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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가전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느티나무와 김시민에 얽힌 전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가전리는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진주 대첩(晉州大捷)을 승리로 이끈 충무공(忠武公) 김시민(金時敏)[1554~1592]의 생가 터가 있는 곳이다. 「가전리 잣밭 못 터와 느티나무」는 소년 시절부터 남다른 용기를 지닌 김시민이 동네 친구들과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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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동면 화계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곰바위에 얽힌 전설. 천안시 동남구 동면 화계리 감절 마을에는 곰바위라고 부르는 큰 바위가 있다. 짝사랑하던 여인의 무덤을 20년 동안이나 지키며 살아온 머슴이 죽어서 된 바위라 하여 곰바위라고 부른다. 곰처럼 미련한 머슴이 죽어서 변한 바위라는 뜻이다. 민병달·이원표 등이 조사하여 1998년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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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말로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노래·말들의 총칭. 구비 전승이란, 민속 전승에서 물질 전승·행위 전승과 구별되는 개념으로, 일반 민중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는 것이다. 구비 전승은 구비 문학과 지식 전승으로 나눌 수 있다. 구비 문학은 이야기[신화·전설·민담 등 설화]와 노래[민요·무가·판소리], 말[수수께끼·속담]로 구분되며, 민간 신앙·금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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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동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국사봉과 국사봉 제단에 얽힌 전설.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동면과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 국사봉(國師峰)[360m]이다. 옛날의 질병 가운데 가장 무서운 것이 괴질(怪疾)이나 염병으로 불리던 전염병이었다. 전염병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병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과거에는 역귀가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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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에서 전해 내려오는 금굴평에 관한 지명 유래담.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의 왕주봉 일대는 예부터 금이 나는 산지로 이름이 나 있었다. 직산 금광에 대한 최초의 문헌 기록은 『고려사(高麗史)』 제28권 충렬왕(忠烈王) 2·3년 조에 나타나는데, 원나라에서 고려에 사신을 파견하여 금을 채취하게 하였다는 것이다. 「금굴평 유래」는 이러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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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전해 내려오는 가난한 선비 김양옥의 보은담. 「김생의 효도」는 1994년 천안 문화원에서 발간한 『천안 향토사』에 수록되어 있다. 또한 민병달·이원표 등이 조사하여 1998년 천안 문화원에서 발간한 『천안의 민담과 설화』에도 수록되어 있다. 조선 현종(顯宗)[1641~1674] 때 천안 지역에 홀어머니를 모신 김양옥이라는 가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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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보산원리에서 전해 내려오는 조 도령과 한을의 슬픈 사랑 이야기. 옛날 농촌 지역에서 젊은 남녀가 남의 눈을 피해 만나는 곳으로는 보리밭이나 밀밭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담배도 어느 정도 자라면 잎이 넓어 남의 눈을 가려 줄 만하다. 「담배밭에 조 도령」은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넙죽 고개[광티]의 담배밭에서 밀애를 나누던 남자가 서울로 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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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구성동에 자리한 당제산 성황당에 얽힌 이야기. 「당제산 이야기」는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구성동에 자리한 당제산 성황당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역모로 몰린 양반이 당제산에 숨어 살다가 함께 역모에 연루되어 죽은 어느 대감의 부인을 만나 사랑을 하였는데, 관군에게 들켜 도망치다 불에 타 죽은 이야기이다. 이후 두 사람이 죽은 곳에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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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대정리에 전해 내려오는 중샘에 얽힌 이야기.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대정리에는 탄산수가 나오는 샘이 있다. 「대정골의 중샘」은 이 샘에 동네 처녀를 겁탈하려던 승려가 처녀와 함께 빠져 죽어서 중샘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샘물이 부글부글 끓는 까닭도 함께 전하고 있다. 「대정골의 중샘」은 상명 대학교 구비 문학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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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대정리에 전해 내려오는 약샘의 유래담.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대정리의 위말미 초정 마을 동남쪽 말티 고개 넘어가는 길 가에 있는 논에 초정(椒井)이라는 약샘이 있다. 우물의 맛이 후추[호초(胡椒)]와 같은 맛을 낸다고 하여 초정이라 하였다. 「대정리 초정」은 약샘의 유래담이자 그 약물로 임금의 안질이 낫게 되었다는 질병 치유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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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에 전하는 원두표의 인물 전설. 「도끼 정승 원두표」는 누구 덕에 사느냐는 아버지의 질문에 제 복에 산다고 말하여 쫓겨난 여인의 발복담이다. 여인은 머슴 출신인 원두표의 능력을 알아보고 현명하게 내조하여 출세를 시켰다. 원두표(元斗杓)[1593~1664]는 인조반정(仁祖反正)[1623년, 광해군 15]에 가담하여 정사공신(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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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도원리에 전해 내려오는 입바위에 얽힌 유래담.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도원리 입구에 있는 미륵당 서쪽으로 입을 크게 벌린 모양의 입바위가 있다. 입바위에는 산신이 깃들어 있다고 전해진다. 「도원리 입바위」는 풍수가의 말 때문에 입바위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입바위에 깃든 산신이 이 고을 출신의 수령의 꿈에 현몽하여 사라질 위기를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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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에서 전해 내려오는 만일사 석불좌상에 대한 사찰 연기담. 성거산(聖居山)의 만일사(晩日寺)는 사찰 문화 연구원에서 펴낸 『전통 사찰 총서』에 의하면, 고려 혜종(惠宗)[912~945] 때의 승려 만일(晩日)이 주석(駐錫)하면서 석굴 안에 석가모니불의 석상을 조성하여 봉안하고 오층 석탑을 건립한 뒤로 만일사라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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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에서 전해 내려오는 몰왜보와 청망이들에 얽힌 지명 유래담. 안성천(安城川)은 차령 산맥(車嶺山脈)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안성 땅을 적시고 남으로 내려와 경기도 평택시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의 경계를 이루고 서쪽으로 흘러 서해에 이른다. 안성천은 넓은 들판을 흘러 관개에 큰 몫을 하기에 상류에서부터 중간 중간에 보(洑)를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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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병천리에 전해 내려오는 개목 고개의 유래담.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병천리 서원말에서 북면 매송리로 넘어가는 고개를 개목 고개 혹은 구항령이라고 한다. 「병천리 개목 고개 의구비」는 개목 고개를 넘어 병천리에서 열리는 아우내장에 다니던 이 서방이 고개에서 깜빡 잠이 든 사이 산불이 나자 데리고 다니던 개가 주인을 살리고 죽었다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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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동면의 서림산과 관련된 지명과 인물 유래담. 서림산(徐林山)[317m]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동면과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읍 두릉리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 산꼭대기에 옛 토성을 비롯해 장대(將臺)와 우물이 남아 있다. 「서림산 전설」은 산 이름에 관한 지명 유래담과 인물 유래담이 몇 가지로 갈라져 있다. 상명대 구비 문학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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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 지역에서 옛날부터 민간에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란 20세기에 태동한 학술적 용어로 ‘민간 서사’, ‘옛날이야기’ 등의 개념이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 온 일정한 구조를 지닌 이야기이다. 일상사나 역사적 사실 등은 설화에 포함되지 않는다. 전승자의 인식과 주인공에 따라 ‘신화’, ‘전설’, ‘민담’으로 구분하나 서로 넘나들며 바뀌기도 한다.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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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동면 행암리 사루개 마을 입구에 있는 바위와 관련된 이름 유래담. 천안시 동남구 동면 행암리 주변은 풍광이 뛰어나고 수석이 아름다워서 예부터 시인묵객(詩人墨客)이 많이 찾았던 곳이다. 봄의 신록과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이 모두 뛰어난 곳이다. 「송시열과 낙수암」은 조선 후기 효종(孝宗)~숙종(肅宗) 때의 거유(巨儒)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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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 당하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쇠머리 논의 제답 유래담. 「쇠머리 논의 전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 당께울[당하(堂下)]에 있는 쇠머리 논이 고려 후기에 재상을 지낸 영밀공(英密公) 유청신(柳淸臣)[1257~1329]을 모시는 사당의 제답이 된 유래담이다. 이야기에 등장하는 송치중(宋致中)[1591~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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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술샘에 대한 지명 유래담.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시장리에서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오색당리로 넘어가는 지름길은 수리 고개였다. 수리 고개는 ‘술샘이 있는 고개’, 또는 ‘술 고개’가 변형된 지명이다. 「술로 가득 찬 술샘」은 수리 고개에 있었다고 전해지는 술샘에 얽힌 이야기이다. 「술로 가득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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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에 전해 내려오는 세성산의 지명 유래담. 세성산(細城山)[219m]의 모양이 사자가 앞발을 딛고 응시하는 모습인 사자 형국이라 전쟁이 나면 세성산에 시체가 쌓일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왔다. 마침내 동학 농민 운동[1894] 때 세성산에서 큰 전투가 벌어져 수많은 시체가 산에 쌓이게 되었다. 그로 인해 세성산을 시성산이라고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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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무학리에 전해 내려오는 의적 안수에 대한 이야기.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무학리의 쌍령(雙嶺) 고개는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인풍리와의 경계에 위치한다. 쌍령 고개는 높은 능선에 고개가 두 길로 되어 있으므로 쌍령이라 부르는데, 조선 시대에 공주 이남 여러 고을의 조세와 진상품이 모두 경유하여 서울과 아산 공세포로 운송되던 교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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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도원리에 전해 내려오는 어미 바위와 칠성 바위에 얽힌 유래담.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도원리로 들어가는 길목에 입을 벌린 모양의 큰 바위가 있고, 그 아래 북두칠성 모양의 바위 일곱 개가 벌여져 있다. 입을 벌린 모양의 큰 바위는 어미 바위이고 북두칠성 모양의 일곱 바위는 칠성 바위라 한다. 「어미 바위와 칠성 바위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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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북면에 전해 내려오는 박문수와 산신령에 관한 이야기. 어사 박문수(朴文秀)[1691~1756]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많이 분포하는데, 북면에도 여러 전설이 전하고 있다. 「어사 박문수와 산신령」은 박문수가 삼남(三南)[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지방을 안찰(按察)하러 가다가 만난 행인이 알고 보니 효성이 지극한 처녀를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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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에 전해 내려오는 유청신의 인물담.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에는 고려 후기에 재상을 지낸 영밀공(英密公) 유청신(柳淸臣)[1257~1329]의 불천지위(不遷之位) 사당이 있다. ‘불천지위’란 큰 공훈이 있어 영원히 사당에 모시기를 나라에서 허락한 신위(神位)를 말한다. 유청신에게는 충효 정문이 내려졌으나 『고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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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성환리와 성월리에 전해 내려오는 영험한 미륵불 이야기.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매주리에 있는 미륵사에는 미륵불 2구가 봉안되어 있다. 「영험한 성산 미륵불」은 미륵불이 절에 봉안된 유래와 그 영험에 관한 응보담이다. 「영험한 성산 미륵불」은 상명 대학교 구비 문학 연구회에서 1989년 1월 11일 최창섭[63세, 남,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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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위례산성의 용샘에 대한 이야기. 『삼국사기(三國史記)』나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직산(稷山) 위례성(慰禮城)이라고 기록된 위례산(慰禮山)의 산성에 용샘이 있는데, 백제의 왕이 용샘을 통해 낮에는 백제의 수도인 부여에 가서 정사를 돌보고 밤에는 위례성에 와서 쉬었다는 이야기이다. 용샘과 관련한 전설은 여러 개의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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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북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박문수 어사 묘와 관련된 이야기. 천안시 동남구 북면과 병천면에 걸쳐 있는 은석산(銀石山)에는 어사 박문수(朴文秀)[1691~1756]의 묘가 있다. 「은석산의 불개미」는 은석산에만 사는 불개미가 있어 산을 황폐하게 하는 송충이를 잡아먹는다는 이야기이다. 사람들은 박문수가 구원해 준 백성들의 혼령이 불개미가 되어 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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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응원리 치마 바위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정쟁에 밀려 역적으로 몰린 집안의 한 며느리가 삼족을 멸하는 형벌을 피해 도망 나왔다가 포졸에게 쫓기는 상황에서 호랑이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이야기이다. 치마 바위는 취암산(鷲岩山)[320m]에 있었다 전해지는데 널바위라고도 불렀다. 현재는 취암산 터널 개통 공사로 인해 형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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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에 전해 내려오는 이시백의 지략담.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 자무실[紫梅谷]에는 인조반정(仁祖反正) 당시 아버지인 이귀(李貴)[1557~1633]와 함께 가담하여 정사공신(靖社功臣)으로 책록이 된 이시백(李時白)[1581~1660]의 신도비(神道碑)가 있다. 자무실은 이시백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장기에 숨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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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백자리에 전해 내려오는 정랑봉의 지명 유래담. 정랑봉(正郞峰)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백자리와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경계에 위치한 산인데, 망경산, 망경대(望京臺)라고도 한다. 동으로는 동림산과 이어지고 북으로는 수신면의 기름진 들판이 펼쳐진다. 정랑봉은 계유정난(癸酉靖難)[1453] 이후 금산(錦山)으로 유배를 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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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구성동에 전해지는 당제와 마을신의 유래담. 「죽어서도 고을을 지킨 원님」은 자신이 다스리던 고을에서 과로로 숨진 원님이 죽은 뒤에도 고을을 지켜 주었다는 이야기이다. 「죽어서도 고을을 지킨 원님」은 1987년과 1997년[증보판] 천안시지 편찬 위원회에서 발간한 『천안시지』에 수록되어 있다. 또한 민병달·이원표 등이 조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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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과 동남구 북면의 경계를 이루는 중구봉 아래의 명당터에 얽힌 이야기. 중구봉(重九峰) 아래는 귀한 인물이 탄생할 명당이지만 배가 떠내려가는 행주형(行舟形)이라서 태어나면 오래 머물지 못하고 떠나야 하는 자리이다. 독립운동가 이동녕(李東寧)[1869~1940]의 할아버지는 이러한 풍수지리를 알고 중구봉 아래에 아들 내외를 이주시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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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전해오는 천안 삼거리의 유래 중 가장 대표적인 전설. 삼남의 분기점인 천안 삼거리는 늘 오고 가는 사람들의 만남과 헤어짐이 다반사인 곳이다. 이곳에는 경기 민요 가락 「천안 흥타령」과 능수버들의 유래에 대한 여러 종류의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삼거리에서 이별하는 부녀나 부자 이야기’, ‘지나가는 과객과 삼거리 주막 처녀와의 사랑 이야기’, ‘헤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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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에서 전해 내려오는 청혼을 거절하고 패가한 이야기. 「청혼을 거절하고 패가한 상진」은 정승집 자제와 결혼하기를 청하는 촌부의 딸이 청혼을 거절당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결국 정승집이 패가하였다는 이야기이다. 민병달·이원표 등이 조사하여 1998년 천안 문화원에서 발간한 『천안의 민담과 설화』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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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동면 장송리 초석골의 설렁 바위와 관련한 암석 유래담. 천안시에는 태조산(太祖山)을 비롯하여 유왕골 등 고려 태조(太祖) 왕건(王建)[877~943]과 관련된 지명 전설이 많이 전한다. 천안시가 후백제와의 격전지였던 까닭이다. 「초석골 설렁 바위」는 선랑과 꽃사슴을 기르는 낭자 사이의 비극적인 사랑과 관련된 암석 유래담이자, 고려 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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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광덕면 매당리에 있는 조선 시대 사당. 유청신(柳淸臣)[1257~1329]은 고려 중기 원 간섭기에 외교관으로 활약하였던 인물이다. 비록 고향은 전라도 장흥이지만 원나라에서 들여 온 호두나무를 천안의 고찰 광덕사에 심었고, 이곳에서 오랫동안 머물렀다고 한다. 말년에는 고려의 정치적 격변기 속에서 결국 귀국하지 못한 채 원에서 사망하였고, 후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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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보산원리에 전해 내려오는 팥떡 판관 우덕화에 대한 인물담.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보산원리에는 팥떡 판관으로 불리는 조선 시대 사헌부 감찰 벼슬을 한 우덕화(禹德和)의 묘가 있다. 「팥떡 판관 우덕화」는 이괄(李适)의 난 때 충청남도 공주로 파천하던 인조(仁祖)[1595~1649]를 도운 우덕화의 인물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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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 전해 오는 성불사와 석불에 대한 이야기. 「학이 만든 성불사 석불」은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에 위치한 성불사의 연기 설화이다. 백학들이 암벽을 쪼아 암각 석불을 만들다가 나무꾼이 알아차리자 완성하지 못하고 날아간 곳에 성불사를 지었다고 전한다. 절의 이름을 성불사(成不寺)라 하였는데, 후일 성불사(成佛寺)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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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무학리에 전해 내려오는 형제봉의 지명 유래담.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무학리에는 마치 붓끝처럼 생긴 봉우리 두 개가 솟아 있다. 고을 사람들은 나란히 솟은 이 봉우리들을 형제봉이라 불렀다. 형제봉을 소재로 한 「형제봉과 두 형제」는 어느 대감의 서자로 태어난 형제가 학문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나 끝내 신분적인 제약 때문에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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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에 전해 내려오는 효부 이야기. 우리나라에서는 예부터 효를 백행지본(百行之本)이라고 하여 인륜의 가장 근본이 되는 덕목으로 생각하였다. 따라서 효자나 효부에 관한 이야기는 어느 지역이나 다양한 형태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민병달·이원표 등이 조사하여 1998년 천안 문화원에서 발간한 『천안의 민담과 설화』에 수록되어 있다. 또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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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남관리 공수골에 전해 내려오는 유언겸의 효행담.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남관리 공사 마을[공수골]에는 조선 중종(中宗)[1488~1544] 때의 효자인 유언겸(兪彦謙)[1496~1558]의 정려(旌閭)가 남아 있다. 특히 유언겸의 효행에는 호랑이가 관련이 깊어 정려에도 호랑이 그림이 그려져 있다. 「효자 유언겸을 지켜 준...