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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에 있는 청동기 시대~조선 시대의 유물산포지. 개포동 유물산포지는 대모산에서 양재천으로 뻗어 내려오는 산줄기 능선 상에 위치한 유적이다. 북서쪽으로 양재천을 건너 1.5㎞ 떨어진 지점에 1966년 청동기 시대 주거지가 발굴된 매봉산이 있다. 역삼동 청동기시대 주거지는 한강 유역에 벼농사가 시작된 뒤의 전형적인 주거지로서 당시 생활모습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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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 시대로부터 통일 신라 시대까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의 역사. 청동기 시대를 지나면서 한반도의 남쪽에는 많은 수의 초기 국가들이 생겨났는데 이들 초기 국가들을 흔히 성읍국가라고 부른다. 한반도 남부의 성읍국가들은 크게 마한, 진한, 변한의 세 개 연맹체를 형성하고 있었는데, 강남구를 포함한 서울 지역에는 마한 연맹체의 하나인 백제국이 자리잡고 있었다. 백제의 처음 도읍지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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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년 후백제 멸망 이후부터 1392년 조선 건국까지 서울특별시 강남구의 역사. 강남구 지역은 후삼국 시대 한산주(漢山州) 또는 한주(漢州) 지역으로 궁예의 태봉에 속하였다가 왕건의 고려에 귀속되었다. 고려 시대의 서울은 한강 이북 지역은 주로 양주(楊洲)에, 한강 이남 지역은 주로 광주(廣州)의 관할 아래에 있었다. 강남구 지역이 속해 있던 한주는 940년(태조 23) 고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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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강남구 지역 일부가 포함되었던 경기도 광주시의 2001년 3월 21일 이전의 행정구역 이름. 1894년 갑오경장의 제도 개혁에 따라 1895년(고종 32) 5월 26일 칙령 제98호에 의해 23부와 군의 2원적으로 구성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광주 지역은 광주부에서 광주군으로 개편되면서 한성부의 관할이 되었다. 그러나 이 제도는 실질적인 시행이 제대로 되기도 전에 18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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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를 지나는 역도(驛道)를 관리하던 고려 시대의 22개 도(道) 중의 하나. 고려 시대에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525개의 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2개의 도(道)를 설치하였는데, 광주도(廣州道)는 그 중의 하나로 현재의 강남구청을 지나는 개경에서 광주 방면의 역들을 관리하였다. 역원(驛院)제도의 기원에 대해서는 명확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나, 『삼국사기(三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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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가 속했던 고려 시대의 행정구역. 고려가 지방관을 파견하여 지방에 대한 본격적인 통제를 하기 시작한 것은 고려 성종 2년(983)에 12목(牧)을 설치하면서부터였다. 목은 정치상의 중심지에 설치되었는데, 12목은 양주(楊州)·광주(廣州)·충주(忠州)·청주(淸州)·공주(公州)·진주(晋州)·상주(尙州)·전주(全州)·나주(羅州)·승주(昇州)·해주(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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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가 포함된 광주 지역에 설치되었던 조선 시대 행정구역. 광주부는 1577년(선조 10) 광주목을 광주부로 승격하면서 설치되었다. 광주목은 고려 시대부터 이어져온 행정구역체제였다. 그런데 한편 1504년(연산군 10) 이후로는 때로 고을이 혁파되기도 하고 승격되기도 하였다. 그런데 1505년(연산군 11) 광주인의 난언으로 광주목을 혁파하였으며, 1511년(중종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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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가 포함된 광주(廣州) 일대를 관할하였던 조선 후기 지방관청. 광주 지방에는 조선 초기에 다른 지방과 같이 목사(牧使)를 두었으나 1577년(선조 10) 이를 부윤(府尹)으로 승격하였다. 1634년에는 광주 남한산성의 모든 군사행정은 수어청 수어사가 독자적으로 책임지게 하였다. 이렇게 군사책임자인 수어사가 있고 행정책임자인 광주부윤이 있는 이원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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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시대 광평대군 묘역을 중심으로 주변 분묘의 위치와 좌향(坐向) 및 합장 여부를 새긴 비(碑). 옥개형 3면비에 새겨진 기록으로 정식명칭은 ‘광주치서광수산이씨세장기(廣州治西光秀山李氏世葬記)’이다. 비의 앞면에 ‘광주치서광수산이씨세장기’라고 써져 있고, 후면에는 ‘숭정기원후68년을해월일(崇禎紀元後六十入年乙亥月日)’이라고 쓰여 있어, 1695년(숙종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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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에 신도비와 묘가 있는 조선시대 세종의 다섯째 아들. 광평대군의 본관은 전주(全州), 이름은 이여(李璵), 자는 환지(煥之), 호는 명성당(明誠堂)이다. 아버지는 세종이다. 부인은 신자수(申自守)의 딸이다. 1425년(세종 7)에 출생하여 1444년(세종 26)에 사망하였다. 1432년(세종 14) 광평대군으로 봉해지고 1436년에 신자수(申自守)의 딸과 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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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시대 광평대군 이여의 무덤. 광평대군묘역에는 광평대군 내외 묘소, 태조의 일곱째 왕자인 무안대군 이방번(李芳蕃) 내외 묘소, 광평대군의 아들 영순군 이하 그 후손들의 묘소 700여 기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그 가운데 신도비·혼유석·석등·석인 등이 규례대로 갖추어져 있는 광평대군의 묘소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또 이곳은 종가 재실을 중심으로 마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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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 광평대군의 신도비. 수서동 궁마을 대모산[옛 이름 광수산] 북동쪽 기슭에 서울과 근교에 현존하는 조선 시대 왕손의 묘역 가운데 가장 원형에 가까운 광평대군 묘역이 있다. 이곳에는 광평대군 내외 묘소, 태조의 일곱째 왕자인 무안 대군 방번(芳蕃) 내외 묘소, 광평대군의 아들 영순군 이하 그 후손들의 묘소 700여 기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그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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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었던 대조선시 권감(權瑊)의 무덤. 권감은 1444년(세종 26) 음보(蔭補)로 사직녹사에 등용되었고, 1450년 다시 사마시에 합격했다. 1455년 세조가 즉위하자 주부로서 좌익원종공신(佐翼原從功臣) 3등에 책봉되었다. 1467년(세조 13) 동부승지·좌부승지·도승지를 차례로 역임했다. 간경도감 도감사(都監使)를 역임하고, 1468년 예종이 즉위하자 경연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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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묘가 있었던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安東). 할아버지는 권현(權顯), 아버지는 권식(權遈)이다. 어머니는 양일우(梁一雨)의 딸이다. 아들은 권맹희(權孟禧)이다. 태어난 시기는 알 수 없고 1468년(세조 14)에 사망하였다. 1447년(세종 29) 친시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번 승진하다가 병조정랑에 임명되었다. 1453년(단종 1) 계유정난 때 대궐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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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권극화의 생몰년을 알 수 없으나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용부(庸夫), 호는 습재(習齋)이며 아버지는 권삼(權參)이다. 부인 서원 이씨(西原 李氏)는 모관 완도(完道)의 딸로서 1남 권기(權琦)를 두었는데 정랑(正郞)을 지냈고, 후부인 양주 조씨(楊州 趙氏)는 참찬 계생(啓生)의 딸로서 역시 1남 권감(權瑊)을 두었는데 행우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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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헌릉을 보수한 조선 후기의 문신. 권상신의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경호(絅好), 호는 일홍당(日紅堂) 또는 서어(西漁)이고 1759년에 태어났다. 할아버지는 예조판서 권도(權噵)이며, 아버지는 권식(權植)이다. 어머니는 이정황(李廷煌)의 딸이며, 부인은 홍낙명(洪樂命)의 딸이다. 1785년(정조 9) 진사시에 장원급제하여 참봉에 제수된 후 1801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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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선릉(宣陵)과 정릉(靖陵)을 보수한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안동, 자는 이원(而遠), 호는 송암(松菴)으로 찬성사(贊成事) 권근(權近)의 후손이다. 사직(司直) 권굉(權硡)의 아들이며 부인은 현감 이효언(李孝彦)의 딸이다. 1538년(중종 33)에 출생하여 1598년(선조 31)에 사망하였다. 권징은 1562년(명종 17)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검열(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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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 광주일대를 관할하는 광주유수를 지낸 문신. 김관주의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경일(景日)이다. 아버지는 영조의 장인인 김한구(金漢耉)의 사촌동생 김한록(金漢祿)이다. 어머니는 서옥업(徐玉業)의 딸이며, 부인은 유간(兪墾)의 딸이다. 1743년(영조 19)에 출생하여 1806년(순조 6)에 사망하였다. 1765년 식년문과에 급제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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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중대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을 관할하였던 한산주(漢山州)의 총관을 지낸 관리이자 유학자. 신라는 685년 한강 유역에 지방 행정 기구로 한산주(漢山州)를 설치하였으며, 김대문은 704년(성덕왕 3)에 한산주의 총관으로 임명되어 한강 유역을 다스렸다. 생몰년은 미상이며 진골 출신의 귀족이다. 『삼국사기』 「열전」에 따르면 704년(성덕왕 3)에 한산주 도독(漢山州 都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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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진흥왕 때 서울특별시 강남구를 포함한 한강 유역 일대를 관할하였던 신주(新州)의 초대 군주를 지낸 장군. 본관은 김해(金海), 아버지는 금관가야의 마지막 왕인 구형왕(仇衡王)이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법흥왕 19년(532)조에 “금관국의 임금 구해(仇亥)가 왕비와 세 아들인 장남 노종(奴宗), 중남 무덕(武德), 계남(季男) 무력(武力)과 함께 나라의 보물을 가지고 신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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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 광주일대를 관할하는 광주유수를 지낸 문신. 김우진의 본관은 강릉(江陵), 자는 성래(聖來)이다. 아버지는 영의정 김상철(金尙喆)이며, 어머니는 이요흠(李堯欽)의 딸이다. 부인은 윤득양(尹得養)의 딸이다. 1754년(영조 30)에 출생하였고 사망 시기는 알 수 없다. 음서로 참봉에 올랐다가 1772년(영조 48) 정시문과에 급제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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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거주 했던 조선 후기의 문신. 김재로는 숙종 때 과거 시험을 통해 출사하였다. 노론계 인물로 경종대 왕위 계승에 따른 노·소론의 갈등 속에서 소론측을 공격하여 파직되었다가 영조가 즉위하면서 다시 등용되었다. 노론 대신들을 신원시키고 영조 연간 탕평파를 이끈 인물로 영의정을 지냈으며 봉조하에 올랐다. 본관은 청풍(淸風), 자는 중례(仲禮), 호는 청사(淸沙)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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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묘가 있었던 조선후기의 문신. 김효대의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여원(汝原)이다. 할아버지는 경은부원군 김주신(金柱臣)이며, 아버지는 공조 참의 김후연(金後衍)이다. 어머니는 정지익(鄭志翼)의 딸이며, 숙종의 계비 인원 왕후(仁元王后)의 조카이다. 1721년(경종 1)에 출생하여 1781년(정조 5)에 사망하였다. 1737년(영조 13) 음서로 돈녕부(敦寧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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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 광주일대를 관할하는 광주유수를 지낸 문신. 김희순의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태초(太初), 호는 산목(山木)·경원(景源)이다. 아버지는 군수 김이인(金履仁)이며, 어머니는 참봉 이극현(李克顯)의 딸이다. 1757년(영조 33)에 출생하여 1821년(순조 21)에 사망하였다. 1789년(정조 13) 식년문과에 급제하여 사직서 직장(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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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시대 이쟁(李崝)의 무덤. 남천군 이쟁(李崝)의 자는 돌지(突之)이며, 아버지는 영순군 이부(李溥), 조부는 광평대군 이여(李璵)이다. 이쟁은 1458년(세조 4)에 태어나 1466년(세조 12)에 중의대부로 남천군에 봉해졌으며, 1485년(성종 16)에 정희왕후의 수릉관이 되어 숭헌대부가 되었다. 이어 가덕대부·소덕대부에 올랐으며, 1506년 중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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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었던 조선시대 남태제(南泰齊)의 무덤. 남태제의 시호는 청헌(淸獻), 본관은 의령(宜寧), 자는 원진(元鎭)·관보(觀甫)이며, 호는 담정(澹亭)·학야(鶴野)다. 아버지는 공조좌랑 남필명(南弼明), 어머니는 한성판윤 신후재(申厚載)의 딸이다. 1723년(경종 3)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1727년(영조 3)에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 1728년 『숙종실록』의 보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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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 능과 묘를 통합하여 이르는 말. 조선 시대 신분과 위계에 따라 무덤을 부르는 이름이 달랐다. 왕·왕후의 무덤은 능, 세자·세자빈·세손과 왕의 사친(私親) 및 왕을 낳은 후궁의 무덤은 원(園), 기타 왕족과 일반 사대부 및 서민의 무덤은 묘라고 하였다. 능묘는 조상신을 숭배하는 일종의 신성공간으로 세상을 떠난 조상의 체백이 머무는 능침공간과 후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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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 대모산에 위치한 고대 유물산포지. 대모산 유물산포지는 강남구와 서초구의 경계를 이루며 동서로 길게 뻗어있는 해발 293m 대모산 정상의 동쪽 등산로를 따라 500m 거리에 있는 해발 255.8m의 작은 산봉우리 정상부에 흩어진 유물산포지이다. 이 두 산봉우리를 둘러싸고 대모산성이 테뫼식으로 축조되었는데 지금은 그 흔적만 확인된다. 대모산성이 있는 대모산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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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 대모산에 위치한 청동기 시대의 주거지. 대모산성 서편 ‘서울종합방제센터 119시스템 무선통신망 기지국’ 부지에서 점토대토기(粘土帶土器)를 동반한 주거지 1기가 조사된 바 있는데, 대모산성의 축조 시기와는 큰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중부 이남에서 점토대토기가 출토되는 주거지는 보령 교성리나 대전 보문산 유적과 같이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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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 산성. 대모산성은 대모산 정상의 두 봉우리를 에둘러 축조한 테뫼식 산성이다. 표고 293m의 대모산은 한남정맥을 따라 솟아있는 용인 석장산, 수원 광교산, 의왕 청계산, 성남 인릉산에 이어져 서초구 내곡동고개를 통하여 그 산줄기를 잇고 있으며, 탄천과 양재천이 합류되는 곳에서 한강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솟아오른 산봉우리이다. 따라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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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백제 시대 토성. 대모산토성(大母山土城)은 한성 백제의 남서쪽 관방체제로 주목되고 있다. 백제문화연구회에서는 백제 초기 신라와 100년 이상 전투하였고, 근초고왕 이후 한성 백제 말기 약 100년간 신라와 치열한 전투를 하면서 하남위례성의 남서쪽 방어선으로 양재천 남북으로 대모산토성·구룡산성·옥녀봉토성[과천시 주암동]과 우면산성[우면산 동쪽 잿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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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이 포함된 경기도 광주군에 속했던 행정구역. 경기도 광주군에 속했던 지방행정 구역으로, 18세기 중반 영조 때 편찬된 『여지도서』에 의하면 조선 후기에는 17개 동리, 정조 13년(1789)에 간행된 『호구총수』에 의하면 18개 동리로 구성되어 있었고, 1911년 대왕면사무소가 신설 당시에는 14개 동리로 구성되었다. 현재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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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이 속했던 삼한 시대의 정치연맹체. 서기전 1세기~서기 3세기 경 한강(漢江) 유역으로부터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에 분포되어 있던 여러 정치 집단의 통칭이다. 『삼국지』 위지동이전에는 마한 지역에 위치한 54개 소국(小國)의 명칭이 열기되어 있는데, 큰 것은 1만여 가(家), 작은 것은 수천 가였다고 한다. 규모가 큰 나라의 지배자는 ‘신지(臣智)’, 작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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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 시대 서울특별시 강남구를 포함한 한강 하류 일대에 자리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마한 54개국 소국(小國) 중 하나. 목지국(目支國)은 충청남도와 전라남도, 전라북도 지역에서 형성·발전되어온 토착 정치 집단의 하나로, 백제국(伯濟國)이 마한의 주도 세력으로 성장하기 전까지 마한 소국 연맹체(小國聯盟體)의 중심 세력이었다. 『삼국지(三國志)』 위지 동이전(魏志 東夷傳)에는 월지국(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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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에 묘가 있는 조선시대 태조의 일곱째 왕자. 무안대군의 본관은 전주(全州), 이름은 방번(芳蕃)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의 일곱째 아들이며, 어머니는 신덕 왕후(神德王后) 강씨(康氏)이다. 부인은 개성 왕씨(開城 王氏) 귀의군(歸義君) 왕우(王瑀)의 딸이다. 1381년(우왕 7)에 태어나 1398년(태조 7)에 사망하였다. 고려 시대 아버지 이성계(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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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시대 무안대군 이방번(李芳蕃)의 신도비. 조선 태조 7년(1398) 무인년 왕자의 난으로 이방번은 세자 방석과 함께 살해되었다. 처음 통진(通津) 능동에 장례하였다가, 뒤에 현재의 위치인 광주 서쪽 학당리 산에 부인 왕씨와 같이 이장하였다. 현종 때 생모 신덕왕후가 복호되어 정릉의 능호와 종묘 배향이 정해짐에 따라 무안군은 대군으로 올렸다. 한편 태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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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시대 무안대군 이방번(李芳蕃)[1381~1398]의 묘. 광평대군파 묘역 내 제실 북서쪽 120여m 떨어진 작은 구릉 중턱의 왼쪽에 위치해 있다. 태조가 여러 왕자들을 봉작할 때 무안군이 된 방번은 삼군부 좌군절제사가 되었으나, 1398년 왕자의 난으로 세자 방석과 함께 살해되었다. 처음 통진(通津) 능동에 장례하였는데, 이곳은 태조가 왕이 되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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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를 포함한 지역의 불교문화를 부흥시킨 제11대 왕 중종의 계비. 본관은 파평(坡平). 아버지는 영돈녕부사(領敦寧府事) 윤지임(尹之任)이다. 중종의 계비로 소생은 1남 4녀이다. 아들은 12대 명종이며, 딸은 의혜공주(懿惠公主)·효순공주(孝順公主)·경현공주(敬顯公主)·인순공주(仁順公主)이다. 중종의 첫 번째 계비 장경왕후(章敬王后)가 1515년(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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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역사적·예술적·학술적·경관적 가치가 큰 유형·무형의 문화유산. 문화재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문화’ 개념에 종속되어 있다. 문화를 인간 고도의 정신 활동의 소산으로 국한하느냐 아니면 인간 정신 활동의 산물 일반으로 보느냐에 따라 문화재의 정의와 대상 역시 달라진다. 20세기 중반까지는 문화를 고급 예술에 국한하는 태도가 지배적이었으나, 1960년대 말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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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 살았던 조선시대의 효자. 박세준은 조선시대 광주 언주면(彦州面)[지금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에 살았으며 벼슬이 참판에 이르렀다. 지극한 성품이 있어 어머니의 병이 깊어지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병간호를 하였다. 조정에서는 박세준의 효성을 높이 기려 정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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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에서 주지로 활동했던 조선 전기 승려. 보우의 속명과 본관은 미상이며 몇 가지 단편적인 기록을 통해 1506년(중종 1)~1509년(중종 4) 사이에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1565년 입적하였다. 호는 허응당(虛應堂)·나암(懶菴)이다. 보우는 15세 무렵 출가하여 금강산에서 6년간 수도하고 하산하였으나 중종대 억불 상황에 직면하여 다시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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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었던 조선 시대 한강 사평나루 인근의 공무여행자(公務旅行者)에게 숙식을 제공하던 시설. 조선 시대에 공적인 임무를 띠고 지방에 파견되는 관리나 상인 등 공무여행자에게 숙식을 제공하던 시설로 원이 있어, 역제(驛制)와 더불어 역원제도로 운영되었다. 강남구 지역에는 조선 시대 삼남지방으로 연결되는 양재역(良才驛)이 있었고, 한강 남안에 사평원이 운영되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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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던 조선 후기 사평나루 사평원 근처에 설치되었던 장터. 16세기 경부터 발달하기 시작하였던 장시[향시]는 계속 증가하여 19세기 전반 순조 때에는 전국의 장시가 1,061개소를 헤아렸고, 경기에만 102개소가 되었다. 당시 광주부의 장시는 성내 2일장, 경안 3일장, 세피천·덕풍 4일장, 송파 5일장, 사평 2일장, 낙생 3일장, 곤지암 4일장, 팔곡 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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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던 백제 시대 산성. 삼성리 산성은 강남구 삼성동 수도산의 산허리를 둘러싼 삼국 시대의 테뫼식 토성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의 지형 조건으로 볼 때 광진구에서 영동대교를 건너 왼쪽으로 봉은사 가는 방향에 위치하였으며, 한강과 탄천이 합류되는 요충지에 위치한 낮은 산세를 이용하여 축조된 테뫼식 토성으로 보인다. 산성의 위치와 지형 조건으로 보아 한강 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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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8년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 광주일대를 관할하는 광주부윤을 지낸 문신. 서명빈의 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질보(質甫)이다. 아버지는 영의정을 지낸 서종태(徐宗泰)이며 어머니는 이훤(李藼)의 딸이다. 좌의정을 지낸 서명균(徐命均)의 아우이며 부인은 송상기(宋相琦)의 딸이다. 1692년(숙종 18)에 출생하여 1763년(영조 39)에 사망하였다. 1723년(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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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9대왕 성종과 그의 비 정현왕후(貞顯王后), 11대 왕 중종의 능묘. 성종은 성종 25년(1494) 12월 24일 창덕궁 대조전(大造殿)에서 승하하였다. 연산군 원년(1495) 1월 14일 묘호(廟號)를 성종, 능호를 선릉으로 하고, 이 해 4월 6일 지금의 선릉 자리인 광주부 서면 학당리의 언덕에 예장되었다. 그 35년 후인 중종 25년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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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서 문자로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기 이전의 시대. 강남구 지역은 지금은 도시화가 많이 진전되어 선사 시대의 유적이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지만, 이전의 보고서나 기록들을 살펴보면 적지 않은 선사 시대의 유적이 분포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강남구 지역의 대표적인 선사 시대 유물의 분포지로는 율현동, 압구정동, 개포동, 역삼동 등을 들 수 있다. 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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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능이 있는 조선 시대 제9대 왕. 본관은 전주(全州). 이름은 혈(娎). 세조의 손자이고, 덕종(德宗)[세조의 장자로 추존]의 둘째 아들이다. 어머니는 영의정 한확(韓確)의 딸 소혜왕후(昭惠王后)이다. 비(妃)는 영의정 한명회(韓明澮)의 딸 공혜왕후(恭惠王后)이다. 1476년 공혜왕후가 후사가 없이 일찍 죽자 판봉상시사(判奉常寺事) 윤기견(尹起畎)의 딸 숙의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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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세곡동 망골마을[은곡동]에 있는 선사 시대 유물산포지. 세곡동사거리에서 헌인릉 방면으로 가다보면 세곡동 은곡마을[망골] 진입로가 나오는데, 이 길로 들어가면 주택지가 형성되어 있다. 이 주택지 끝나는 곳의 대모산 동쪽 기슭 완경사면 경작지가 나오는데, 이 일대가 망골유물산포지이다. 유물은 주로 밭에서 채집되는데, 수습된 유물로는 뗀석기 1점을 포함하여 많은 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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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에 있는 조선 시대 유물산포지. 대모산 동쪽에 있는 세곡천을 중심으로 남쪽과 북쪽에 있는 경작지 일대에 분포된 유뮬산포지이다. 세곡천 남쪽 지역은 서쪽으로 범바위산과 연결되어 있는 낮은 구릉지대로 비닐하우스 등이 설치되어 농사를 짓기도 한다. 유적의 남단에는 비교적 높은 구릉지가 형성되어 있다. 헌릉로 세곡동사거리 서쪽에 있는 대왕 초등학교 서남쪽의 세곡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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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전통가옥을 이용한 궁중요리 전문점. 전주이씨 광평대군파 묘역 남쪽 광평로 길가에 위치해 있는, 정안부정(定安副正)공의 종가집으로 내려오고 있는 약 500년 된 종택(宗宅)으로, 세종 대왕의 5번째 아들 광평대군의 증손인 정안부정 이천수(李千壽)가 성종 때인 15세기에 건립하였다. 창건 당시에는 99칸의 규모였으나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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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 압구정 동쪽에 조선 후기 홍석보가 지은 정자. 양지말[현재의 압구정동]을 가운데로 서쪽에 압구정이 있었고, 동쪽에 숙종 때 세워진 홍석보(洪錫輔)[1672~1729]의 숙몽정(夙夢亭)과 은행나무가 있었다고 전한다. 숙몽정 역시 한강변 기암절벽 위에 세워져 닥나무가 무성했던 저자도와 삼각산 여러 봉우리까지 한눈에 어우러지는 절경을 이루었다고 하나,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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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던 조선시대 승과(僧科)를 실시했던 뜰. 강남구 삼성동에 있던 벌판으로서, 오늘날 봉은사 앞 지금의 종합전시장 일대에 해당된다. 이곳에서 조선 명종 때 승려들을 대상으로 하는 과거를 실시하였던 데서 유래되었으며, ‘중의벌’이라고도 하였다. 조선 명종 7년(1552) 4월에 봉은사 주지 허응당(虛應堂) 보우선사(普雨禪師)[1516~1565]가 중종의 계비 문정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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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3년부터 557년까지 서울특별시 강남구지역을 포함한 한강 유역에 설치되었던 신라의 지방 행정 구역. 한강 유역은 백제의 발상지로 500여 년 동안 백제의 중심지였으나, 475년 고구려 장수왕의 침입을 받아 한성이 함락되고 백제의 개로왕(蓋鹵王)은 고구려 병사에게 죽임을 당하였다. 이로부터 약 76년간 한강 유역은 고구려의 영토가 되었다. 백제는 고구려에게 빼앗긴 한강 유역을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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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앞에 위치한 한강 저자도의 소유자. 안빈세의 자(字)는 낙도(樂道)이고, 본관은 죽산(竹山)이다. 아버지는 연창위(延昌尉) 안맹담(安孟聃)이며, 어머니는 세종의 딸인 정의공주(貞懿公主)이다. 1445년(세종 27)에 태어나 1478년(성종 9)에 사망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권3 한성부조에 의하면 한강의 저자도를 세종이 딸인 정의공주에게 하사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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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소재하고 있는 1910년 3월 안중근(安重根)이 중국 여순(旅順) 감옥에서 남긴 유묵(遺墨) 중 하나. 「백인당중유태화(百忍堂中有泰和)」는 안중근[1879~1910] 의사가 중국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체포되어 여순(旅順) 감옥에서 사형당하기까지 옥중에서 휘호(揮毫)한 여러 유묵(遺墨) 중 하나이다. 글의 의미는 ‘100번을 참는 집에는 태평과 화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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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던 조선 전기 권신 한명회의 별서. 압구정(狎鷗亭)은 압구정동 산310 일대인 동호대교 옆 현대아파트 11동 뒤편 72동·74동 일대에 있었으며, 세조 때의 권신인 상당부원군 한명회(韓明澮)[1415~1487]의 별장이었다. ‘압구정’이란 정자의 이름은 한명회의 부탁을 받고 사신으로 온 명나라 한림학사(翰林學士) 예겸(倪謙)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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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압구정 앞 한강변에서 금호동 무수막나루로 건너는 곳에 있었던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의 나루터. 조선 시대에 강남구 압구정동 한강변에는 맞은 편 금호동에 있던 무수막나루로 건너기 위한 압구정나루가 있었다. 무수막나루는 선철을 녹여 무쇠솥, 농기구 등을 주조해서 국가에 바치거나 시장에 내다파는 사람들과 대장간이 많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인데, 수철리(水鐵里)나루라고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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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가 속했던 고려 시대의 지방행정 구역. 도내의 중심 지역인 양주(楊州)와 광주(廣州)의 첫 글자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지금의 경기도 남부지역과 강원도 일부, 그리고 충청남도와 충청북도의 대부분 지역을 관할하였다. 고려 초기에는 지방의 호족 세력들이 강성하여 지방관을 파견하지 못하는 지역이 많았다. 성종 대에 이르러 점차 지방제도를 정비하여 처음에는 전국에 10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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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과거 경기도 광주군]에 속했던 행정 지역. 경기도 광주군에 속했던 지방 행정 구역이다. 18세기 중반 영조 때 편찬된 『여지도서』에 의하면 조선 후기에는 12개 동리, 정조 13년(1789)에 간행된 『호구총수』에 의하면 12개 동리로 구성되어 있었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14개 동리로 구성되었다. 현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 편입된 옛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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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의 역사. 강남구 지역은 서울특별시에서도 가장 개발이 진전된 곳이라서 선사 시대는 물론 전근대의 자취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해방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농촌의 풍모를 지닌 도시 교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던 지역이다. 근대 이전의 강남구의 역사는 강남구가 포함된 행정구역의 변천상을 파악하는 것이 위주가 된다. 강남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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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발굴 당시 역삼동]에 있던 청동기 시대 집자리. 역삼동 청동기시대 주거지는 한강 유역에 벼농사가 시작된 뒤의 전형적인 집자리 유적이다. 이 유적은 한강 지류의 하나인 양재천변 강남구 도곡동의 표고 90m의 매봉산 구릉 위에 위치한 민무늬 토기 시대의 주거지로 1966년 숭실 대학교 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다. 이 일대는 표고 100m 내외의 매봉 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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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봉은사를 창건했다고 전하는 신라 시대의 승려. 『삼국유사』 권8 피은조에는 명예를 피해 은거하려 했던 승려로 연회국사를 소개하고 있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연회는 영축산에 은거하여 『법화경』을 읽으며 보현보살의 관행법을 닦았는데, 정원의 연못에는 시들지 않는 연꽃 두어 송이가 사시사철 있었다고 한다. 원성왕이 이 상서롭고 기이함을 듣고 국사로 삼으려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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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봉은사에서 조선 후기 활동했던 승려. 영기대사의 속성은 정씨(鄭氏)이며, 1820년(순조 20) 전라남도 고부에서 태어났다. 남호(南湖)라고도 하며 조선 중기 학자인 정경세(鄭經世)[1563~1633]의 후손으로 아버지는 정언규(鄭彦圭), 어머니는 반씨(潘氏)이다. 1833년(순조 33) 출가하여 승가사(僧伽寺) 대연(大演)의 제자가 되었고 3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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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 영순군 이부(李溥)의 신도비. 영순군[1444~1470]은 태어나자마자 아버지 광평대군을 여의었다. 세종이 이를 불쌍히 여겨 5세까지 세자와 같이 공부하도록 궁중에서 길렀으며, 8세가 되자 특별히 가덕대부(嘉德大夫) 영순군(永順君)에 봉하였다. 어릴 때부터 총명하여 문무에 통달하니 세조는 항상 옆에 두고 모든 왕명의 출납을 일임하였다. 146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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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의 두루마리 문서. 「오공신회맹축(五功臣會盟軸)」은 조선 세조 2년(1456) 11월 14일에 왕세자와 개국공신(開國功臣), 정사공신(定社功臣), 좌명공신(佐命功臣)의 친자식과 맏아들의 자손들, 정난공신(靖難功臣), 좌익공신(佐翼功臣)과 그 자식들이 평창동에 있던 북단(北壇)에 모여 동맹할 때 작성한 회맹문이다. 1996년 9월 30일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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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한국자수박물관이 소장한 조선 시대 왕비의 원삼이나 당의에 달던 표장. 보(補)는 왕이나 왕비, 문무백관들이 신분이나 품계를 나타내기 위해 의복에 달던 것인데 그 모양이 둥글어서 원보라고도 하였다. 문양은 품계와 문무(文武)에 따라 달라서 왕과 왕비는 발톱이 5개인 용(龍)을, 왕세자와 세자빈은 4조룡을, 왕세손은 3조룡을 수놓았다. 보는 의복의 등,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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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 전주이씨 광평대군파 묘역에 있는 완남부원군 이후원(李厚源)의 무덤. 광수산 앞 언덕 너머 대모산 동남쪽 기슭에 위치해 있는 완남부원군 이후원 묘역은 토지면적 15,291㎡ 가운데 2,039.6㎡와 분묘 1기, 석물 8기를 포함하여 2009년 12월 30일 서울특별시 기념물 제29호로 지정되었다. 전주이씨 광평대군파 완남부원군 종회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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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전기에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를 포함한 경기도 광주(廣州) 지역을 세거지로 했던 호족. 왕규의 가계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다만 왕규의 두 딸이 태조 왕건(王建)의 제15비(妃) 광주원부인(廣州院夫人)과 제16비 소광주원부인(小廣州院夫人)이 되어 왕실의 외척이 되었다. 소광주원부인은 광주원군(廣州院君)을 낳았다. 또한 혜종이 왕위에 오른 후에는 그의 또 다른 딸이 혜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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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실과 종실의 세장지(世葬地)이던 조선시대의 강남구. 1. 음택풍수의 길지 강남 조선 왕조 개창 이후 한양의 북악, 인왕, 남산, 낙산의 내사산(內四山) 능선을 잇는 도성을 쌓고 그 안의 지역을 한성부(漢城府)로 하여금 관할하게 하였는데, 한성부의 실제 행정 관할 권역은 성 밖 10리 일대에까지 미쳤다. 이 지역을 성저십리(城底十里)라 불렀다. 성저십리(城底十里)는 북한산, 아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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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부근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 시대 역(驛).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광주목(廣州牧) 고적(古跡)조에 “요탄역(饒呑驛). 고려 현종 9년에 거란이 와서 침범하므로 왕이 광주로 행차하였다가 두 왕후의 간 곳을 잃어 지채문(智蔡文)으로 하여금 가서 찾게 하였더니, 이 역에 이르러 바로 만나 모시고 돌아왔다. 왕이 기뻐하여 사흘 동안을 여기에 머물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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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에 자리한 한국자수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의 향낭. 운봉수 향낭은 궁궐의 내실(內室)을 장식하기 위한 향낭(香囊)으로 여인들이 장신구로 사용하던 일반 향낭보다 크기가 크다. 제작 연대는 19세기로 추정되며 1979년 1월 23일 국가민속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되어 한국자수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가운데 둥근 몸체에는 오채 봉황을, 윗부분에는 큰 나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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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묘가 있었던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원주(原州), 자는 화백(華伯), 호는 창하(蒼霞)·비와(肥窩)이다. 효종의 부마인 흥평위(興平尉) 원몽린(元夢麟)의 손자이며, 목사 원명구(元命龜)의 아들이다. 1698년(숙종 24)에 출생하여 1761년(영조 37)에 사망하였다. 원경하가 1736년(영조 12) 정시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한 후 영조가 친히 불러 당색을 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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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묘가 있었던 조선 후기의 문신. 원의손의 본관은 원주, 자는 자방(子方), 호는 모와(慕窩)이다. 거주지는 서울이다. 아버지는 보국숭록대부(輔國崇祿大夫) 행 지중추부사(行知中樞府事) 원경하(元景夏)이며, 어머니는 신사철(申思喆)의 딸이다. 부인은 이준심(李浚沈)의 딸이다. 형 원인손(元仁孫)은 우의정을 지냈고, 동생으로 원계손(元繼孫)이 있다. 1726년(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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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율현동에 밤나무를 심었다고 전해지는 조선 후기의 문신. 유상운의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유구(悠久), 호는 약재(約齋) 또는 누실(陋室)이다. 아버지는 좌랑 유성오(柳誠吾)이며, 어머니는 판서 박동량(朴東亮)의 딸이다. 1636년(인조 14)에 출생하여 1707년(숙종 33)에 사망하였다. 유상운은 1666년(현종 7) 문과에 급제하여 언관직을 두루 역임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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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율현동에 있는 조선전기 무신 유서(柳漵)의 무덤. 유서[1409~1485]의 본관은 문화(文化)이다. 자는 포옹(浦翁)이며, 아버지는 동지중추원사 유은지(柳殷之)이다. 활쏘기와 말타기에 능숙하여 음보(蔭補)로 벼슬에 올랐으며, 1429년(세종 11) 종7품 무관직인 좌군섭부사정에 제수되었다. 1453년(단종 1) 계유정난(金宗瑞) 때 김종서(金宗瑞)를 제거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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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었던 조선시대 문신 유운(柳雲)의 무덤. 유운[1485~1528]의 본관은 문화(文化), 자는 종룡(從龍), 호는 항재(恒齋)·성재(醒齋)이며, 사지(司紙) 유공좌(柳公佐)의 아들이다. 1501년(연산군 7) 진사가 되고, 1504년 식년문과에 갑과로 급제하여 1514년(중종 9) 동호독서당(東湖讀書堂)에 들어갔다. 1518년 충청도 관찰사가 되었으나 정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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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봉은사 주지로 천거되었던 조선 전기의 고승. 1544년(중종 39) 10월 17일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났다. 속성은 임씨(任氏)이며 본관은 풍천(豊川)이고 자는 이환(離幻)이다. 법명은 유정(惟政), 법호는 사명(四溟) 또는 송운(松雲), 별호는 종봉(鍾峯)이다. 아버지는 임수성(任守成), 어머니는 서씨(徐氏)이다. 어려서 유교를 공부했고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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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8년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 광주 일대를 관할하는 광주유수를 지낸 문신. 윤계의 본관은 해평(海平), 자는 태승(泰升), 호는 하곡(霞谷)이다. 영의정 윤두수(尹斗壽)의 증손으로, 첨정 윤면지(尹勉之)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참판 경섬(慶暹)의 딸이다. 1622년(광해군 14)에 태어나 1692년(숙종 18)에 사망하였다. 『숙종실록』에는 “대가(大家)의 자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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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4년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 광주일대를 관할하는 광주 유수를 지낸 문신. 윤지선의 본관은 파평(坡平), 자는 중린(仲麟), 호는 두포(杜浦)이다. 이조판서 윤강(尹絳)의 아들이며, 우의정 윤지완(尹趾完)의 형이다. 1627년(인조 5)에 출생하여 1704년(숙종 30)에 사망하였다. 윤지선은 1662년 증광문과에 급제하여 출사한 후 설서(說書)·정언(正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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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율현동에 있는 조선 시대 유물산포지. 헌릉로 세곡동사거리에서 수서역 방향을 가면 오른쪽으로 율현동 방죽2마을 진입로인 솔머리길이 나온다. 이 길로 들어서면 주택지가 나오는데, 그 서쪽과 남쪽으로 펼쳐진 경작지가 곧 유물산포지이다. 산포지는 대모산 동쪽 해발 75.6m 야산의 북서쪽에 해당된다. 야산 너머 동쪽에는 한강으로 흘러드는 탄천이 남북 방향으로 흐른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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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 전주이씨 담양군파의 묘역. 헌릉로 세곡동사거리에서 수서역 방향을 가면 오른쪽으로 방죽마을길이 나오는데, 이 길을 따라 서쪽 끝에 이르면 구릉의 동쪽 경사면에 묘역이 나온다. 묘역에는 근래 무덤까지 포함하여 약 20여 기가 분포되어 있다. 가장 상단에 정의대부(正義大夫) 예안군(禮安君) 이헌(李軒)의 묘가 있으며, 차례로 선천도정(宣川都正) 이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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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율현동 일대에 있었던 조선시대 공무여행자(公務旅行者)에게 숙식을 제공하던 시설. 조선시대에는 공적인 임무를 띠고 지방에 파견되는 관리나 사신은 물론이고, 상인 등 일반 여행자에게 숙식을 제공하던 공공 여관인 원(院)이 운영되었다. 아울러 원은 역제(驛制)와 더불어 역원제도로 운영되었다. 조선 후기에는 역원제의 변형 모습인 참점(站店)으로 발달하여 신원점(新院店)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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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율현동 탄천(炭川) 변에 있던 조선시대 제언. 조선시대 1778년(정조 2)에는 비변사에서 「제언절목(堤堰節目)」 전문(前文)과 11조항의 절목을 제정하여 제언 수축에 관한 규정을 마련하였다. 이때 ‘제언’은 농업용수를 저수하기 위한 제방과 방죽을 뜻한다고 규정하며, 벼농사가 건답(乾畓)에 볍씨를 맞바로 파종하던 시대에서 차차 모를 길러 이앙재배(移秧栽培)하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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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묘가 있었던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우계(羽溪), 자는 사상(士常)·중구(仲久)이다. 1601(선조 34)년에 출생하였는데 아버지는 선무랑 이길남(李吉男)이고, 어머니는 도사 정혹(鄭或)의 딸이다. 부인은 이경유(李慶裕)의 딸이며, 임숙영(任叔英)의 문인이다. 1618년 소과를 거쳐 1627년(인조 5) 식년문과에 을과로 급제하였다. 이듬해 성균관 학유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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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이길(李洁)의 무덤. 이길[1509~1565]의 자는 심원(沈原)이고, 호는 동곡(東谷)으로 아버지는 임정부정(臨汀副正) 이수정(李壽定)이고 할아버지는 청안군(淸安君) 이영(李嶸)이다, 한성부 서부 주부(主簿)와 덕산 현감을 지냈으며, 품계는 통훈대부(通訓大夫)였다. 광평대군파 묘역 1구역 내 동쪽으로 뻗은 능선 끝부분에 있는 일군의 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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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 광주일대를 관할하는 광주 유수를 지낸 문신. 이목연의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백춘(伯春), 호는 소소(笑笑)이다. 아버지는 이의상(李義常)이며, 어머니는 유건(柳健)의 딸이다. 부인은 조량진(趙良鎭)의 딸이다. 1785년(정조 9)에 출생하여 1854년(철종 5)에 사망하였다. 1821년(순조 21) 36세의 늦은 나이에 정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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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옛 광주 대왕면] 일대에 살었던 열녀. 사인(士人) 이발(李撥)의 처이다. 이발 처 신씨는 광주 대왕면에 살고 있었다. 대왕면은 지금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이다. 전염병으로 시아버지와 남편이 모두 죽자 자신도 자결하려는 것을 시동생이 칼을 뺏고 울면서 말하기를 “어머니도 아프신데 또 어찌 이러느냐!”라고 하였다. 신씨가 그 말에 감동하여 어머니를 지성으로 섬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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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이범선(李範善)의 무덤. 이범선 묘는 본래 부천군 옥길리에 있었는데, 1926년에 현재의 위치로 이장하였다. 1932년에 아들 이윤종과 이광종이 묘표를 세웠다. 이범선[1835~1905]의 자는 치원(穉元), 호는 수서(水西)이며, 아버지는 이구하(李龜夏), 할아버지는 이인태(李寅泰)이다. 공조정랑(工曹正郞), 한성부 판관(漢城府判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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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묘가 있었던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인지(引之)이다. 아버지는 이두만(李斗萬)이며, 어머니는 이사의(李思義)의 딸이다. 부인은 이순(李淳)의 딸이다. 1394년(태조 3)에 출생하여 1463년(세조 9)에 사망하였다. 1420년(세종 2) 식년문과에 급제한 후 주서(注書)·정랑(正郞)을 거쳐 1433년 종사관(從事官)으로 북변 정벌에 다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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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었던 조선 전기 문신 이승손(李承孫)의 무덤. 이승손의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인지(引之)이며, 시호는 성정(成靖)이다. 영천 출신으로 아버지는 이두만(李斗萬)이다. 1417년(태종 17) 생원시에 합격하고, 1420년(세종 2)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주서가 되고, 이조·병조의 정랑을 역임하였다. 1433년 최윤덕(崔閠德)의 종사관으로 이만주(李滿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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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이옹(李滃)의 무덤. 이옹[1487~1560]의 자는 운부(雲夫)이고, 아버지는 회원군(會原君) 이쟁(李崢)이고 할아버지는 영순군(永順君) 이부(李溥)이다, 품계는 창선대부(彰善大夫)였다. 광평대군파 묘역 1구역 내 동북쪽을 뻗은 가지 능선 상에 있는 일군의 묘들 하단부에 있다. 묘는 쌍분(雙墳)으로 좌향(坐向)은 동향이다. 상설로 망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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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이우휘(李遇輝)의 무덤. 이우휘[1648~1707]의 자는 군회(君晦), 호는 청계당(聽溪堂)으로 아버지는 장령 이형(李逈)이고, 할아버지는 증이조참판 이후재(李厚載)이고, 어머니는 경주 이씨이다. 송준길(宋浚吉)과 송시열(宋時烈)에게 성리학과 예학(禮學)을 배웠다. 성리학의 여러 서적을 탐독하여 높은 경지에 이르고, 경학에 밝고 행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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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시대 문신 이욱(李郁)의 무덤. 이욱[1558~1619]의 자는 질부(質夫), 호는 팔계(八戒)로 아버지는 현감 이인건(李仁健), 할아버지는 군수 이한손(李漢孫)이며, 정안부정(定安副正) 이천수(李千壽)의 증손으로, 어머니는 청송심씨 영의정 심연원(沈連源)의 딸이다. 성혼(成渾)의 문인이다. 1588년(선조 21) 천거로 봉선전참봉(奉先殿參奉)이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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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신도비와 묘가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자우(子雨), 호는 녹천(鹿川)이다. 세종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대군(廣平大君) 이여(李璵)의 후손이며, 아버지는 군수를 지낸 이중휘(李重輝)이고, 어머니는 김광찬(金光燦)의 딸이다. 부인은 어진익(魚震翼)의 딸이다. 1645년(인조 23)에 출생하여 1721년(경종 1)에 사망하였다. 166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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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이유(李濡)의 무덤. 이유[1645~1721]의 자는 자우(子雨), 호는 녹천(鹿川)으로 세종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대군(廣平大君)의 후손이다. 이후재(李厚載)의 증손으로, 아버지는 군수 중휘(重輝)이며, 할아버지는 형(逈)이고, 어머니는 김광찬(金光燦)의 딸이다. 송시열(宋時烈)의 문인으로 이단하(李端夏)·민정중(閔鼎重)의 아낌을 받고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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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광평대군 묘역에 묘가 있는 조선 전기의 학자. 이의건은 조선 시대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에 있던 수곡서원(秀谷書院)에 배향된 조선 전기의 학자이다. 이의건의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의중(宜中), 호는 동은(峒隱)이다. 세종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대군(廣平大君) 이여(李璵)의 5대손으로 아버지는 배천 군수 이한(李漢)이며, 어머니는 경주 최씨(慶州崔氏)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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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시대 문신 이의건(李義健)의 무덤. 이의건[1533~1621]의 자는 의중(宜中), 호는 동은(峒隱)으로, 광평대군(廣平大君) 여(璵)의 5대손으로 아버지는 배천 군수 이한(李漢)이며, 어머니는 경주 최씨(慶州崔氏)이다. 광주 수곡서원(秀谷書院)과 영평 옥병서원(玉屛書院)에 제향되었다. 1564년(명종 19)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였고, 뒤에 학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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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 광주 일대를 관할하는 광주유수를 지낸 문신. 이의필은 순조대 광주유수를 지내면서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를 다스렸다. 이의필의 본관은 전주(全州), 초명은 상악(商岳), 자는 교백(喬伯), 호는 창계(蒼溪)이다. 세종의 아들인 광평대군(廣平大君) 이여(李璵)의 후손으로, 대사간 이존중(李存中)의 아들이다. 이의필은 1766년 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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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 광주 일대를 관할하는 광주유수를 지낸 문신. 이지연은 순조대 광주유수를 지내면서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를 다스렸다.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경진(景進), 호는 희곡(希谷). 세종의 다섯째 아들 광평대군(廣平大君) 이여(李璵)의 후손으로, 공조참의 이의열(李義悅)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판중추부사 홍경규(洪景逵)의 딸이다.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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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 서첩. 이지정(李志定)[1588~1650]이 초서(草書)로 쓴 ‘취영구절’에 대한 서첩이다. 서첩의 말미에 있는 낙관에 ‘정해하구월십칠일동주위환어정주인옹취영구절청선서(丁亥夏九月十七日東州爲喚魚亭主人翁醉詠九絶聽蟬書)’라고 쓰여 있다. 여기서 정해년(丁亥年)은 1647년(인조 25)이고, 동주(東州)는 이조판서 이수광(李睟光)의 아들인 이민구(李敏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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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대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 광주 일대를 관할하는 광주유수를 지낸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성방(聖方), 세종의 아들 영해군(寧海君) 이당(李瑭)의 후손이며, 할아버지는 판서를 지낸 이언강(李彦綱), 아버지는 참봉 이태제(李泰躋)이다. 어머니는 홍우구(洪禹九)의 딸이다. 그가 죽자 부인 윤씨가 음식을 먹지 않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한 무덤에 장사하니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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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거주했던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의숙(宜叔), 호는 진암(晉庵)이다. 아버지는 옥천 군수를 지낸 이주신(李舟臣)이며, 어머니는 김만기(金萬基)의 딸이다. 부인은 송상유(宋相維)의 딸이다.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압구정촌 지금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거주하였다. 1698년(숙종 24)에 출생하여 1761년(영조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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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전기의 문신 이천수(李千壽)의 무덤. 이천수[1487~1519]의 자는 기마(耆馬)이고, 아버지는 청안군(淸安君) 이영(李嶸), 할아버지는 영순군 이부(李溥)로 광평대군의 증손이다. 정안부정(定安副正)으로 품계는 창선대부(彰善大夫)였다. 성종 때인 15세기에 필경재(必敬齋)를 건립하였다 광평대군파 묘역과 태화복지관이 접한 곳에 있다. 묘는 쌍분(雙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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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이최중(李最中)의 무덤. 이최중[1715~1784]의 자는 인부(仁夫), 호는 위암(韋菴)으로 아버지는 현감 이현응(李顯應)이고, 할아버지는 영의정 이유(李濡)이다. 시호는 문정(文貞)이다. 1744년(영조 20) 사마시에 급제한 뒤, 1751년 별시문과에 을과로 급제, 사서·홍문관교리·수찬 등을 역임하였다. 1755년에 『천의소감(闡義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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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5년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 광주 일대를 관할하는 광주부 유수를 지낸 문신. 조선 후기 순조·헌종·철종 3대의 문신을 지내며, 내치에 공을 세운 인물로 정승의 반열에 올랐으며, 말년에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를 다스리는 광주부 유수로 임명되어 광주 일대의 행정을 담당하였다.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치서(稚瑞), 호는 국간(菊幹)이다. 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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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후기 문신 이현응(李顯應)의 묘비. 이현응[1682~1732]의 자는 서경(瑞卿)으로 아버지는 영의정 혜정공 이유(李濡), 할아버지는 금산군수 이중휘(李重輝)이며, 어머니는 함종 어씨로 관찰사 어운익(魚雲翼)의 딸이다. 성품이 온후하고 효심과 우애가 깊었으며 검소하여 평소 존경을 받았으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날 때까지 포의(布衣) 신분이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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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중기 문신 이형(李逈)의 묘비. 이형[1603~1655]의 자는 여근(汝近)이다. 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이후재(李厚載), 할아버지는 군수 이욱(李郁)이고, 어머니는 조수륜(趙守倫)의 딸이다. 1623년 인조반정 때 유생으로 참여하여 공을 세우고 원종공신 1등으로 6품관에 오른 뒤, 1630년(인조 8) 사마시에 뽑혀 사옹원주부·사헌부감찰·의금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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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사심(士深), 호는 우재(迂齋)이다. 광평 대군의 7세손으로 아버지는 군수를 지낸 이욱(李郁)이며, 어머니는 판서 황정욱(黃廷彧)의 딸이다.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이다. 1598년(선조 31)에 출생하여 1660년(현종 1)에 사망하였다. 1623년(인조 1) 인조반정(仁祖反正)에 공을 세워 정사공신(靖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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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시대 문신 이후원(李厚源)의 신도비. 이후원[1598~1660]은 광평 대군의 7세손으로, 자는 사심(士深), 호는 우재(迂齋)이며, 아버지는 군수 이욱(李郁)이며, 어머니는 판서 황정욱(黃廷彧)의 딸이다. 사계 김장생(金長生)의 문인이다. 오늘날 강남구 수서동 일대인 광주군 대왕면 궁촌에 살았다. 인조반정 때 정사공신 3등으로 완남군에 봉해졌으며,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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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시대 문신 이후재(李厚載)의 무덤. 이후재[1580~1661]의 자는 대유(大有)이고, 아버지는 이욱(李郁)이고 할아버지는 이인건(李仁健)이며 어머니는 장계부원군 황정욱(黃廷彧)의 딸이다. 1623년 인조반정에 참여하여 정사공신(靖社功臣)이 되어 이어 종부시·사옹원·전생서의 주부가 되었다. 곡성현감에 제수되었으나 나가지 않았고, 평시서·사직서·종묘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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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사평원과 역삼동을 거쳐 이괄의 난을 피했던 조선 시대 제16대 왕. 본관은 전주(全州), 이름은 이종(李倧), 자는 화백(和伯), 호는 송창(松窓)이다. 선조의 손자로 정원군(定遠君)[元宗]의 아들이며, 조선의 16대 왕이다. 어머니는 좌찬성 구사맹(具思孟)의 딸인 인헌왕후(仁獻王后)이다. 비(妃)는 한준겸(韓浚謙)의 딸 인열왕후(仁烈王后)이고, 계비(繼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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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에 있는 절터 추정지. 광평로 대모산입구 사거리 남측에 있는 한솔공원[솔모리공원]의 계곡 길을 따라 200m 정도 올라가면 넓은 경작지가 나온다. 이 경작지 주변은 암자 1채가 들어설만한 넓이인데, 이곳에서 청해파문(淸海波紋) 기와편과 청화백자편·도기편 등이 채집되었다.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현재 일원동 442에 있는 불국사(佛國寺)의 옛터였다고 하나 확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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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한국자수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시대의 연화등(蓮花燈) 모양의 주머니. 주머니에 자수된 발원자가 모두 기유생(己酉生)이라는 것과 뒷면의 기록에 나타난 발원자들의 생년으로 보아 19세기 중반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1979년 1월 23일 국가민속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되어 한국자수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주머니의 크기는 가로 11.5cm, 세로 19cm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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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부터 1598년까지 일본 이 서울특별시 강남구를 포함한 조선을 침략한 전쟁. 임진왜란은 1592년 4월 일본군이 수십만 대군으로 한반도 전역을 침략하여 7년간 벌어진 전쟁으로, 급기야 조선·일본·명이 참전한 국제 전쟁이 되었다. 임진왜란의 결과, 일본과 명은 정권이 교체되고, 조선은 예학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회질서가 더욱 확고해졌다. 임진왜란으로 국토가 유린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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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에 있는 고인돌 동서로 뻗은 해발 293m의 대모산 동남쪽으로 산기슭이 완경사로 흐르는 지점에 위치해 있는데, 주변에는 고인돌과 같은 질의 큰 바위들이 많이 흘러내려 드러나 있다. 고인돌은 기울어진 상태로 놓여 있으며, 위치가 이동된 것으로 보인다. 모양은 불규칙한 타원형이며, 암질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편마암계통이다. 지표상 노출된 크기는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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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시대 공조참판 이성휘(李成輝)와 그 아들의 무덤군. 이성휘[1629~1705]는 이형(李逈)의 측실 소생으로 할아버지는 첨지중추부사 이후재(李厚載)이다, 증직으로 공조참판 가선대부가 되었다. 자곡동 산1-1 전주이씨 광평대군파 묘역에 있다. 지하철3호선 수서역에서 남쪽으로 가면 쟁골마을길이 나오는데, 이 길로 들어서서 주택 북측으로 보이는 산기슭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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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에 있는 선사~조선 시대 유물산포지. 자곡동 쟁골마을 뒤쪽 산기슭에 위치한다. 쟁골마을은 북·서·남쪽이 대모산 자락으로 둘러싸여 있고 동쪽은 대로인 밤고개길과 탄천 유역으로 열려 있다. 쟁골마을의 남쪽 만수정2로 주택가 남쪽 좁다란 밭이 펼쳐져 있는 이곳 229일대에서 와편과 토기편이 수습되었다. 그리고 남쪽으로 고개 너머 못골마을 이후원 묘역 아래 밭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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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동 한국자수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려 시대의 자수 병풍. 고려 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4폭의 자수(刺繡) 병풍이다. 각 폭마다 하나씩의 화분과 서로 다른 꽃과 나비 등을 수놓아 4계절을 표현했다. 1979년 2월 8일 보물 제653호로 지정되었다. 병풍의 각 폭은 40㎝×66㎝이다. 바탕은 무늬비단이며 원 안은 백색, 원 바깥은 녹색으로 색상을 달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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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묘가 있었던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인동(仁同), 자는 사호(士浩) 또는 자활(子活)이다. 성주(星州) 출신으로 아버지는 군수를 지낸 장중지(張重智)이며, 어머니는 고승안(高承顔)의 딸이다. 부인은 김규(金珪)의 딸이다. 1453년(단종 1)에 출생하여 1534년(중종 29)에 사망하였다. 1485년 별시문과에 급제한 후 관직에 나가 정언(正言), 149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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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조선 세종의 5남 광평대군과 그 후손의 무덤 700여 기가 마련되어 있는 묘역. 전주이씨 광평대군파 묘역은 강남구 수서동 산10-1·6·8·9·14에 위치하고 있다. 1981년 2월 5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412,593㎡[125,237평]이며, 전주이씨 광평대군파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 묘역에는 광평대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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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이창용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후기 겸재 정선이 그린 실경산수화.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풍을 창시한 겸재 정선[1676-1759]의 그림으로 서울특별시 궁정동의 육상묘(毓祥廟)와 그 뒤의 백악(白岳)을 기록화처럼 그린 것이다. 육상묘는 숙종의 후궁이자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의 신주를 모실 목적으로 영조 6년(1725)에 세운 것이다. 1986년 10월 15일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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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묘가 있었던 조선 전기의 문신.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鄭道傳)의 아들로 후광을 받아 벼슬길에 올랐으나 왕자의 난 이후 수군으로 충군되는 아픔을 겪기도 하였다. 태종 이후 다시 등용되었다. 정진의 본관은 봉화(奉化), 조선의 개국공신 정도전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최습(崔隰)의 딸이다. 1361년(공민왕 16)에 출생하여 1427년(세종 9)에 사망하였다.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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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에 능이 있는 조선 시대 성종의 왕비. 정현왕후의 본관은 파평(坡平)이며 신창(新昌) 관아에서 출생하였다. 우의정 영원부원군(鈴原府院君) 윤호(尹壕)의 딸이다. 윤호는 성종 때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였던 한명회를 견제할 만한 인물로 부각되었으며, 윤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여러 후궁 가운데서 그의 딸을 왕비로 책봉하였다. 조선 제9대 왕 성종의 계비가 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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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 시대 서첩. 조문수(曺文秀)[1590~1647]가 필적(筆蹟)한 ‘위심수재서’에 대한 서첩이다. 서첩의 말미에 ‘정해맹동설정옹위심수재서우성서초옥(丁亥孟冬雪汀翁爲沈秀才書于城西草屋)’라고 쓰여 있다. 여기서 정해년(丁亥年)은 1647년(인조 25)이고, 설정(雪汀)은 주부 조경인(曺景仁)의 아들이자 좌상 심수경(沈守慶)의 외손인 조문수의 호(號)이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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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부터 1910년까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의 역사. 조선 시대의 지방제도는 전국의 행정구역을 8도로 나누어 관찰사를 두고, 그 예하에 부(府)·대도호부(大都護府)·목(牧)·도호부(都護府)·군(郡)·현(縣) 등을 설치하여 운영되었다. 일반적으로 군현제를 실시하였다고 한다. 이들 지방장관인 각 수령(守令)들은 행정상 모두 병렬관계를 가지고 관찰사의 관할 아래 있었다. 단지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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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봉은사를 중심으로 한 조선 시대의 불교. 고려 말 새로운 시대 이념으로 성리학을 수용한 신진사류(新進士類)들은 고려의 폐단을 개혁하는 일환으로 불교를 비판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사찰경제의 비대화와 승려의 윤리적 해이 등 불교의 사회경제적 문제를 비판하며 불교를 개혁할 것을 주장했는데, 이색(李穡)[1328~1396]으로 대표되는 이들은 고려의 국가·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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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에 사평원[오늘날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대]을 중수했던 문신. 본관은 풍양(豊壤)이며, 평장사 조맹(趙孟)의 31대손이다. 이인복(李仁復)의 문인이다. 1332년(충숙왕 복위 1)에 출생하여 1404년(태종 4)에 사망하였다. 1357년(공민왕 6)에 문과에 급제하여 안동서기(安東書記)로 출사하였다. 홍건적의 침입 때 왕을 호종한 공로로 1363년 2등 공신이 되었으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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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능이 있는 조선 시대 제11대 왕. 본관은 전주(全州), 이름은 역(懌), 자는 낙천(樂天)이다. 성종의 둘째 아들로 어머니는 정현 왕후(貞顯王后) 윤씨(尹氏)이다. 비(妃)는 익창부원군 신수근(愼守勤)의 딸이었으나 아버지가 중종반정 때 동조하지 않아 처형되면서 반정 이후 궁궐에서 쫓겨났다. 이어 영돈녕부사 윤여필(尹汝弼)의 딸 장경 왕후(章敬王后)를 계비로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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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조선시대 경기 광주군 대왕면]에 있는 조선 시대 제언. 제언은 강이나 계곡을 가로 질러 쌓아올려 물의 범람을 막기 위한 둑으로, 물을 가두어 놓아 농사를 짓기 위한 농업용수를 적절히 공급하기 위한 시설이다. 언제(堰堤) 또는 제방(堤防)이라고도 하였다. 조선 시대 1778년(정조 2)에는 비변사에서 「제언절목(堤堰節目)」 전문(前文)과 11조항의 절목을 제정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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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성동구 자양동의 뚝섬나루와 연결되었던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淸潭洞) 소재의 나루터 16세기 중반 이후 한강의 동호(東湖) 인근에 있던 독서당(讀書堂)을 근간으로 했던 시인 묵객(墨客)들이 봉은사(奉恩寺)로 탐승(探勝)하였고, 도성의 부녀자들은 불공을 드리기 위해 봉은사를 방문하였는데, 이때 뚝섬나루와 청숫골나루를 오가는 나룻배가 두 곳을 연결해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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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조선 시대 이영(李嶸)의 무덤. 이영[1462~1495]의 자는 미고(彌高)로, 아버지는 영순군 이부(李溥), 할아버지는 광평대군 이여(李璵)이다. 어머니는 김제군부인 전주 최씨이며, 배위는 영돈녕부사 노공필의 딸이다. 성종 즉위 초 정희왕후(貞熹王后)가 수렴청정을 하면서 세조가 총애하던 종실들을 불러 잔치를 베풀었다. 이때 동생 이쟁(李崢)과 함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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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이 포함된 광주 일대를 관할하던 광주등처병마절도사(廣州等處兵馬節度使)를 지낸 무신. 자가 호보(浩甫), 본관은 통천(通川)이다. 호군(護軍) 최녹(崔祿)의 아들이다. 부인은 권씨이다. 세종 때 대마도를 정벌하고 평안도의 야인을 정벌하여 좌의정에 오른 무장 최윤덕(崔潤德)이 그의 아들이다. 음서로 공민왕 때 충용위(忠勇衛) 산원(散員)에 올랐으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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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한강 변에 있었던 압구정을 지은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자준(子濬), 호는 압구정(狎鷗亭)·사우당(四友堂)이다. 할아버지는 예문관 제학을 지낸 한상질(韓尙質)이며, 아버지는 한기(韓起)이고, 어머니는 예문관 대제학 이적(李逖)의 딸이다. 1415년(태종 15)에 출생하여 1487년에 사망하였다. 두 딸이 왕후가 되었는데 예종의 비인 장순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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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에 제작된 『한산자시집(寒山子詩集)』의 판목. 『한산자시집(寒山子詩集)』은 한산자(寒山子), 습득(拾得), 풍간(豊干) 3인의 시를 모아 놓은 시집으로 한산자의 시 320여수, 습득의 시 60여 수, 풍간의 시 2수로 구성되어 있다. 한산자는 당(唐)나라 시대인 7세기말~9세기초에 천태산의 한암에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며,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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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5년부터 757년까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을 관할하던 통일 신라 시대의 지방 행정 구역. 553년 신라는 백제가 차지한 한강 하류지역을 빼앗아 신주(新州)를 설치하였다가. 557년에는 신주를 폐지하고 북한산주(北漢山州)를 두었으며, 568년에는 남천주(南川州)로, 604년(진평왕 26)에는 다시 북한산주로 고쳤다가, 삼국을 통일한 전국을 9주 5소경으로 재편할 때 한산주(漢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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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을 관할하던 백제의 수도. 한성(漢城)은 위례성(慰禮城)의 다른 이름으로, 백제가 한강 유역에 도읍하고 있던 시기 백제의 수도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에 따라 현재 학계에서는 백제가 처음 건국한 때부터 웅진(熊津)[공주]으로 도읍을 옮기기 이전까지의 약 500년을 한성 시대 또는 한성 백제라고 부르고 있다. 위례성은 한강을 기준으로 하북위례성(河北慰禮城)과 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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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앞 저자도에 처음으로 별서(別墅)를 두고 지낸 고려 후기의 문신. 고려 말 한양 출신의 정승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로 한강의 저자도에 별서를 짓고 강의 풍경과 정취를 즐겼다. 젊어서는 풍류를 즐겼으나 과거를 통해 중앙 정계에 들어간 후에는 원나라와 고려의 복잡한 국내외 정세속에서도 어떠한 압력에 굴하지 않고 소신대로 정론을 펼친 인물로 사회의 신망이 높았다. 본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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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년부터 940년까지 서울특별시 강남구가 속했던 지방행정구역. 경덕왕 16년(757)에 전국의 지명을 모두 한자식으로 바꾸었는데, 이 때 한산주(漢山州)를 한주(漢州)로 개칭하였다. 경덕왕대 개명 당시의 한주의 관할은 1개 소경(小京)[중원경]과 27개 군, 46개 현을 관장하였으며, 주에 직속하는 현은 2개였다. 주치(州治)는 경기도 광주에 있었으며, 주에는 군부대로서 남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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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앞 한강의 저자도에 살았던 조선 후기의 문인. 한강 저자도에 살 때 병자호란으로 조선이 청에 항복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겨 태백산에 은거하며 학문을 하였고, 돌아와서는 저자도에 머물다가 죽은 문인이다. 평생을 효도하고 우애가 깊었으며 여색을 가까이 하지 않고 종일토록 책을 보며 문집은 저자도 시골집에 간직하였다. 허격의 본관은 양천, 자는 춘장(春長), 호는 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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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에 살았던 조선 후기 병자호란 때 자결한 열녀. 참의를 지낸 허직(許稷)의 처, 본관은 한산이다. 능히 『소학』, 『논어』, 『맹자』에 통하였고, 평상시 행동이 의젓하여 열장부(烈丈夫)의 풍모가 있었다. 1589년(선조 22)에 출생하여 1636년(인조 14)에 사망하였고 한강 저자도에 살았다. 1636년 병자호란 때 남편 허직은 남한산성으로 들어가고,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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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앞 한강의 저자도에 살았던 조선 후기의 문신. 조선 광해군 때 한양의 집을 버리고 한강 저자도에 은거하며 살았던 인물이다. 본관은 양천(陽川), 자는 거원(巨源), 호는 어은(漁隱)이다. 할아버지는 허우(許堣)이고, 아버지는 통훈대부 신창 현감을 지낸 허영(許鑏)이다. 처는 박진성(朴盡性)의 딸이다. 1573년(선조 6)에 출생하였고 사망 시기는 미상이다.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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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조선시대 영의정 혜정공(惠定公) 이유(李濡)의 신도비. 혜정공 이유[1645~1721]의 자는 자우(子雨), 호는 녹천(鹿川)으로 세종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대군(廣平大君)의 후손이다. 이후재(李厚載)의 증손으로, 아버지는 군수 중휘(重輝)이며, 할아버지는 형(逈)이고, 어머니는 김광찬(金光燦)의 딸이다. 송시열(宋時烈)의 문인으로 이단하(李端夏)·민정중(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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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 광주 일대를 관할하는 광주유수를 지낸 문신. 영조 때의 문신으로 노론계 핵심인물로 활약했으며, 균역법(均役法) 시행에 앞장 서는 등 시무에 밝은 관료였다. 영조의 아들 사도 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는 계기를 마련한 장본인이며, 정조 때 관작을 추탈당하는 비운을 맞기도 했다. 강남구 일대를 다스렸던 광주유수를 지낸 인물이다. 홍계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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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 옆에 숙몽정(夙夢亭)을 짓고 살았던 조선 후기의 문신. 조선 후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동의 압구정 정자 옆에 숙몽정이라는 정자를 짓고 이곳에서 풍류를 즐겼으나 현재 정자는 물론 그 터도 찾을 수가 없다. 홍석보의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양신(良臣), 호는 수은(睡隱)이다. 예조판서 홍만용(洪萬容)의 손자이고, 태복시첨정 홍중기(洪重箕)의 아들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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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 살았던 역관. 조선 시대 역관으로 종계변무[宗系辨誣: 명나라에 잘못 기록된 태조 이성계(李成桂)의 세계(世系)를 시정해 달라고 주청했던 사건] 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와 공을 세운 인물이다. 생몰년 미상, 홍순언의 자는 사준(士俊), 호는 동고(東皐)이며, 본관은 남양이다. 아버지 홍겸(洪謙)과 동생 홍수언(洪秀彦) 삼부자가 유명한 한어(漢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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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 광주 일대를 관할하는 광주유수를 지낸 문신. 헌종과 철종 시대의 문신으로 헌종(憲宗)의 장인이며 강남구 일대를 다스렸던 광주유수를 지낸 인물이다. 홍재룡의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경견(景見)이다. 공조판서 홍기섭(洪耆燮)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장지면(張至冕)의 딸이다. 부인은 판서 안광직(安光直)의 딸이다. 그의 딸이 헌종의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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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자리한 봉은사의 주지를 역임한 조선 시대 승려. 1520년(중종 15) 3월 평안도 안주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완산(完山), 속성은 최씨(崔氏), 속명은 여신(汝信), 아명은 운학(雲鶴), 자는 현응(玄應), 호는 청허(淸虛), 법명은 휴정(休靜)이다. 아버지는 세창(世昌), 어머니는 김씨(金氏)이다. 10세 되던 해 부모를 여의고 안주 목사(安州牧使) 이사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