 받았다. 강릉 시내에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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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매월 초하룻날과 보름날·명절날·조상의 생일 등에 지내는 제사. 절사(節祀) 또는 차사(茶祀)라고도 하며 아침에 올리는 제사이다. 현재는 설과 추석에 가장 많이 지내고 지역이나 가문에 따라 대보름·한식·단오·칠석·중양절·동지 등에 지내기도 한다. 조상에게 달·계절·해가 바뀌고 새로 찾아옴을 고하고 절식(節食)과 절찬(節饌)을 올리는 의례이다. 강릉 지역에서는 성씨별로 유지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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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5월 5일. 단오(端午)는 양기(陽氣)가 가장 번성하다는 의미로서, 태양이 극점이 도달하는 때이므로 천중절(天中節)이라고도 한다. 이것을 신라 때부터 우리말로 수릿날이라고 불렸으며 ‘수리’는 상(上), 고(高), 신(神), 태양의 뜻을 가진 용어다. 특히 강릉에서는 단오행사를 크게 개최하여 왔으며 단오날의 행사가 강릉단오제라는 명칭으로 1967년에 국가지정무형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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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음력 4월 15일 대관령에서 강릉 단오제의 주신격인 국사성황을 모시는 제의. 대관령 국사성황사에서 제사를 마치고 신장부와 무당 등이 인근 산정에 올라가 국사성황신이 강림한 단풍나무 신목을 모시는 의례이다. 신장부가 신목을 잡으면 무당과 악사들이 서낭을 모시기 위한 성황굿 한판을 벌인 뒤 신목을 모시고 성황사로 내려온다. 『증수 임영지(增修 臨瀛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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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매년 음력 4월 15일 성황신인 범일 국사를 모시고 지내는 제의. 대관령 국사성황사에서 지내는 제사로 국사성황신은 강릉 출신의 승려 범일 국사이다. 대관령 국사성황제는 통일 신라 때 국사로 추앙된 범일 국사가 사후에 대관령을 지키는 성황신이 되었다는 신화에 의거한 명칭이다. 『증수임영지(增修 臨瀛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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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홍제동에 있는 대관령 여국사 서낭신을 모셔 놓은 신당. 강릉 단오제의 봉안제와 영신제를 지내는 곳으로 강릉 단오제의 중요한 유적지의 한 곳이다. 대관령 국사여성황사은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에 위치해 있다. 대관령 국사여성황사에는 목조 건물에 기와지붕을 얹은 3칸의 당집이 있다. 대관령 국사여성황사의 제의는 대관령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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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4월 15일 대관령 국사여성황사에서 대관령국사성황신과 대관령국사여성황신을 합사 하며 올리는 봉안제. 대관령국사성황신의 신목 행차는 위패와 함께 홍제동에 있는 대관령국사여성황신 제당에 도착하여 단오제 본제가 시작되는 날까지 함께 봉안된다. 대관령국사성황신과 대관령국사여성황신이 만나는 음력 4월 15일은 강릉단오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이때는 시내 일원을 순례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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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산신각에서 음력 4월 15일에 산신인 김유신(金庾信) 장군을 모시고 지내는 제의. 강릉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대관령 산신제는 대관령에 위치한 산신각에서 시작한다. 대관령 산신제는 대관령을 지키는 산신을 기리는 제사로 김유신이 명주(溟洲)에서 검술을 배워 삼국을 통일하고 강릉을 수호하는 신격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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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에 있는 강릉단오제의 주신인 성황신과 산신을 모신 신당. 대관령 성황사 및 산신각은 음력 4월 15일 강릉단오제가 시작되는 곳으로, 현재 행정구역은 강원도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에 속하지만 강릉단오제의 주신인 성황신과 산신을 모신 신당이므로 강릉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강릉단오제의 주신인 범일국사는 대관령국사성황신으로 대관령 성황사에 봉안되어 있고 김유신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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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0년대 이전 강릉의 관아 건물 칠사당 뒤에 12지신을 모셨던 서낭당. 대서낭당(大城隍堂)은 십이지신위 곧, 송악산지신, 태백대왕신, 남산당제형태상지신, 감악산대왕지신, 성황당덕자모지신, 신무당성황신, 김유신지신, 이사부지신, 초당리부인지신, 서산송계부인지신, 연화부인지신, 범일국사지신 등이 봉안되었던 곳이다. 강릉단오제의와 관련한 중요한 제의의 공간이 바로 대서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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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대전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대전동에는 즈므 마을과 안고개에 각 한 곳씩 2개의 서낭당이 있다. 즈므 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대전동 9통 1반 산31번지, 안고개 서낭당은 강릉시 대전동 9통 4반 산168번지에 위치한다. 즈므 마을 서낭당의 당집은 없으며 수령이 오래된 노송 2그루가 서낭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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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 주민들이 음력 정월 초이튿날 행하는 합동세배. 도배는 위촌리 주민들에 의해 전승된 합동세배로서 450년 동안 하나의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 매년 정월 초이튿날 행해지는데, 이때 마을에서 가장 나이가 많고 결함이 없는 촌장 집에서 행해진다. 도배는 각각 집에 세배를 다니는 것이 불편하기 때문에 고령의 촌장을 위해 동네 사람들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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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에서 음력 3월 3일 삼짇날에 농악을 울리며 노는 행사.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마을에서는 매년 삼짇날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명절이라 하여 화전놀이를 겸하여 농악놀이를 하였다. 도신놀이는 그 명칭이 신에게 제사를 올린다는 뜻으로, 본래 가신(家神)에게 지내는 종합제사 형태로 가을 10월 상달에 행하는 것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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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 후 신랑이 처음으로 처가에 갈 때 신부 쪽 친구들이나 친척들이 신랑을 다루는 풍속. 마을의 젊은이들이 신랑을 불러서 방 가운데 앉히고 “이 동네 처녀를 훔쳐간 도둑의 발을 잰다”며 포목으로 홀치기를 하여 신랑발목을 묶어 천정에 매달고 마치 죄인을 다루듯이 방망이로 발바닥을 때리며 신부를 부르라고 한다. 대체로 신부가 귀한 몸이라는 뜻으로 신랑에게 경각심을 주는 장난으로 장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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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동으로 수호신에게 올리는 제사. 민간신앙의 여러 형태 가운데 마을의 수호신을 신당(神堂)에 모셔 놓고 제액초복(除厄招福)을 위해 동민(洞民)들이 합동으로 제의(祭儀)를 올리는 형태이다. 이와 같은 마을의 공동제의를 동신제(洞神祭)·동제(洞祭)라고 부른다. 강릉 지방은 민간신앙의 보고(寶庫)라 지칭될 정도로 민간신앙이 활발한 곳으로 각 마을별로 동제도 활발하고 산악지대와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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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가운데 하나로 밤이 가장 긴 때. 우리나라 역법에서 11월을 동짓달이라 부르듯이 널리 알려진 세시 명절이다. 작은 설이라고도 부른다. 시식으로 팥죽을 먹는데 찹쌀가루로 새알 모양의 떡을 만들어 죽 속에 넣고 꿀을 타서 시절 음식을 삼아 제사에 쓰며 문에 뿌려 상서롭지 못한 것을 물리친다. 동지가 음력 11월 10일 안에 들면 ‘애동지’라 하여 팥죽을 쑤어 먹지 않고,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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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동해안의 동해신을 모신 곳. 동해신묘의 창설연대는 자세하지 않으나 명나라 태조가 고려 공민왕(恭愍王) 19년(1370)에 고려에 사절을 보내서 국내산천에 제사를 행하고 임금이 목욕재계하여 친히 축문을 고하였다 한다. 조선왕조가 세워지면서 이성계가 왕위에 올라 명나라 법전에 따라 동해묘를 중건하였다. 『고려사(高麗史)』에 의하면 사해(四海)가운데 첫 번째로 동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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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지역의 어촌에서 어민들이 풍어와 안전을 빌기 위하여 벌이는 마을 굿. 동해안 별신굿은 세습무가 진행하는 마을 굿이다. 서낭당에서 신을 모셔와 굿은 바닷가에 만들어 놓은 가설 굿당에서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구경할 수 있는 놀이판의 성격이 강하다. 서낭당 앞에서 하는 서낭굿과 차별성이 있다. 별신굿의 목적은 마을의 안과태평과 생업의 번창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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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별신굿과 강릉단오굿·오구굿 등에서 무녀들이 등을 들고 나와 춤을 추며 노래하는 굿. 동해안지역의 굿에는 팔각등(탑등), 초롱등, 수박등, 호개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모양의 등이 사용된다. 등은 악사인 양중들이 종이와 대나무 가지를 이용하여 만들며 굿당 천정에다 장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등노래굿은 주로 신을 보내는 마지막 부분에서 연행되는데, 화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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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땅의 크기를 재면서 노는 여자 아이들의 놀이. 땅의 크기를 자신이 원하는 만큼 차지하는 놀이로 지역에 따라 놀이 방법이 다소 다르다. 강릉 지역에서는 자기 집을 정한 다음 돌로 만든 말을 튕겨서 영역을 확장한 후 집으로 돌아오면 차지하는 방법과 자기 집의 바깥 선에 왼손엄지 손가락을 대고 밖으로 가장 긴 장지로 반원을 그리며, 금을 그어 금 안의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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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정월 대보름날 달을 보면서 소망을 기원하는 세시 행사. 음력 정월 대보름날 강원도 강릉시 남대천 둔치에서 달맞이, 제례, 민속놀이 등 다양한 대보름 행사를 시민과 함께 개최하는 망월 축제이다. ‘망월제(望月祭)’는 임영민속연구회에서 만든 신종어(新種語)로 달맞이를 하면서 한 해의 소망을 비는 제사를 올린다는 복합어다. 「망월가」, 망월굿, 망월점 등의 용어가 이미 사용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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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에서 삼복날 바닷가에서 하는 모래찜질. 하지가 지난 뒤 셋째 경일(庚日)을 초복, 넷째 경일을 중복, 입추 후 첫째 경일을 말복이라 하여 삼복날이 부르는데, 이 기간이 더위가 가장 심한 기간이다. 이 기간에 강릉 사람들은 피서를 위해 대관령 옛길이 있는 계곡의 서늘한 곳에 가서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하거나, 강릉 인근 부연 약수터를 가서 약수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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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이나 박수가 진행하는 무속의례. 무속이 신앙하는 여러 신들을 춤과 노래, 기예, 축원 등으로 대접하면서 인간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한다. 무격굿은 분류하면 산 사람을 위해서 하는 재수굿, 죽은 사람의 넋을 천도하는 넋굿이 있다. 재수굿에는 고을이나 마을의 안과태평(安過太平)을 기원하는 골매기서낭굿, 별신굿, 풍어제 등이 포함되고 집안 단위로 봄가을에 굿을 하기도 한다. 넋굿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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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에서 무당을 사제로 하여 전승되는 종교. 무당의 성격에 따라 내용에 차이가 있다. 강릉을 비롯한 영동 지역은 세습무가 주관하는 무속신앙이 중심을 이루고 그 외 신들린 사람들이 점을 치는 종교 현상이 존재해 왔다. 최근에는 세습무의 전승 약화로 인하여 강신무 중심의 무속신앙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무속신앙은 무당이라는 사제의 존재 유무에 따라 민간신앙과 구분된다. 무속신앙이 성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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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巫) 의식에 수반되는 모든 음악. 무악은 무속음악의 준말로 무당에 의한 노래와 반주를 맡은 이들의 반주음악, 효과음악, 독립적인 기악곡 등을 모두 포함한다. 강릉 지역의 무악은 타악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세습무들이 연주하는 강릉 지역의 무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기교와 즉흥성을 갖춘 타악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릉 지역의 무악은 선율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모두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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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언별리에서 매년 음력 9월 9일에 자식 없이 죽은 사람들을 위해 지내는 제례. 혼자 살다가 죽은 사람들에게 후손을 대신해서 마을에서 제사를 지내는 제례이다. 자손을 두지 못한 사람이 죽으면 제사를 지내 줄 사람이 없어 망령이 위안을 얻지 못해 무자귀(無子鬼)가 된다고 하여 이를 예방하고 마을의 안녕을 위해서 무후제사를 지내주는 것이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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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종교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민간에서 전승되고 있는 여러 종류의 신앙. 민족적 특성이 강한 민속종교나 신앙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민간신앙은 대상이 정확히 규정되어 있지 않아 사람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민간신앙은 다양한 범주를 포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속신을 의미하고 점복을 포함시키기도 하며 무당을 사제로 하는 무속신앙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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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민간에 전하여 오는 생활과 풍속. 민속(民俗)은 전통적으로 지속된 문화로서 민중에 의해 전승되는 것을 기반으로 하며, 그 나라의 역사와 함께 이어져 온 서민들의 문화이다. 그러므로 민속은 고대 문화와 친연성을 지니며 전통성에 의해 현대문화의 일부로도 인식된다. 우리나라에서 민속이라는 용어가 처음 사용된 것은 일연(一然)이 지은 『삼국유사(三國遺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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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생활용품을 대상으로 하여 예술적 경지로 승화시킨 민속품을 만드는 기술. 예전엔 민속품이란 우리 생활의 일부분으로서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산업화로 인하여 기계가 만들어내는 대량 생산의 홍수 속에 일일이 수작업으로 생활필수품을 만들던 방식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그나마 몇 안 되지만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이들이 몇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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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 전해오는 전통적이고 향토색이 담긴 놀이. 옛날부터 강릉 지역 민가에서 어린이나 어른, 남녀를 불문하고 함께 향유한 놀이이다. 민속놀이는 놀이 주체의 성격에 따라 아이 놀이, 성인 놀이[남성 놀이, 여성 놀이], 남녀 공동놀이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아이 놀이 가운데 남자아이들의 놀이로는 자치기, 제기차기, 장치기, 깡통차기, 딱지치기, 돌치기, 말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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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출신의 국가 무형 문화재 제13호 강릉 단오제 무가 부문 예능 보유자. 본관은 밀양(密陽). 강원도 강릉 출신으로 첫 예능 보유자였던 장재인(張在仁) 무녀가 사망한 뒤에 그 자리를 계승한 무당이다. 강릉 단오굿에서 「대관령 서낭 축원가」를 비롯하여 부정굿·서낭굿 등 열두거리를 잘 불렀다. 온화한 성품으로 후배들과 함께 며칠 동안 계속되는 강릉 단오굿을 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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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박월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박월동 서낭당은 강릉시 박월동 46통 2반에 위치한다. 박월동 서낭당의 당집은 없으며 서낭목 주위에 벽돌담으로 경계를 만들었다. 박월동의 제의는 서낭제라고 하며 성황지신(城隍之神)·토지지신(土地之神)·여역지신(癘疫之神)을 모신다. 소나무 세 그루가 서낭목이며 제의는 음력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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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지내는 세시풍속의 한 날인 음력 7월 15일. 백중(百中)은 조상을 기리는 날인 동시에 농업생산 활동과 관련되어 있는 날이다. 불교에서는 백 가지 과일을 차리고 망친의 영혼을 제사하는 우란분재를 한다. 농가에서는 집집마다 김매기를 끝낸 기쁨으로 서로 축하하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친목을 도모하는 날로 세서회(洗鋤會) 즉 호미씻이를 한다.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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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굿이나 동해안 별신굿의 후반부 송신과정에서 행해지는 굿. 굿당에 매어놓았던 용선(龍船)을 내려 앞뒤로 흔들면서 노래하는 굿이다. 뱃노래굿은 강릉단오굿이나 동해안 별신굿의 마무리 절차 중 하나로서 굿에 모셨던 신을 신의 자리로 돌려보내는 의미를 지닌다. 굿에 참여한 무녀들이 모두 나와서 종이로 만든 반야용선에 길게 늘어뜨린 무명천을 잡고 당겼다 놓았다 하며 무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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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병산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강원도 강릉시 병산동에는 수서낭과 암서낭 두 개의 서낭당이 있다. 수서낭당은 강릉시 병산동 47통 1반 산32번지, 암서낭당은 강릉시 병산동 47통 2반에 위치해 있다. 수서낭당의 당집은 없으며 서낭목 아래에 제단을 만들고 서낭목 주위에 벽돌로 담을 쌓았다. 암서낭당도 당집은 없으며 소나무 7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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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을 하기에 앞서 굿당의 불결하고 부정한 것을 깨끗하게 씻어 버리기 위하여 행하는 굿. 부정굿은 굿당을 정화하는 의례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의례에 앞서 가장 먼저 행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부정굿 장단은 푸너리장단을 1장~3장까지 치고 영정부정장단으로 넘어간다. 영정부정장단 역시 1장~3장까지로 나누어져 있다. 무녀는 여러 신들이 굿당에 좌정하실 수 있도록 부정무가를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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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정월달에 아이들이 윷을 던지며 놀았던 놀이. 분구놀이는 1936년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행해진 향토오락을 조사·정리하였을 때 보고된 것으로 똥개놀이라고도 한다. 다섯 명이 모여서 윷을 던져 자신의 역할을 정하는데, 가장 높은 수부터 좋은 역할을 맡았다. 분구는 똥개를 말하는데 천한 사람의 이름에서 명명된 것이다. 1941년 조선총독부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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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4월 8일로 불교의 개조인 석가모니 탄생일. 사월초파일은 불교의 가장 큰 명절인 동시에 그 연원이 오래되고 불자들이 많은 관계로 우리 민족이 함께 즐기는 민속명절로 전승되어 왔다. 사월초파일은 욕불절(浴佛節)이라 하는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의례인 욕불행사를 하기에 붙여진 명칭이고, 이외에 ‘불탄일’, ‘석탄일’, ‘부처님 오신 날’ 등으로 풀어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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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에서 격년으로 마을의 안과태평과 풍어를 빌기 위해서 하는 굿.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는 전형적인 동해안 어촌으로 어촌계가 활성화되어 있고 배도 50여 척으로 많은 편이다. 주민들은 배를 타고 나가 인근에서 조업을 하는 한편 횟집을 경영하는 사람도 많아 아직 별신굿이 살아있는 마을이다. 사천진리는 해마다 고사를 모시고 풍어제는 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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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하평리에 있는 강릉 사천 하평 답교놀이 보존 단체. 강릉 사천 하평 답교놀이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성을 드높이며, 강릉 사천 하평 답교놀이 전승지로서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좀생이날에 다리를 밟으며 즐기던 답교놀이를 보존하기 위하여 2003년 3월 2일에 설립하였다. 답교놀이는 강릉 지역 농경 사회의 유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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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노동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노동리에는 노동상리에 2개, 노동중리와 노동하리에 각각 1개씩 4개의 서낭당이 있다. 노동상리 2반의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노동상리 2반, 연변마을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노동상리 4반, 갈골마을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노동중리 3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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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덕실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사천면 덕실리 평촌 마을에는 서낭당이 한 곳 있다. 평촌 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사천면 덕실리 산107번지에 위치해 있다. 평촌 마을 서낭당의 당집은 벽돌 건물에 함석지붕을 얹었다. 평촌 마을의 제의는 성황제(城隍祭)라고 하며 성황지신(城隍之神)·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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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에는 본동과 길동에 각 한 곳씩 2개의 서낭당이 있다. 본동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 산142번지, 길동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 산54번지에 위치해 있다. 본동 서낭당의 당집은 서낭목을 중심으로 토담을 얕게 쌓았으며 서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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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사천면 방동리에는 방골, 가마골, 왕상골에 각 한 곳씩 3개의 서낭당이 있다. 방골 서낭당 은 사천면 방동상리 산93, 가마골 서낭당은 사천면 방동상리 산18, 왕상골 서낭당은 사천면 방동하리에 위치해 있다. 방골 서낭당의 제당은 방골 산 정상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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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기막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사기막리 서낭당의 당집은 목조 건물에 함석 지붕을 얹었으며 주위로 돌담을 쌓았다. 사기막리의 제의는 고청제(告請祭)라고 하며 성황지신(城隍之神)·토지지신(土地之神)·여역지신(癘疫之神)을 모신다. 제당은 마을 가운데 위치하며 제의는 음력 9월 초정일에 지낸다. 도가를 지정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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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에는 사천진리 2반과 사천진리 6반에 각 한 곳씩 2개의 서낭당이 있다. 사천진리는 어촌마을로 서낭당에 모시는 신위도 용왕신(龍王神), 동해지신(東海之神)이며, 서낭제의 명칭을 용왕제(龍王祭)라 하기도 한다. 그리고 어촌계를 중심으로 3년마다 한 번씩 풍어굿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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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산대월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사천면 산대월리에는 지현, 산대월리 5반, 수우동에 각 한 곳씩 3개의 서낭당이 있다. 지현 서낭당은 강릉시 사천면 산대월리 2반, 산대월리 5반 서낭당은 강릉시 사천면 산대월리 5반, 수우동 서낭당은 강릉시 사천면 산대월리 7반에 각각 위치해 있다. 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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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사천면 석교리 골말 마을에 1개의 서낭당이 있다. 골말 서낭당은 사천면 석교1리 4반 산364번지에 위치해 있다. 골말 서낭당의 당집은 벽돌건물에 함석지붕을 얹었다. 제의는 고청제(告請祭)라고 하며 성황지신(城隍之神)·토지지신(土地之神)·여역지신(癘疫之神)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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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하평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하평리 서낭당은 정월 대보름과 음력 2월 6일 좀생이날에 서낭제가 있다. 특히 좀생이날에는 다리밟기, 횃불싸움, 석전 등을 하는 강릉사천하평답교놀이가 전해 온다. 하평리 서낭당은 강릉시 사천면 하평리 4반에 위치해 있다. 하평리 서낭당의 당집은 없으며 서낭목을 중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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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대접하는 의례. ‘산을 먹인다’는 뜻이다. 산메기는 산과 관련된 신앙으로 전국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보편적인 산간신앙과는 달리 강원도 일부지역에서 나름대로의 특성을 지니고 행해지는 독특한 신앙의례이다. 강릉시 지필마을의 경우는 단오날 이른 새벽 날이 밝기도 전에 집안의 안주인이 미리 준비해둔 제물을 머리에 이고 마을 뒷산으로 올라가 개인적으로 혼자 치성을 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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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명산의 산신들을 청하여 가정의 태평과 자손의 번창을 비는 굿. 무속에서 나타나는 산신은 단순히 산에 있는 신이라는 의미보다는 일정 지역을 수호하는 지역수호신적 성격이 강하다. 따라서 산신굿은 지역수호신에 대한 제의라고 할 수 있으며 보통 축원무가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강릉단오굿의 한 거리로 진행되는 산신굿은 단군시대부터 조선조에 이르는 역사를 창하는 치국잡이에 이어 여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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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에 행하는 액막이 행사. 마을의 재앙을 막는 방어기재로 보통 솟대와 장승을 세우는데, 강릉시 옥계면 지역에서는 살대를 세운다. 살대와 솟대는 마을 수호와 풍요기원의 기능은 유사하나 형태는 다르다. 솟대는 긴 대에 오리만 올려놓았으나 살대는 다양한 가농작(假農作)을 만들어 걸고 어둠을 밝히는 등을 달거나 팔랑개비로 장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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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아이의 출산, 수명과 질병 등을 관장하는 신. 삼신할머니를 찾는 신앙은 아이와 관련이 있다. 옥황상제의 명을 받아 아이의 출산과 수명과 질병 등을 관장하는 신이 삼신할머니이다. 며느리가 출산을 한다면 출산을 쉽게 해달라고 비는 대상이 삼신할머니이고, 또 아이가 아파도 삼신할머니를 찾는다. 출산을 하면 가장 먼저 삼신할머니에게 고맙다고 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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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3월 3일. 답청절(踏靑節), 상사일(上巳日)이라 하며 봄이 되어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때라고 한다. 강릉 지역에서 삼짇날은 춘삼월 호시절, 삼월삼질이라 하여 3자가 겹쳐 좋은 날로 여긴다. 고구려에서는 삼짇날 병사들이 사냥 경기와 무술겨루기를 하였고 신라에서도 해마다 남쪽 개울가에 모여 잔치를 베풀고 화전놀이를 하였다. 강릉 지역에서 삼짇날은 들판으로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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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혼상제 가운데 사람이 죽으면 장사지내는 예법. 예속 중 상례는 비교적 절차가 까다롭고 복잡하므로 격식에 맞추어 행하고 있다. 상례의 시작과 끝은 초종(初終)에서 3년 상이 지난 뒤의 담제와 길제까지이다. 대체로 초종, 염습, 문상, 치장, 기타 제의로 나눌 수 있다. 지역마다 다소의 차이가 있으나 가례집에 따르고 있고 조선 시대 학파의 색목(色目)에 따라 일부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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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새벽 동이 트기 전에 마당에서 새 쫓는 흉내를 내는 세시풍습. 새쫓기는 곡식을 축내는 새를 쫓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 농경민들의 최대 기원은 한해 농사가 풍요로운 결실을 맺는 것인데 새떼들의 극성으로 수확량이 적어지면 생산과 수입이 줄어들게 된다. 그래서 새떼들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새를 쫓는 것이다. 새쫓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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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서낭신에 기원하는 굿이나 제의(祭儀). 서낭굿은 동제(洞祭)의 일종으로, 제(祭)와 굿이 혼합되어 치러진다. 명칭상 ‘제(祭)’는 비의적(秘儀的) 성격을 띠고 있으며 직접적 참여자는 제관(祭官)이다. 제의(祭儀)의 진행 과정이나 제장(祭場)은 다른 성원들의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 반면, 굿은 오신행사(娛神行事)로서 사제자(司祭者)가 중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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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서낭신에게 제사하기 위한 제단 또는 제당. 서낭당은 마을신에게 액, 재해, 호환, 무병을 막아 주는 마을 수호와 풍년을 빌기 위하여 제사를 올리는 공간이다. 서낭당의 명칭은 지역에 따라 도당, 당산, 본향당, 성황당, 국사당 등 다양하게 불린다.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셔지는 동신(洞神)을 계통상으로 분류하면 천신(天神), 지신(地神), 수신(水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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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 서낭신은 마을신앙 중에서 가장 광범한 분포를 보이는데, 한자로 성황신(城隍神)이라고 쓰는 신격을 봉안하고 제를 지내는 것을 말한다. 강릉 지방에서 서낭신앙에 대한 명칭은 동해안에 접한 어촌과 평야 중심의 농촌, 그리고 대관령을 중심으로 하는 산간 지역에서 그 명칭이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어촌에서는 용왕제, 풍어제, 서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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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에서 매년 음력 2월 6일에 행하는 민속놀이. 석전은 돌싸움이라고 하지만 돌팔매질을 하여 상대를 맞히거나 위협을 주어서 달아나게 만드는 것에서 유래되었다. 우리나라의 돌팔매놀이는 고구려에서 많이 행하였는데 매년 정월 초순에 국가적인 연중행사로 거행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고려시대에는 ‘척석군’, ‘석투군’이라는 돌팔매부대를 만들어 군대조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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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마지막 날인 음력 12월 30일. 섣달그믐날은 한 해의 마지막이므로 새벽녘에 닭이 울 때까지 잠을 자지 않고 새해를 맞이한다. 송구영신의 수세는 지나간 시간을 반성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통과의례이다. 섣달은 마지막 달을 말하고 그믐날도 달의 운행 상 그믐달을 뜻하는 것이다. 이 날을 제석(除夕)이라 한 것은 ‘제’(除)가 ‘구력(舊曆)을 혁제(革除)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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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명절. 설, 설 명절이라 부르고 한자로는 원단(元旦), 세수(歲首), 연수(年首)라고 한다. 설날은 나이를 뜻하는 우리의 고어 ‘살’에서 나왔다는 학설, ‘설다’·‘낯설다’ 등의 ‘설’이라는 어근에서 나왔다는 학설, 새로 솟아난다는 뜻과 마디의 뜻을 지닌 산스크리트어 ‘살(sal)'에서 기원했다는 학설 등 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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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관음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성산면에는 관음1리에 한 곳, 관음2리에 두 곳으로 모두 3 개의 서낭당이 있다. 관음1리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관음1리 산261번지, 관음2리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관음2리 150번지, 안곡마을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관음2리 산46번지에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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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구산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구산리에는 1개의 서낭당이 있다. 구산리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구산리 556번지에 위치해 있다. 구산리 서낭당의 당집은 10여 년 전에 새로 건립되었으며 그 주위로 돌담이 있다. 구산리의 제의는 성황제(城隍祭)라고 하며 성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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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에는 보광1리에 4곳, 보광2리에 2곳으로 모두 6개의 서낭당이 있다. 강릉시 성산면 보광1리에는 1반, 2반[본동], 3반, 4반에, 강릉시 성산면 보광2리에는 1반과 3반[사동:뱀골]에 각각 위치해 있다. 보광1리 1반 서낭당 의 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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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산북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성산면에는 산북1리에 1곳, 산북2리에 2곳으로 모두 세 곳에 서낭당이 있다. 산북1리 서낭당은 강릉시 성산면 산북1리 175-3번지, 산북2리 서낭당은 강릉시 성산면 산북2리 3반[자포동]과 강릉시 성산면 산북2리 4반에 각각 위치해 있다. 산북1리 서낭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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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송암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성산면 송암리에는 천제봉을 중심으로, 송암리 2반과 송암리 3반에 각 한 곳씩 3개의 서낭당이 있다. 천제봉 서낭당 은 강릉시 성산면 송암리 산36번지에 있고 강릉시 성산면 송암리 2반과 강릉시 성산면 송암리 3반에도 서낭당이 위치해 있다. 천제봉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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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에는 굴면동, 느러리, 망우리, 가마골, 제민원에 각 한 곳씩 5개의 서낭당이 있었으나 현재는 마을의 가구가 줄어들면서 서낭제는 세 곳만 전승되고 있다. 굴면동 서낭당과 느러리 서낭당은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1반, 망우리 서낭당은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2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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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오봉리 91-4번지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성산면 오봉리에는 한 곳의 서낭당이 있는데, 당집은 붉은 벽돌에 기와지붕을 얹었다. 오봉리의 제의는 고청제(告請祭)라고 하며 산신지신(山神之神)·토지지신(土地之神)·여역지신(癘疫之神)을 모신다. 제당은 성산에서 임계로 가다가 우측 산기슭에 위치한다. 원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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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에는 위촌1리에 1곳, 위촌2리에 2곳으로 모두 세 개의 서낭당이 있다. 위촌1리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1리 1반, 위촌2리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2리 3반과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2리 4반에 각각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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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집의 수호신인 성주에게 집안의 안과태평과 가장의 안녕을 비는 굿. 성주굿은 단오굿이나 서낭굿, 재수굿의 한 제차로, 굿의 내용은 경상도 안동 땅에서 태어난 성주가 좋은 나무를 길러 집을 지은 뒤 풍성한 살림을 하는 모습을 묘사함으로써 집안의 풍요를 기원한다. 무녀는 갓을 쓰고 진행하는데 한지로 갓 가운데를 묶어 성주신의 신체(神體)를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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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집의 건물과 가족을 보호하는 신(神). 성주신은 성조신(成造神), 상량신(上樑神)이라고도 부르는데 인간에게 최초로 집짓는 법을 가르쳐 주어 가내평안을 주관하는 가신으로 좌정했다고 한다. 1849년에 편찬된 홍석모(洪錫謨)의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의하면 “민가에서는 음력 10월을 상월이라 하여 무당을 청해서 성조신을 받드는데 떡과 과일을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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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에서 신앙하는 모든 신들을 청하여 좌정시키는 굿. 청좌굿은 부정을 물리쳐 깨끗해진 굿청에 먼저 성황신을 모신 후 무속에서 신앙하는 다른 모든 신들을 청하는 것이다. 조심조심 정성을 다하여 준비했으니 아무쪼록 와서 동참해주고 인간들의 소원을 들어달라는 내용이다. 청좌굿에서 무녀는 쾌자를 입으며 부채를 들고 「청배무가(請陪巫歌)」를 부른다. 가창방식은 처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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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으로 내려오는 무당으로 신들림의 현상 없이 학습을 통해 굿을 하는 무당. 우리나라의 무당은 신이 들려 내림굿을 통해 무당이 된 강신무와 집안으로 내려오는 세습무로 구분된다. 대개 한강 이북 태백산맥 이서지역이 강신무권이고 한강 이남 태백산맥 이동지역은 세습무권으로 나뉜다. 세습무들은 무가끼리만 결혼하는 특수혼을 통해 혈통을 지켜왔다. 강릉 지역은 전통적으로 세습무권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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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되풀이되어 행해지는 생활 풍습. 강릉 지역은 어촌과 농촌, 산간 지역이 공존하는 고을이어서 경치가 아름답고, 세시풍속 또한 자연과 어울려 노는 사계절의 놀이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 또한 강릉 지역의 세시 풍습은 달을 통해 풍어와 풍년을 기원하는 습속이 발달되어 있는데, 달이 떴을 때는 횃불싸움이나 달맞이를 통해 기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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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일대에서 생산 신이자 복을 관장하는 세존을 모시는 굿. 동해안 일대의 세습무들이 행하는 굿의 제차(祭次) 중 하나이다. 세존은 불교적 명칭이지만 굿의 성격은 불교 신에 대한 제향이 아니고 생산 신에 대한 제향으로 다른 지방의 제석굿에 해당된다. 세존굿은 무속신화 당금애기 풀이의 구연, 세존의 세속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중춤, 세존의 생산신적 성격이 잘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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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지역에서 마마와 홍역을 가져오는 신으로 믿는 손님을 모시는 굿. 무녀는 갓을 쓰고 손대를 들고 굿을 하는데 서사무가 「손님풀이」를 부른다. 손님을 잘 대접한 노구할매는 복을 받고 구박한 김장자는 외동아들을 마마로 잃게 된다는 내용이다. 손님굿 무가는 신을 불러오는 청신무가, 신화를 노래하는 서사무가, 신을 즐겁게 해주는 놀이굿의 춤과 노래, 축원무가, 잡귀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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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때 상여꾼이 빈 상여를 메고 풍악과 노래를 하면서 마을을 돌아다니는 민속놀이. 손모둠은 출상(出喪) 전날 밤인 드장날 상두꾼을 정하고 빈 상여를 꾸며 행상하는 식으로 미리 해보는 것이다. 보통 세 번 하는데 ‘초초, 이초, 삼초’라며 상여소리를 불러 상주를 깨우고, 울리는 소리를 한다. 손을 모은다는 뜻으로 21명의 상두꾼이 모여서 서로 손발과 호흡을 맞춘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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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송정동에서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송정동에는 앞마을과 넘마을에 각 한 곳씩 2개의 서낭당이 있다. 앞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송정동 산104-1번지, 넘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송정동 240-3번지에 각각 위치해 있다. 앞마을 서낭당의 당집은 없으며 서낭숲이 있고 주위에 벽돌담을 쌓았다. 넘마을 서낭당의 당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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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한 명이 술래가 되고 나머지 아이가 숨으면 술래가 숨은 아이들을 찾아내는 놀이. 숨바꼭질이라는 명칭은 순라(巡邏)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술래가 되면 술래는 담이나 전봇대에 몸을 기대어 눈을 감고 하나·둘·셋… 등 숫자를 열까지 센다. 그 사이에 아이들이 인근 엄폐물 뒤로 숨는데, 열을 센 후에 술래가 눈을 뜬 다음에 숨은 아이들을 하나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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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여러 가지 세시 풍속을 행하는 달인 음력 시월. 음력 10월은 ‘좋은 달’, ‘으뜸 달’이라는 뜻으로 상(上)달이라 부르며, 강릉의 가정에서는 집안의 여러 신에게 고사를 올린다. 상달은 수리달과 같은 의미로 ‘상’은 높다는 뜻과 신(神)의 의미를 지닌다. 고대 한민족은 5월과 10월 농공시필기(農功始畢期)에 천신에게 제사를 올렸는데 상달의 고사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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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 일대에서 행해지는 민속놀이. 학산리는 강릉시에서 서남쪽으로 6㎞ 떨어진 역사문화마을로 강릉단오제의 주신인 범일국사가 탄생한 유서 깊은 곳이고, 「학산오독떼기」 농요가 전한다. 이 농촌마을에서는 산나물과 약초가 많이 생산되어 고비, 고사리를 봄철에 뜯어서 즐겨 먹었다. 신령산 괴비 고사리꺾기놀이도 나무하던 아이들이 산에 산나물을 뜯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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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 부대 행사의 하나로 마을 단위의 지역 공동체와 사회단체가 참가하여 벌이는 길놀이. 신통대길 길놀이는 음력 5월 3일 강릉단오제 영신 행차 때 마을이나 사회단체 단위로 조직된 팀이 정해진 주제에 따라 연출하는 길놀이의 명칭이다. 강릉단오제의 영신 행차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2011년 강릉단오제위원회 주최로 시작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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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눈이 밝아지고 안질을 예방해달라고 비는 굿. 강릉 단오굿을 비롯한 동해안 일대에서 하는 서낭굿, 별신굿, 풍어제에서 판소리 「심청가」와 유사한 내용의 무가를 장고반주에 맞추어 무녀가 혼자서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적어도 3시간 이상 걸리는 큰 굿으로 숙련된 무녀만이 할 수 있다. 무녀는 창과 아니리, 춤을 섞어서 구연한다. 장구재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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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노암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노암동 안땔골에는 한 개의 서낭당이 있다. 안땔골 서낭당은 강릉시 노암동 안땔골에 위치해 있다. 안땔골 서낭당의 당집은 안땔골 야산의 서낭목 사이에 있으며 벽돌로 쌓고 슬레이트지붕을 얹었다. 안땔골의 제의는 고청제(告請祭)라고 하며 산신지신(山神之神)·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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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해랑당(海娘堂)의 주신(主神)인 해랑에게 마을의 풍어를 비는 당제(堂祭). 강원도 영동지방 해안에는 해신(海神)을 모신 해랑신격의 관련신화가 전하는데 이들 신격을 해랑(海娘)이라 부른다.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해령산 정상에도 해랑당이 있다. 해랑당에는 관기(官妓)와 연계된 신화가 있다. 즉, 강릉부사의 관기가 바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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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마을에서 주민들이 믿고 있는 여신.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해령산(海靈山) 정상에는 성황당과 해랑당(海娘堂)이 있는데, 해랑신을 모신 신당은 해랑당이다. 강릉부사가 관기를 거느리고 해령산으로 소풍을 갔는데, 그네를 뛰다가 떨어져 바다에 빠져 죽었다(일설에는 해랑이라는 처녀). 관기가 그네를 타다가 억울하게 바다에 빠져 죽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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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신(家神)에게 복을 빌고 재액이 없기를 기원하는 제사. 매년 정초에 성주신(성조)에게 한 해 동안 집안의 평안, 무병장수, 자손의 번창을 기원한다. 안택제는 정초와 추수가 끝난 10월 혹은 동짓달에 하며 해마다 하는 집도 있고 일 년에 두 번, 3년에 한 번씩 하는 집도 있으며, 한옥일 경우에는 대들보 중앙에 상을 차린다. 사업을 하는 집에서는 번창을 기원하는 뜻에서 매년 지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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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안현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안현동에는 안고개 마을, 민미 마을, 사근진 마을, 순개 마을에 각 한 곳씩 4개의 서낭당이 있다. 안고개 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안현동 14통 2반 산117번지, 민미 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안현동 15통 1반 산26번지, 사근진 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안현동 15통 4반 산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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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날에 자신에게 들어 있는 나쁜 재액을 막기 위해 행하는 신앙행위. 액매기 풍습은 여러 가지 유형이 있는데 강가에서 행하는 주부들의 어부식 액막이, 바닷가에서 행해지는 무당의 용왕제 물치성, 농악대의 우물고사반, 뗏목꾼의 강치성 등이 있다. 그 방식은 축문형과 고축형, 기원형으로 나눌 수 있다. 액매기는 액막이 즉 액방(厄防)의 의미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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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임당동에 있었던 약국서낭신을 모신 신당. 강릉단오제 때 화개를 앞세우고 대성황사를 출발하여 약국성황, 소성황을 거쳐 시장, 전세청, 대동청, 사창청에서 굿을 하고 화개는 여성황에 신간(神竿)은 대성황사에 봉안한다고 하였다. 약국서낭신은 강릉의 북쪽으로 연결되는 도로의 노신적(路神的) 성격을 지닌 서낭이라 할 수 있다. 약국(藥局)이라는 명칭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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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단오날 오전 아침에 약용으로 쑥을 캐는 풍속. 단오날에는 쑥떡을 시식(時食)으로 먹는데 가정에서는 쑥이 강장제로 쓰이는 약초이므로 이것을 뜯어서 말렸다가 달여서 약용으로 쓴다. 음력 5월 5일경을 전후하여 길게 돋아난 쑥은 연하면서도 향기가 좋고 약효가 높다고 한다. 쑥은 마늘과 함께 일찍이 단군신화에도 나오는 약초로 여성들에게 효능이 있으며 특히 단오 무렵에 뜯은 쑥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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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지역 세습무의 남자 무당. 화랭이, 재인, 창우, 광대, 사니 등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연산군 9년조에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에서는 신에게 제사할 때 반드시 남무를 쓰는데 이름을 낭중(郞中)이라고 했다고 기록하였고, 중종 때는 양중(兩中)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능화는 양중은 낭중이 잘못 쓰인 것이고 낭중은 화랑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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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방내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연곡면에는 방내1리와 방내2리에 각 한 곳씩 2개의 서낭당이 있다. 방내1리 서낭당은 강릉시 연곡면 방내1리 2반[교동], 방내2리 서낭당은 강릉시 연곡면 방내2리 2반에 각각 위치해 있다. 방내1리 서낭당은 당집이 없으며 ‘방내리 성지’라는 표지석이 세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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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에는 고부소 마을, 응달 마을, 둔지 마을, 점토골 마을, 묘치 마을, 잣고개 마을, 박음 마을, 내동 마을, 삼산4리 1반, 횟골 마을, 삼산4리 3반, 부연동에 각 한 곳씩 12개의 서낭당이 있다. 삼산리의 서낭당은 자연 마을 단위로 마을 제의가 형성되어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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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송림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연곡면 송림리에는 본동, 아래초시, 버덩 마을, 골말, 초시에 각 한 곳씩 5개의 서낭당이 있다. 본동 서낭당은 강릉시 연곡면 송림1리 4반, 아래초시 서낭당은 강릉시 연곡면 송림1리 5반, 버덩 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연곡면 송림2리 1반, 골말 서낭당은 강릉시 연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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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신왕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연곡면 신왕리에는 하신왕, 진흙둔지, 마암터에 각 한 곳씩 3개의 서낭당이 있다. 하신왕 서낭당은 강릉시 연곡면 신왕리 1반, 진흙둔지 서낭당은 강릉시 연곡면 신왕리 3반, 마암터 서낭당은 강릉시 연곡면 신왕리 4반에 각각 위치해 있다. 하신왕 서낭당의 당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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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연곡면 영진리는 바다를 중심으로 형성된 마을이다. 서낭제도 마을의 안녕과 더불어 풍어를 기원한다. 영진1리 서낭당은 강릉시 연곡면 영진1리 1반[바위재]에, 영진2리 서낭당은 강릉시 연곡면 영진2리 3반[남성황:큰 성황당]과 강릉시 연곡면 영진2리 4반[여성황:진또배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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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유등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연곡면 유등리에는 유등리 1반, 버드리, 골감랭이, 뱀골에 각 한 곳씩 4개의 서낭당이 있다. 특히 골감랭이 마을 서낭당에는 흙으로 빚어 구운 말서낭도 함께 모시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유등리 1반 서낭당은 강릉시 연곡면 유등리 1반, 버드리 서낭당은 강릉시 연곡면 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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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퇴곡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연곡면 퇴곡리에는 퇴곡1리 1반과 퇴곡2리 2반에 각 한 곳씩 2개의 서낭당이 있다. 퇴곡1리 1반 서낭당은 쇠로 만든 말서낭을 모시고 있다. 퇴곡1리 서낭당은 강릉시 연곡면 퇴곡1리 1반에, 퇴곡2리 서낭당은 강릉시 연곡면 퇴곡2리 2반에 각각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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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행정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연곡면 행정리에는 한재골, 가평, 신촌 마을에 각 한 곳씩 3개의 서낭당이 있다. 한재골 서낭당은 연곡면 행정1리 1반, 가평 서낭당은 연곡면 행정2리 3반, 신촌 마을 서낭당은 연곡면 행정2리 4반에 각각 위치해 있다. 한재골 서낭당의 당집은 벽돌 건물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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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풍신(風神)인 영등할머니가 내려오는 날. 음력 2월 1일, 영등할머니가 내려왔다가 음력 2월 15일에 하늘로 다시 올라간다. 바닷가 마을에서는 영등할머니와 관련하여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이 날 비가 내리면 물영등이라 하여 며느리를 데리고 내려오는 것이고, 이 날 바람이 불면 바람영등이라 하여 자기 딸을 데리고 내려오는 것이라 한다. 일부 집안에서는 영등맞이 굿을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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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맡은 신. 영등신은 풍신(風神) 또는 영등할머니, 영둥신, 영동신이라고도 부른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2월조에는 “영남지방 풍속에 집집마다 영등신(靈登神)을 맞아 제사 지낸다. 신이 무당에게 내리면 무당은 동네를 돌아다닌다. 사람들은 이 달 초하루부터 사람을 꺼려 만나지 않는데 15일 혹은 20일까지 간다.”고 하였다. 영등신은 대체로 음력 2월 1일 내려왔다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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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단오제에서 성황신을 제단으로 모셔갈 때 지내는 의례. 강릉 단오제 때 홍제동에 있는 여국사 서낭당에 모신 대관령국사서낭신위와 대관령국사여서낭신위를 강릉 단오제가 열리는 제단으로 모셔가기 전에 여국사 서낭당에서 지내는 제례이다. 강릉 단오제 보존회 및 무격(기능 보유자 및 기능 이수자)이 주관하는 행사로 음력 5월 3일 오후 6시에 시작된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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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매년 음력 4월 15일 대관령국사성황신을 모셔올 때 횃불로 신맞이를 하는 놀이와 의식. 대관령국사성황신은 강릉 단오제의 주신이다. 강릉 단오제는 음력 3월 20일 신주빚기로 시작하여 4월 15일 대관령에 있는 국사성황신을 강릉으로 모셔오는 영신제를 지낸다. 『증수임영지(增修臨瀛誌)』 기록에 의하면 신목을 베어 모신 대관령국사성황신의 행차가 제민원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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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정월 14일 아침에 수수깡으로 오곡의 모양을 만들어 타작하는 흉내를 내는 모의풍년기원행사. 오곡형상 타작하기는 ‘오곡형상걷기’라고도 하는데, 오곡이 풍년들기를 바라는 뜻에서 수수깡으로 쌀·보리·조·콩·기장 등 곡식의 모습을 만들고, 그것을 거름에 꽂았다가 타작하는 흉내를 내는 모방주술적 행위라고 할 수 있다. 타작하는 흉내를 내면서 ‘한 섬이오, 두 섬이오’라고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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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의 넋을 저승으로 천도하는 굿. 죽은 사람의 넋을 천도하는 목적으로 무당이 주재하는 넋굿의 명칭이다. 저녁에 시작하여 밤을 세우기 때문에 밤저라고도 하고, 지역에 따라 오기굿, 진오귀굿, 씻김굿이라고도 한다. 오구 또는 오기의 어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저승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죽은 사람의 넋을 저승으로 천도하는데서 유래하였다. 죽은 사람의 집 마당이나 바닷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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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에 서낭당이 한 곳 있다. 금진리 서낭당은 옥계면 금진3리 1반에 위치해 있다. 금진리 서낭당의 당집은 목조 건물에 슬레이트 지붕을 얹었다. 금진리의 제의는 성황제(城隍祭)라고 하며 성황지신(城隍之神)·토지지신(土地之神)·여역지신(癘疫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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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낙풍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옥계면 낙풍리에는 1리와 2리에 각 한 곳씩 2개의 서낭당이 있다. 낙풍1리에는 솟대를 세워 서낭제와 함께 제를 올린다. 낙풍1리 서낭당은 강릉시 옥계면 낙풍1리 2반, 낙풍2리 서낭당은 강릉시 옥계면 낙풍2리 3반에 각각 위치해 있다. 낙풍1리 서낭당의 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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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는 음지 마을, 흑싯골, 남양1리 6반, 진목정, 영노동, 증산골, 아랫마을, 윗마을에 각 한 곳씩 8개의 서낭당이 있다. 음지 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옥계면 남양1리 2반, 흑싯골 서낭당은 강릉시 옥계면 남양1리 5반, 남양1리 6반 서낭당은 강릉시 옥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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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도직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옥계면 도직리 1반에 위치해 있다. 옥계면 도직리 서낭당에서 지내는 제의 명칭은 성황제, 진또배기제이다. 신위는 성황지신, 토지지신, 여역지신을 모시고 있다. 제당은 동해고속도로 변 산기슭에 위치하며, 서낭숲 속에 목조건물에 기와지붕의 당집이 있다. 당 내부에는 대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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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 서낭당은 사기막마을, 큰마을, 흐내마을에 각 한 곳씩 3개의 서낭당이 있다. 사기막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 1반, 큰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 2반, 흐내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옥계면 북동리 4반에 각각 위치해 있다. 사기막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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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옥계면 산계리에는 산계1리에 1곳, 산계2리에 2곳, 산계3리에 2곳으로 5개의 서낭당이 있다. 산계1리 서낭당은 강릉시 옥계면 산계1리 1반[설암], 산계2리 서낭당은 강릉시 옥계면 산계2리 1반[하반암]과 강릉시 옥계면 산계2리 2반[상반암], 산계3리 서낭당은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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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옥계면 주수리에는 주수1리, 주수2리에 각 한 곳씩 2개의 서낭당이 있다. 주수1리 서낭당은 옥계면 주수1리 5반, 주수2리 서낭당은 옥계면 주수2리 3반[신지동]에 각각 위치해 있다. 주수1리 서낭당의 당집은 목조건물에 슬레이트지붕을 얹었으며 주수2리 서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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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에는 간촌마을, 경방동마을, 동산미마을에 각 한 곳씩 3개의 서낭당이 있다. 간촌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 1반, 경방동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 3반, 동산미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옥계면 천남리 4반에 각각 위치해 있다. 간촌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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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현내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옥계면 현내리에는 현내1리, 현내2리, 현내3리에 각 한 곳씩 3개의 서낭당이 있다. 특히 현내2리 서낭당은 규모도 크며 홀기와 축문이 있다. 축문 가운데 단오 축문이 있어서 서낭제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현내1리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현내1리 7반, 현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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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고단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왕산면 고단리에는 고단1리에 한 곳, 고단2리와 고단3리에 각각 두 곳씩 5개의 서낭당이 있다. 고단1리 서낭당은 강릉시 왕산면 고단1리 1반, 고단2리 서낭당은 강릉시 왕산면 고단2리 1반과 강릉시 왕산면 고단2리 2반, 고단3리 서낭당은 강릉시 왕산면 고단3리 1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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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에는 비오치마을, 도화목마을, 닭목이마을, 대기3리에 각 한 곳씩 4개의 서낭당이 있다. 비오치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왕산면 대기1리 1반, 도화목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왕산면 대기1리 3반, 닭목이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왕산면 대기2리 4반, 대기3리의 서낭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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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도마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왕산면 도마리에는 새재마을, 도마1리, 돌탑마을에 각 한 곳씩 3개의 서낭당이 있다. 이 가운데 돌탑마을의 돌탑제는 서낭제와 관련된 마을 신앙으로 불교적 색채가 뚜렷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새재마을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도마1리 1반, 도마1리의 서낭당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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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목계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왕산면 목계리 선인당골에는 서낭당이 한 곳 있다. 목계리 서낭당은 왕산면 목계리 3반에 위치해 있다. 목계리 서낭당의 당집은 벽돌건물에 함석지붕을 얹었다. 목계리의 제의는 성황제(城隍祭)라고 하며 성황지신(城隍之神)·토지지신(土地之神)을 모신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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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송현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왕산면 송현리에는 서낭당이 한 곳 있다. 송현리 서낭당은 왕산면 송현리 1반[삽당령]에 위치해 있다. 송현리 서낭당의 당집은 목조 건물에 함석지붕을 얹었다. 송현리의 제의는 성황제(城隍祭)라고 하며 성황지신(城隍之神)·토지지신(土地之神)·여역지신(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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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서낭당은 중서낭[僧城隍]이라고도 한다. 서낭당 명칭이 중서낭인 것은 이 마을에서 굶어 죽은 스님을 위하여 제사를 모시게 되었기 때문이다. 마을 원로가 독경으로 암송하기도 한다. 왕산리 서낭당은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3반에 위치해 있다.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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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성산면 금산리에 있는 임경당(臨鏡堂) 우물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 새벽에 행하는 민속놀이 . 용물달기는 용수(湧水) 기원제 형식의 정월 놀이로, 정월 대보름 전날 저녁 짚으로 수신(水神)인 용의 모양을 사람 크기로 만들어 마을의 동서남북 네 곳의 우물에 용을 잠시 담갔다가 자정 무렵에 꺼낸 다음 임경당(臨鏡堂) 우물로 옮겨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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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날 물가로 나가 용왕신에게 가정의 행운이나 장수, 풍요를 비는 풍속. 어느 곳이든 물속에는 신이 있으며 그 신격의 상징은 용이라는 믿음으로 제사를 지내는 것으로, 용왕제라고도 한다. 용신은 수신(水神)과 같은 의미로 대부분 용왕님, 또는 용왕신으로 부른다. 강릉 지역에서는 금산리 용물달기, 학산리 용알뜨기, 남대천의 용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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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정월 대보름날 새벽 우물 속에 비친 달 또는 물방울 거품을 떠올리는 풍속. 정월 14일 밤이면 하늘의 용이 육지로 내려와 우물에 알을 낳는다는 믿음에서 생겨난 세시풍속이다. 즉 용이 우물에 알을 낳은 물을 맨 먼저 긷기 위해서는 대보름날 새벽에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것이다. 대보름날은 좋은 날이므로 일찍 새벽을 맞을수록 좋다는 믿음도 담겨 있다. 홍석모의 『동국세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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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운산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운산동 50통 4반에 위치한다. 운산동 서낭당에서 지내는 제의 명칭은 성황제이며, 신위는 산신지신, 토지지신, 여역지신을 모시고 있다. 제당의 형태는 당집은 없으며, 서낭목 밑에 제단을 설치하고 제사를 지낸다. 음력 정월 대보름에 제의를 지내며, 제물은 유사제로 도가를 지정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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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에서 행해지는 서낭제사. 운정동 고봉제는 과거 운정동이 정동면이었던 시기에 죽헌, 유천 대전, 운정동의 광범위한 지역을 포괄하는 이 일대의 면 단위 마을 제사로, 제의 명칭은 고봉제(高峯祭) 또는 대동제이다. 신위는 성황지신, 여역지신, 토지지신을 모시고 있다. 운정동 고봉제의 공간이 되는 곳은 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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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마을에 있는 서낭당. 강릉시 난곡동 12통2반 969[배다리마을]과 강릉시 난곡동 12통2반 289[해운정마을]에 각각 하나씩 서낭당이 있다. 배다리마을에 있는 서낭당에서 지내는 제의 명칭은 성황제이며, 신위는 성황지신, 여역지신, 토지지신을 모시고 있다. 제당의 형태는 해운정과 배다리 사이의 작은 산 숲 속에 위치한다. 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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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6월 15일,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 풍속이 있는 우리 고유의 명절. 음력 6월은 더위가 밀려오는 때로 절기상 소서와 대서가 들어 있다. 그러므로 더위를 피하기 위해 강가 계곡이나 바닷가로 피서를 간다. 강릉 지방에서는 주로 대관령 반쟁이 일대나 옥계, 소금강 등지의 계곡으로 물놀이를 간다. 유두(流頭)는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목욕한다는 뜻의 ‘동류두목욕(東流頭沐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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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유천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유천동 1통[윗느릅내]와 강릉시 유천동 2통2반 산201[아랫느릅내]에 각각 하나씩 있다. 윗느릅내 서낭당에서 지내는 제의 명칭은 성황제이며, 신위는 성황지신, 여역지신, 토지지신을 모시고 있다. 제당의 형태는 성산면 위촌리와 유천동 경계지역에 위치하는데, 땅재봉에서 서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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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기르는 일에 관련된 모든 의례. 출산 후부터 이루어지는 수유, 첫 외출, 작명, 백일, 돌 등을 육아의례라 할 수 있는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백일과 돌을 들 수 있다. 육아와 관련된 의례가 언제부터 행해졌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다. 생명을 존귀하게 여겼던 조상들이 갓 태어난 아기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성과 신념으로써 보살피고 축원해 온 것이 육아의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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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제의 주신인 범일국사를 모신 대관령 국사성황당. 명주장군 김순식은 936년(태조 19)에 부하 장병을 이끌고 신검을 토벌하기 위해 강릉을 출발하여 대현(大峴)[대관령]에 이르러 이상한 중을 모신 사당인 이승사(異僧祠)에 제사를 지내고 후백제와의 마지막 격전지로 향하였는데, 이곳이 현재 범일국사를 모신 ‘대관령 국사성황사’라 여겨진다. 이승사는 행정구획상 평창군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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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포남동에 있는 민속 연구 단체. 강릉을 중심으로 전통과 민속 문화를 보존, 연구하는 순수 동호인 회원을 중심으로 1988년 6월 창립 발기 대회를 시작으로 조직된 민속 연구 단체이다. 영동 지역의 민속을 발굴 하고 이를 보존하며, 연구하여 널리 보급하는 데 설립 목적이 있다. 1988년 4월 대관령 산신제·대관령 국사 성황제 때 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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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 중 가장 먼저 드는 절기. 양력으로는 2월 4일 경이며,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든다. 입춘의 ‘입(立)’은 ‘시(始)’와 같은 의미로 봄이 시작됨을 알리는 것이다. 강릉 지역에서는 관아에서 토우(土牛)를 만들어 가농작(假農作)을 하는 입춘제를 지냈다. 강릉 향토지인 『증수임영지(增修 臨瀛誌)』에 의하면 “고을 풍속으로 매년 동지에 오곡 씨앗을 항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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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장현동 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장현동 238-5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장현동 서낭당에서 지내는 제의 명칭은 성황제이며, 신위는 성황지신, 토지지신, 여역지신을 모시고 있다. 제당의 형태는 당집은 없으며 서낭목 밑에 흙으로 제단을 쌓았다. 위패는 나무를 깎아 붓으로 신위를 써서 모시고 있으며, 서낭목은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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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저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저동 서낭당은 두 개가 있는데, 각각 강릉시 경포로 365[저동 13통2반 94][경포대]와 강릉시 경포로463번안길 85[저동 13통4반 산23][호해정]에 위치한다. 경포대에 위치한 서낭당에서 지내는 제의 명칭은 성황제이다. 신위는 성황지신, 여역지신, 토지지신을 모시고 있으며 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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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월 15일을 말하며 8월 한가위와 함께 대표적인 보름명절. 정월대보름은 설, 추석과 함께 대표적인 우리의 명절로 세시풍속 행사가 가장 많이 집중된 때이다. 큰 보름은 아주 밝은 달을 뜻하여 여신, 대지의 풍요기원적 음성적 원리를 상징한다. 이날에는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개인이나 집단의 다양한 민속행사가 집중되고 이웃과 이웃이 하나 되는 수평적 명절의 모습을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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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정월 대보름날 달을 보며 복(福)을 비는 풍속. 달을 바라본다고 하여 망월(望月)이라 한다. 동쪽에서 뜬다고 하여 영월(迎月)이라고도 하며, 우리말로 달보기, 달맞이, 망우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 달맞이하는 것을 영월(迎月)이라 한다. 먼저 달을 보는 사람이 길하다. 그리고 달빛으로 점을 친다.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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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를 만들어 차는 아이들 놀이 넉넉한 공간이 확보되는 운동장, 공터, 놀이터에서 한다. 제기를 만드는 방법은 예전의 엽전이나 동전 같은 것을 종이나 헝겊 혹은 비닐로 싼 후 그것을 가위로 길게 잘라내어 만든다. 여러 갈래로 잘게 나누는 것은 공기의 저항을 적게 만들어야 발로 찼을 때 위로 쉽게 올라가기 때문이다. 본래 제기는 겨울놀이의 일종이었다. 주로 정초에 놀았던 것이지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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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신이나 조상을 받드는 제사 의례.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제례는 선조에 대한 의례로서 예서에 의하면 우리나라 보편적인 제례는 차례(茶禮), 기제(忌祭), 시제(時祭)로 나눈다. 시제에는 묘소에 가서 지내는 묘사(墓祀)가 있으며 차례는 성묘(省墓)의 형태로 나타난다. 제례가 있을 때에는 무엇보다 제수를 정결하고도 정성껏 장만해야 하므로 옷차림과 몸을 깨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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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조상신을 위하는 굿. 조상신은 가신의 하나로서 후손을 보살펴주는 일을 한다. 무속의 조상은 그 개념이 유교와 다르다. 일단 한 집안에서 먼저 죽은 영혼은 나이에 상관없이 조상이 된다. 그래서 ‘먼저 갔다 선망조상, 나중 갔다 후망조상, 아이조상, 어른조상’이란 무가가 나오게 된다. 유교에서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다가 정상적인 죽음을 한 영혼만이 제사의 대상이 되고 조상으로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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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을 관할하는 가신(家神). 조왕신을 화신(火神) 또는 부뚜막신, 조왕할머니라고도 하는데 집안신앙 중에서 주부들이 가내의 평안을 기원하는 모성애적 신앙이다. 요즘에는 가옥구조나 신앙자유의 변화로 가정에서는 차츰 사라져 가는 신격이다. 아궁이나 부뚜막에서 기원한 형태에 대해서는 『삼국지(三國志)』「위지동이전(魏志東夷傳)」 변진조에 언급이 있고, 고구려의 수혈신을 불신으로 해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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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초당마을과 송정마을에서 음력 2월 초엿새 좀상날 억지다리뺏기를 하던 민속놀이. 강릉에서는 음력 2월 초엿새를 좀상날 또는 좀생이날이라 한다. 좀생이는 묘성(昴星)을 말한다. 이날 초저녁(6~7시 사이)에 달이 떠오르면 달과 좀생이와의 거리를 보고 그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치는 것이다. 좀생이가 달에 가까이 따라가면 그해는 흉년이고 좀생이가 달에서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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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2월 6일에 하늘에 뜬 별을 보고 농사일을 점치는 날. 하늘에 뜬 성단(星團) 플레이아데스(pleiades)를 좀생이 또는 좀성이라고 하는데 음력 2월 6일에 초승달과의 거리를 보고 농사일을 점친다. 좀생이는 작다는 뜻의 ‘좀’과 별 ‘성’자의 합성어로 한자어로 묘성(昴星)이라 한다. 음력 2월 6일 저녁 7시쯤 좀생이가 가는 방향을 보고 풍년이 드는 지역을 판단하는데, 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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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1리에 위치한 서낭당에서 하는 풍어굿. 주문진 서낭굿은 서낭제와 함께 매년 음력 3월 10일과 9월 9일 두 차례에 걸쳐 있었다. 그러나 바다의 황폐화로 서낭굿의 활성화는 이루어지지 못했다. 70년대 초부터 일 년에 두 차례 서낭제의만 있었고 서낭굿은 3년에 한 번씩 하게 되었다. 현재 주문1리 어촌마을 서낭당에서 3년마다 음력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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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주문진읍 교항리에는 서낭당마을, 금룡동, 신리마을, 애골마을, 매맥이마을에 각 한 곳씩 5개의 서낭당이 있다. 서낭당마을의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1리 금룡동의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2리 신리마을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교항5리 애골마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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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에는 삼교리 1반, 삼교리 3반, 삼교리 4반, 삼교리 6반에 각 한 곳씩 4개의 서낭당이 있다. 삼교리 1반 서낭당은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1반[본동], 삼교리 3반 서낭당은 강릉시 주문진읍 삼교리 3반[궁궁동], 삼교리 4반 서낭당은 강릉시 주문진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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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리에는 장덕1리와 장덕2리에 각 한 곳씩 2개의 서낭당이 있다. 장덕1리의 서낭제는 전승이 단절되었으나 장덕2리의 서낭제는 전승되고 있다. 장덕1리 서낭당 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1리, 장덕2리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장덕2리 8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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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주문진읍에는 주문1리, 서낭당마을, 거문동마을에 각 한 곳씩 3개의 서낭당이 있다. 주문리의 서낭당은 어촌마을의 서낭당으로 서낭제와 풍어굿을 함께 하기도 한다. 주문1리의 서낭당은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1리, 서낭당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주문진읍 주문5리, 거문동마을 서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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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에는 취향장마을, 행동마을에 각 한 곳씩 2개의 서낭당이 있다. 취향장마을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1리, 행동마을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3리에 각각 위치해 있다. 취향장마을은 당집이 없고 서낭목은 소나무로 고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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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죽헌동 핸다리(白橋)마을이 저수지 공사로 수몰되었으나 죽헌동 서낭당은 지금도 죽헌동에 살고 있는 가구의 서낭제로 전승되고 있다. 죽헌동 서낭당은 강릉시 죽헌동 3통 2반 530번지[핸다리]에 위치해 있다. 죽헌동 서낭당은 서낭목 아래에 벽돌담을 쌓고 제단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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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9월 9일. 음력 9월 9일은 9자가 겹치는 좋은 날로 중구 또는 중양이라 부르며, 고려시대부터 명절로 삼고 있다. 강릉에서는 국화절이라 하여 국화를 따서 찹쌀떡과 국화전을 만들어 먹거나 단풍구경을 가는데, 음력 3월 3일과 대칭되는 가을 명절로 인식한다. 중구는 9자가 겹쳤다는 뜻이고 중양은 양의 숫자인 9가 겹쳐서 길상을 의미한다. 중구는 등고(登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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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지역에서 세존굿이 끝난 뒤 여흥으로 진행되는 양중들의 굿놀이. 세존굿 뒤에 두 명의 양중이 각각 중잡이와 얼사촌으로 분장하여 도둑이라면서 상좌를 잡는다. 상좌가 훔친 물건을 하나씩 내놓는데 알고 보니 마을에 복을 주는 것이라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중잡이가 악사에게 도둑이 났다면서 호들갑스럽게 고한다. 혼자는 잡을 수 없다면서 얼사촌을 부른다. 둘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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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들어 첫 번째 드는 쥐날, 즉 상자일(上子日)이나 대보름날 밤 농촌에서 논두렁이나 밭두렁에 불을 놓는 민속놀이. 강릉 지역에서는 정월대보름날 동쪽 산에 올라가 달맞이를 하면서 일 년 농사의 풍흉을 점치고 나서 다리밟기를 하는데, 각자 가지고 간 횃불(쥐불)을 가지고 쥐불놀이를 한다. 이웃 마을 사람들이 있는 쪽으로 횃불을 던지며 쳐들어가기도 하고, 준비한 횃대가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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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방에서 혼례 때 신랑 집에서 신부 집에 보내는 음식. 떡, 과일, 어물, 산자 등의 음식을 장만하여 신부 집에 보내는 풍습이다. 신부 집에서 신랑 집에 음식을 보내는 ‘이바지’와 신랑 집에서 신부 집에 음식을 보내는 ‘지랄구미’는 혼인을 한 두 집안이 음식을 서로 바꾸어 먹음으로써 한 가족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랄구미’는 길을 알려준다는 뜻으로, 사돈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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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지변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지변동에는 모솔마을과 진등고개에 각 한 곳씩 2개의 서낭당이 있다. 모솔마을 서낭당은 강릉시 지변동 3통 1반 산31, 진등고개 서낭당은 강릉시 지변동 4통 1반 123번지에 각각 위치해 있다. 모솔마을 서낭당은 당집이 없으며 울창한 소나무 숲 속에 벽돌로 담을 쌓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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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다스리는 신령을 모시는 굿. 지금 굿청에서 굿을 하니까 지신은 노하지 말고, 모든 사람들의 살을 막아 달라는 뜻에서 한다. 지신은 ‘터주’라고 하는데, 집터와 마을 또는 나라의 터를 맡아보며 집안과 마을 또는 나라의 액운을 걷어주고 재복(財福)을 주는 신이다. 지신굿 장단은 청보 1장~6장까지이다. 지신굿은 ‘오방토주지신(五方土主地神)굿’이라고도 한다. 지신굿은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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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정월 대보름부터 3~4일간 행해지는 농악대의 민속놀이. 음력 정초에 지신을 진압함으로써 악귀와 잡신을 물리치고 마을의 안강과 풍작 및 가정의 다복을 축원하는 신앙적 의례가 포함되어 있다. ‘지신(地神)을 밟아준다’는 뜻으로 땅의 신이 복을 가져다준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지역에 따라 ‘마당밟기’, ‘매구놀이’, ‘마당굿’이라고도 하는데 놀이절차나 복색 등은 약간의 차이가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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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 매고 난 후 칠석(七夕)이나 백중(百中) 무렵에 농군들이 술과 음식을 차려놓고 벌이는 잔치. 질먹기는 두레 형태의 논농사에서 생겨난 뒤풀이 민속으로, 일꾼들의 고생을 보답하는 차원에서 술과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논김을 다 매고 난 다음 써레를 씻고 잔치를 베푼다는 의미의 스레씻이, 스레쓰시미라고도 하는데, 밭농사의 민속인 호미씻이 즉 세서연(洗鋤宴)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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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4월 모심기와 김매기를 할 때 일손을 모으기 위하여 구성하는 두레. 봄이 되면 모를 심고 세 번의 김을 매기 위하여 일꾼들이 필요한데 이때 구성되는 것이 ‘질짜기’이다. 질레짜기라고도 하는데 ‘질’이라는 명사에 ‘짜다’(구성하다)가 합성된 용어로 두레 인원을 구성하는 행위이다. ‘질’은 ‘김매다’의 ‘김’에서 나온 것으로 보기도 하는데, 한자어 질(秩)나 책을 세는 단위인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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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초당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초당동 안초당에 1개의 서낭당이 있다. 초당동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산209번지에 위치해 있다. 초당동 서낭당은 서낭숲 속에 당집 없이 3개의 위패를 비석처럼 세우고 상석을 놓았다. 초당동의 제의는 성황제(城隍祭)라고 하며 성황지신(城隍之神)·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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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지역에서 곡신(穀神)으로 추앙받아 온 여성신격. 강원도 강릉시 대성황사에서 모셔온 12명의 신위 중 하나이다. 초당리부인(草堂里夫人)은 충청도 출신으로 강릉 초당 지역에 시집온 뒤 이 지역 사람들에게 벼농사 짓는 방법을 처음으로 알려준 인물이라고 한다. 이 지역에서는 그의 업적을 기리는 뜻에서 초당리부인신으로 신격화하여 대성황사에 신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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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위촌리에서 대동계원들이 모시는 최고령자. 매년 새해를 맞이하면 정월 초이튿날 계원들이 촌장에게 합동세배를 드리는 도배를 행한다. 계원의 직계존속이 잇는 ‘승계’와 계원의 추천으로 들어오는 ‘신입’이 있다. ‘승계’에는 맏아들이 잇는 ‘승입’과 차남이나 손자가 계승하는 ‘추입’이 있다. 계원의 유일한 축출은 불효자에게 한하고 있어 전통규율의 엄격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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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에 관련된 의례. 출산의례는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대에 질병이나 외부환경으로부터 태아와 임산부, 나아가 신생아와 산모를 보호하기 위해 행해지던 의례다. 넓은 의미에서는 기자속, 산전속, 산후속, 육아속 등도 출산의례라 할 수 있다. 1. 기자속 자식을 얻기 위해 행하는 민속의례이다. 기자행위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치성기자와 특정사물이나 음식물에 의지하는 주술기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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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간을 관장하는 가신(家神). 측신은 뒷간을 담당한 신으로 칙신, 주당, 측귀(廁鬼), 변소각시, 뒷간귀신이라고도 한다. 별다른 신의 형태는 없는데 다만 여성신으로 변소에 살고 있다고 믿는 정도다. 일반 가정에서는 측신을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기고 있는데 그것은 악취가 나는 곳에 있으므로 신경질적이며 사납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측신에게는 평소 제를 지내지 않으나 새로 변소를 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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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7월 7일로 하늘의 견우성과 직녀성이 만나는 날. 칠석은 양(陽)을 뜻하는 7자가 겹치는 날로, 저녁 하늘의 별자리를 보는 명절이다. 낮에는 옷과 고서를 햇볕에 말리고 칠성맞이굿도 한다 견우성과 직녀성이 은하수를 사이에 놓고 부부 별자리가 만나지 못하다가 까치가 다리를 놓아 그리던 정회를 푼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그 다리를 오작교라 하는데 까치들이 돌을 머리로 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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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수명장수(壽命長壽)를 기원하는 굿. 칠성신(七星神)은 도교의 영향으로 형성된 신격이다. 칠성신은 북두칠성으로 사람의 수명을 주관하고 인간이 하는 모든 일에 만능의 신력이 미친다. 강릉 지역의 각처 절에서는 산신각과 나란히 칠성당을 모시고 있으나, 가정에서도 모시고 산이나 냇가에도 모신다. 특히, 칠성신은 깨끗한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청결한 곳을 택하여 제사 장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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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무당들이 탈을 쓰고 노는 굿. 탈굿은 탈놀음, 탈놀이, 말놀음굿이라고도 하며,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일원의 큰 별신굿에서 행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탈굿은 호탈굿이 있는데 일명 호탈놀이, 호랑이굿, 범탈놀이, 범굿, 호자(虎藉), 호석(虎席), 범안굿이라고 한다. 일부 동해안의 범굿은 호탈굿이 중요한 주제가 되므로 별신굿 그 자체를 ‘범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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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집터를 지켜주는 가신(家神). 터주신은 지신, 토지신, 터주대감 등으로 불리며, 한 가정의 땅을 관장하는 신이다. 터주신에게는 명절 때나 안택 등을 할 때 따로 상을 차려 위한다. 함부로 땅을 파헤치거나 하면 “동티가 난다.”고 하는데 이는 동토(動土)로서 터주가 노하는 것으로 믿는다. 강릉시 홍제동, 강릉시 유천동,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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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깎은 팽이를 얼음 위나 단단한 흙 위에서 돌리는 놀이. 팽이치기는 팽이돌리기라고도 하는데 한번 돌리면 계속 돌아가게 하고, 경우에 따라 서로 부딪쳐 싸움을 걸기도 한다. 팽이는 옛 문헌에 ‘핑이’라고 하였는데 핑핑, 또는 팽팽, 삥삥 소리를 내며 돌아가므로 그 소리나 형태를 딴 명칭으로 볼 수 있다. 720년(성덕왕 19)에 쓰여진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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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겪게 되는 의식과 예절. 태어날 때 행하는 여러 가지 의식으로부터 시작하여 이른바 관혼상제로 이어지는 여러 가지 규범을 통칭하여 평생의례라 부른다. 강릉에서 이루어지는 평생의례의 대강은 다음과 같다. 강릉 지방에서 행해지는 평생의례를 출생부터 시작하여 죽음까지 간략하게 살펴본다. 1. 임신과 출산 임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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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지역의 어촌에서 풍어를 목적으로 하는 굿. 주로 어촌계가 풍어를 목적으로 하는 굿으로 별신굿, 서낭굿이 속한다. 마을수호신인 골매기 서낭을 모시지만 별신굿처럼 바닷가에 차일을 치고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잔치성격을 띠고 굿을 한다. 현재 사천풍어제, 영진풍어제가 전승되고 있다. 별신굿은 정기적으로 터울을 두고 마을 단위로 해온 무당굿의 명칭이 최근 들어 구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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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굿이나 동해안 별신굿에서 성황신 부부의 화해를 기원하는 굿. 강릉단오굿의 주신인 대관령국사서낭과 대관령여국사서낭은 부부신이면서도 대관령과 강릉 시내로 서로 떨어져 지낸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굿을 하는 동안은 서로 화해하여 한 몸, 한마음이 되어 굿을 받아달라는 뜻에서 하후굿을 하였다. 동해안 별신굿에도 하후굿을 하는데 역시 남서낭과 여서낭의 화해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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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서 봇물을 더 끌어대려고 다투는 장면을 재연한 민속놀이. 천수답이 많은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서 가뭄이 들 때 벌어진 논물로 인한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민속놀이로 재연한 것이다.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는 전형적인 농촌으로 천수답이 많고 관개시설이 부족하여 가뭄이 들면 논물대기가 대단히 어려웠다. 따라서 가뭄이 심할 경우 봇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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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2리 서낭당에서 올리는 마을 제례.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2리 서낭당이 만들어지고 대동제를 지내온 것은 조선 중기에 학산 마을의 유력한 성씨들이 입촌하면서부터이다. 그러므로 약 400여 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학산2리 서낭당의 제례는 음력 정월 초정일(初丁日) 올리는 마을 제사가 있지만 최근 지역에 널리 알려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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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 마을에서 농요와 농악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전통적인 농사법과 과정을 놀이로 풀어서 보여주는 민속놀이. 요즘과 같이 관개 시설과 농사 기계가 없던 시절 천수답에 논농사를 지을 때 모심기부터 타작 때까지의 한 해 농사 과정을 보여주는 민속놀이로서, 우리 민족의 농경 생활사의 한 단면을 알 수 있다. 학산 농사풀이는 일곱 마당으로 나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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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서 개최되는 주민들 중심의 경창대회. 1987년 5월 11일 결성된 학산농요보존회에서 학산농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자체적인 기량을 증진하며, 어린이들의 전수교육을 도모하기 위여여 초대회장인 황근각을 중심으로 개최하였다. 학산농요가 전국에 처음 알려진 것은 1971년 강원도에서 개최된 제12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 민요 부분에 「강릉오독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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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대표명절인 음력 8월 15일. 한가위는 한민족 고유의 보름명절로서 설, 한식, 단오, 동지와 함께 민속명절로 이어지고 있다. 정월대보름과 함께 팔월한가위는 우리 민족의 2대 명절이며 보름주기의 세시명절로 민족상징의 달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전승된다. 강릉 지역은 옛날부터 5개의 달이 뜬다고 전하는 경포대와 달이 정면으로 뜬다는 이름의 월대산[월정산] 달맞이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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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후 105일째 드는 24절기의 하나. 조선시대부터 설, 단오, 추석과 함께 사명일(四名日)에 속하였다. 한식날은 조상의 산소에 가서 ‘한식차례’를 올리는 날로 절기상 음력 2월에 들기도 하고 3월에 들기도 한다. 한식(寒食)은 ‘찬밥 먹는 날’이라고 하는데, ‘한식’이라는 용어는 불의 사용을 금한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려 때부터 한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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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치르는 과정의 전통의례. 혼례(婚禮)에 ‘어두울 혼(昏)’자가 들어가듯이 옛날에는 저녁에 치르는 행사였다. 과거 고대사회에서는 아내를 사오던 동옥저의 구매혼인 민며느리제와 신랑이 처가살이를 하는 고구려의 서옥제가 있었다. 『삼국지』 「위지 동이전」 동예조(東濊條)에 의하면, 고대사회에서도 같은 성씨끼리는 혼인하지 못했으며 혼로(婚路)가 먼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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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3월 3일 삼짇날, 자연을 완상하며 즐기는 민속놀이. 「화전가 노래」를 부르며 음식도 해먹는 야외놀이로, 봄에 핀 진달래꽃으로 유전병(油煎餠)을 만들어 먹게 되므로 화전놀이라 한다. 화전놀이는 꽃놀이라고도 하고 화류(花遊)라고도 하는데 비슷한 의미이다. 이외에 꽃다림, 꽃놀이, 답청절 등으로 부른다. 답청(踏靑)은 그 해 처음 돋은 풀을 밝는다는 뜻이 있고, 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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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3월3일 봄놀이를 하면서 먹는 음식. 강릉시 인근 야산에서는 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날인 삼짇날 여러 군데에 가서 화전을 지져먹는다. 태장봉 일대와 옥계 밤재 일대 장수봉은 진달래꽃이 만발하므로 이웃끼리 음식을 장만하여 낙풍 장수봉과 남양 오리골산과 옥녀봉, 산계 반암 등지에 올라간다. 화전은 진달래꽃을 따서 찹쌀가루에 반죽하여 참기름을 발라 둥글게 지져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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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단오굿의 맨 마지막에 신이 굿을 잘 받았는지 확인하는 굿. 유교식 송신제에 이어 다시 한 번 신목에 대를 내려 국사성황님이 굿을 잘 받으셨는지 확인하는 굿이다. 강릉단오제는 굿에 사용했던 신목, 지화, 탑등, 초롱등, 용선 등 신에게 속한 모든 것을 태우는 환우굿으로 마치게 된다. 강릉단오굿은 본 제차가 모두 끝이 나면 5일 동안 제단에 모셔두었던 신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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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시 회산동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서낭을 모셔 놓은 당. 강릉시 회산동에는 1개의 서낭당이 있다. 서낭목인 소나무는 수령이 300년 이상 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어 서낭제의 역사를 짐작케 한다. 회산동 서낭당은 강원도 강릉시 회산동 9통 3반에 위치해 있다. 회산동 서낭당의 수령이 오랜 서낭목은 보호수로 지정되어 주위에 철책을 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